펄어비스가 자사의 대표 PC MMORPG '검은사막'과 차세대 AAA급 타이틀 '붉은사막'으로 다시 한 번 전 세계 게이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펄어비스가 개발 및 서비스 중인 검은사막은 글로벌 이용자로부터 호평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현재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다. 실제로 검은사막은 '대만 타이베이 게임쇼'의 인기 게임 어워드 '게임스타'에서 5회 연속 수상되면서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지난해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인 '스팀(Steam)'에서 2021년 최다판매 부문에 이름을 올리는 등 인기를 증명했다.
검은사막은 펄어비스의 자체 개발엔진으로 구현한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논타겟 기반의 박진감 넘치는 전투 액션,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PvP 콘텐츠, 낚시, 채집, 수렵, 무역, 조련, 연금, 요리 등 다양한 생활 콘텐츠, 자유도 높은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등의 특징으로 대만과 일본, 홍콩 등 아시아 지역을 비롯해, 북미와 유럽, 그리고 터키를 포함한 중동 지역에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 4월 선보인 신규 대륙 '아침의 나라'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검은사막은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됐다. 아침의 나라는 기존의 중세 판타지의 콘셉트와는 달리, 한국 전통의 색채를 담고 있는 조선의 모습을 고스란히 구현해내면서 이용자에게 극찬 받았다.
해외에서도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에 대한 반응은 뜨거웠다. 아침의 나라를 접한 글로벌 이용자는 조선의 미를 강조한 비주얼과 매력적인 스토리에 대해 호평했으며 메타크리틱을 비롯한 해외 매체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아침의 나라 업데이트에 힘입어 검은사막은 7월 기준 전분기 대비 일일 활성 이용자가 65% 상승하는 효과를 이끌어냈다.
펄어비스는 매년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 2023' 현장에서 자사의 두 번째 플래그십 타이틀인 '붉은사막'을 공개해 다시 한 번 전 세계 게이머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게임스컴 2023의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에서 모습을 드러낸 붉은사막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에서는 펄어비스의 블랙 스페이스 엔진으로 구현된 고퀄리티 그래픽과 더불어 현실감 넘치는 광원 효과와 전투 및 액션의 박진감을 한층 높이는 이펙트를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완성도 높은 비주얼에 더해 다채로운 상호작용이 이뤄지는 자유도와 다양한 즐길거리 장면도 등장함에 따라 붉은사막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처럼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의 신작 수준의 대규모 업데이트 '아침의 나라'와 현실감 넘치는 그래픽에 높은 몰입도의 액션 및 전략적인 전투, 다채로운 상호작용을 담아낸 차기작 '붉은사막'을 통해 전 세계 게이머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이용자와 끊임없이 소통하는 운영을 통해 쌓아온 신뢰와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뛰어난 게임 개발 기술력 및 노하우가 펄어비스의 향후 행보에 기대감을 가지게 하는 이유다. 장기 흥행에 성공한 '검은사막'과 2023년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는 '붉은사막', 그리고 이어지는 '도깨비' 및 '플랜8'을 통해 펄어비스는 또다시 전 세계를 들썩일 준비를 하고 있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