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출시 예정인 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의 신작 '마블 스파이더맨 2'이 정식 출시를 앞두고 플레이스테이션 5 한정판을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9월 1일 정식 출시 예정인 PS5 마블 스파이더맨 2 에디션은 한정판 번들과 PS5 콘솔 커버, 듀얼센스로 나뉘어 판매된다. 커버를 별도로 구매할 수도 있어 스파이더맨 팬이라면 커버와 듀얼센스만으로도 한정판의 느낌을 충분히 살릴 수 있다.

콘솔 커버의 경우 양면이 서로 다르게 디자인됐다. 한쪽은 검은색 바탕에 흰색의 거미 표시가 있다면, 반대쪽에는 검은색 바탕에 붉은색의 강렬한 무늬가 추가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커버 자체도 양쪽이 다른 데다, 붉은 색 면의 경우 비대칭으로 구성돼 있어 이전 한정 에디션과는 다른 느낌을 준다.

듀얼센스 역시 붉은색 콘솔 커버와 동일하게 오른쪽만 붉은색으로 비대칭 강조가 돼 있으며, 터치 패드 부분에 거미 표시가 돼 있어 스파이더맨 에디션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듀얼센스 하단부는 추가적인 무늬 없이 검은색으로 구성돼 있다.

PS5 콘솔 번들의 경우 이전과 다르게 좀 더 꼼꼼한 포장이 이뤄졌다. 상자 개봉 시 바로 본체가 드러나던 이전 포장과 다르게 추가적인 박스 구성으로 안정성을 높였으며, 한정판으로서 가치를 높였다. 추가로 타이틀의 경우 바우처 코드로 포함돼 있으며, 디스크는 포함되지 않는다. 번들 자체는 9월 1일 출시이지만, 게임은 출시일인 10월 20일에 플레이할 수 있다.

함께 동봉되는 바우처 코드의 경우 이전 한정판과 다르게 유효기간이 상당히 길게 잡혀있는 점 역시 눈길을 사로잡는다. 유효기간이 2038년 1월 1일까지 돼 있어 약 15년 동안 유지된다.

한편, 마블 스파이더맨 2는 오는 10월 20일 PS5로 단독 발매한다. 플레이어는 피터와 마일즈를 번갈아가며 플레이하게 되며, 오직 싱글 플레이 모드만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메인 빌런은 밝혀진 바가 없지만, 심비오트 기술과 촉수 등의 요소 덕에 베놈으로 추측되고 있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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