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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모바일 '아침의 나라'·'각성 우사' 업데이트 공개…콘텐츠 개편도 9월 중 마무리

작성일 : 2023.08.26

 

펄어비스는 26일 자사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MMORPG '검은사막 모바일' 온라인 쇼케이스 '하이델 연회'를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했다.

이날 하이델 연회에는 김창욱 검은사막 모바일 총괄실장과 안형규 검은사막 모바일 게임디자인 팀장이 무대에 올라 시스템 개편 및 신규 업데이트 콘텐츠를 공개했다.

이번 하이델 연회에서는 이용자의 피로도를 감소시킬 숙제 간소화와 하둠 콘텐츠 개선을 위한 빛의 성수 개선, 그리고 원작에서 호평을 받은 아침의 나라 콘텐츠 업데이트 등을 공개했다. 특히, 업데이트 일정이 대부분 9월 안에 적용되는 것으로 전해져 호응을 이끌어냈다.


김창욱 총괄 실장


안형규 게임디자인 팀장

◆ 기존 콘텐츠 개선

가장 먼저 공개된 것은 빛의 가호 개편이다. 하둠 영역에서 사냥을 하기 위해서는 빛의 성수가 필수적으로 소모되야 하지만, 수급량에 비해 소모량이 많아 지속적인 콘텐츠 참여가 어려웠다. 이에 따라 빛의 가호 1단계는 무제한으로 사냥할 수 있도록 변경되며, 2~3단계에서만 성수를 사용하도록 변경된다. 2~3단계에서 소모되는 빛의 성수량 역시 기존보다 감소된다. 이에 따라 하둠 영역에서의 사냥, 그리고 지식 습득이 이전보다 훨씬 원활하게 이뤄진다.

숙제와 관련된 개편도 함께 이뤄진다. 그동안 콘텐츠가 계속해서 추가됨에 따라 해야할 콘텐츠양이 계속해서 쌓여왔다. 이에 따라 콘텐츠 정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해 동시에 개편될 예정이다.

가장 먼저 흑정령 의뢰와 길드 의뢰가 각각 3회에서 1회로 변경된다. 흑령정 의뢰는 기존 토벌이나 고대유적 입장권을 얻을 수 있는 콘텐츠로, 게임 초반에 이를 획득하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였다. 여전히 필요한 재화이긴 하지만, 꼭 3개를 유지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돼 각각의 횟수가 3회에서 1회로 조정된다. 보상 자체는 그대로 유지된다.

대사막 지역도 간소화 된다. 대사막은 검은사막 모바일에서 매우 중요한 콘텐츠로 에다나 주화로 성장의 기반을 얻을 수 있는 곳이다. 설산이 추가됨에 따라 대사막 자체의 비중은 줄어들지 않지만 수동 플레이 요소인 대사막도 간소화된다. 

한 달 한 번 진행해야 하는 모험일지가 간소화 되며, 난이도에 따라 3~5단계로 구성돼 있던 것이 1개로 조정된다. 

검은돌 신전의 보상 역시 리뉴얼된다. 보상에 빛을 머금은 결정과 아토르 신전 입장권 등이 추가되며, 시간 자체도 줄어들 전망이다. 단, 에다나 신전을 통해 봉화를 하는 방식 자체는 그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토벌 파견도 추가된다. 기존 토벌은 상당히 많은 시간이 들었기 때문에 이를 서브 캐릭터가 파견 형식으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조정되고 그 동안 메인 캐릭터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조정된다. 이를 이용할 경우 경험치는 서브 캐릭터가, 보상은 메인 캐릭터가 받게 된다.

다만, 서브 캐릭터가 메인 캐릭터에 비해 성장이 낮을 경우를 대비해 캐릭터 전이 시스템이 업데이트 된다.

캐릭터 전이는 메인 캐릭터와 서브 캐릭터의 장비와 레벨에 따른 전투력을 공유하는 시스템이다. 1:1로 전이를 시켜 서브 캐릭터의 전투력을 메인 캐릭터급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단, 서브 캐릭터는 장비의 강화나 돌파가 불가능하며, 메인 캐릭터가 강화나 돌파를 할 경우 계속해서 동기화돼 서브 캐릭터 역시 동일하게 적용된다. 단, 메인 캐릭터가 아이템 자체를 변경하면 동기화가 끊어져 개별 전이를 해야 한다.

캐릭터 전이는 가문 이야기 '혼돈의 장신구'를 완료하면 기능을 이용할 수 있으며, 메인 캐릭터와 서브 캐릭터가 모두 레벨 60이상이면 가능하다. 전이에는 정제된 카르파스의 촉매제가 필요하며, 이는 펄 또는 블랙펄로 구매할 수 있다. 개별 전이에는 불완전한 카르파스의 촉매제가 필요한데 이는 은화로 구매가 가능하다.

그동안 소수의 길드만 참여하고 있던 거점전도 개선돼 소규모 길드도 참여할 수 있도록 조정된다.

길드 간의 전쟁 본질에 변화가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공작을 통해 제작할 수 있는 공성기물이 추가되며, 이를 이용해 전투력이 부족한 유저에게도 역할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기존 대포보다 강력한 포탑이나, 포격관측소, 회복소 등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된다. 단, 공성기물은 무한으로 설치할 수 있으며, 비용이 필요하다. 최대 비용 역시도 정해져있다. 거점전 보상으로 제공되는 숨겨진 연회장이 3단계 뿐만 아니라 1, 2 단계에서도 추가돼 동기를 부여한다. 

추가로 세금마차 콘텐츠도 추가된다. 발렌시아 세금마차가 가장 먼저 업데이트된다. 세금마차는 특정 지역을 점령한 길드가 공격측이 돼 마차를 약탈할 수 있으며, 성을 점령한 방어측은 약탈을 방어하고 목적지까지 마찰을 끌고가면 남은 보상을 획득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 아침의 나라

우리나라의 전통을 게임 속에서 표현해 이용자들에게 호평 받았던 '아침의 나라'가 검은사막 모바일에도 업데이트 된다.

대양의 왼편 끝자락에 존재하고 있던 '랏 항구'가 아침의 나라로 가는 길을 개방하면서 이야이가 시작된다. 랏 항구의 새로운 이름은 남포항이다. 플레이어는 달벌 마을과 싶대리숲 등을 만나볼 수 있으며, 기존 클래스 중 하나인 연화가 화선곡 출신으로 모험의 시작을 안내해주며,  돌쇠와 같은 NPC와 함께 이야기를 풀어나가게 된다. 신규 이용자들도 캐릭터 생성 후 가문명을 정하면 바로 아침의 나라로 진입할 수 있다. 일종의 외전 형식으로 직접 모험할 장소를 정하고 의뢰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아침의 나라에는 바리나 구미호, 손각시, 금돼지왕등의 한국 설화와 민담을 모티브로 한 우두머리가 검은사당에 등장해 박진감 넘치는 전투의 재미를 제공할 수 있다. 검은사당의 몬스터에는 해, 달, 땅의 속성이 있으며 매 주 특정 속성이 약화되기 때문에 좀 더 수월하게 공략할 수 있다.

검은사당의 몬스터는 지식이 존재하지는 않으며, 성장에 필요한 재화를 보상으로 제공한다. 가문 레벨 230 기준으로 보상이 다르게 지급된다.핵심 아이템인 '홍익의 불씨'와 '홍익의 불꽃'으로 혼돈의 장비 후속인 새벽의 장비를 제작할 수 있다. 새벽의 장비는 혼돈의 장비와 다르게 완제품이 드랍되지는 않으며 제작을 통해서만 획득할 수 있다. 새벽의 장비는 공허 등급이지만, 공허의 눈이 제작에 사용되지는 않는다. 첫 업데이트에는 무기와 장갑만 업데이트되며 이후 장비는 순차적으로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 우사 각성 및 신규 시즌

우사 각성 클래스 '초령'이 업데이트 된다. 초령은 한국 신화 속 저승인 '서천'에 있는 꽃의 힘을 가져다 쓰는 신규 클래스다.

부적을 엮어 만든 ‘초령부’와 망자의 이름을 쓰는 ‘세필붓’을 무기로 사용한다. 저승의 힘을 두른 초령은 세필붓으로 명부에서 영혼을 불러내기도 하고 저승 꽃을 소환해서 지뢰처럼 활용해 시간차 공격을 할 수 있다. 

초령의 의상은 조선시대 관료들이 제사를 지낼 때 입는 ‘조복’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조선시대 사대부들의 예복이었던 ‘원삼’의 형태를 결함해 공주 신분에 ‘우도방’의 대표라는 설정을 강화했다.

행사에서는 '살이꽃'과 '파종', '달의 노래', '피어오르리', '꽃물림', '꽃부름', '사희 강림', '진 나비구름', '꽃놀이', '휘영청 떠오른 달', '떨어지거라', '달맞이' 등을 선보였다.

한편, 각성 매구는 현재 개발 중에 있으며 이후에 선보일 예정이다.

초령 업데이트와 함께 정규 시즌이 추가된다. 시즌 캐릭터는 신규, 복귀 이용자들이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형태로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도록 설계한 콘텐츠다. 성장 과정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 육성의 재미를 높였다.  

메인 스토리를 해결하다보면 ‘시즌 패스’의 임무들을 완수할 수 있고, 보상으로 시즌 캐릭터 전용 장비인 ‘투발라 장비’ 등 성장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투발라 장비는 잠재력 각성만 할 수 있다.

성장 효과를 대폭 강화시켜서 특정 레벨까지 빠르게 도달할 수 있으며, 졸업을 통해 혼돈 각성 6강 장비와 혼돈 4강 장신구 풀세트를 획득할 수 있으며, 29000 정도의 전투력을 달성할 수 있다. 정규 시즌에서는 '페를레의 별'이나 '찬란한 태고 문양 각인서'를 졸업 선물을 받을 수 있다. 단, 프리시즌에서 이미 페를레의 별을 받은 플레이어는 찬란한 태고 문양 각인서만을 받을 수 있다.

김창욱 실장은 "너무 먼 미래의 업데이트를 공개하면 이용자분들에게 와닿지 않을 것이라 생각해 가까운 시일 내에 업데이트할 수 있는 것을 공개했다"라며 "오늘 돌아가서 발표한 업데이트를 잘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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