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인디 커넥트 페스티벌 2023(이하 BIC 2023)이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막을 올렸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한 BIC는 국내외 참신한 인디게임을 발굴하고 게임 산업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부산에서 매해 개최되는 행사다. 25일에는 행사 관계자와 부산시 관계자, 인디게임 개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BIC 2023 개막을 알리는 개막식을 진행했다.

먼저 BIC 조직 위원회 서태건 조직 위원장은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BIC가 벡스코로 장소를 옮겨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했습니다. 이렇게 개최할 수 있던 것은 BIC에 애정을 가져주신 개발자분들과 관계자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 시간 우수하고 다양한 인디 게임을 만나볼 수 있는 BIC 2023의 개막을 선언합니다"라며 BIC 개막을 알렸다.

이어서 박형준 부산시장이 "BIC 2023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부산을 찾아주신 국내외 참가 업체와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전시작으로 선정되신 개발자 여러분, 관계자분들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올해 9회째를 맞은 BIC는 해마다 발전을 거듭해 권위 있는 글로벌 행사로 정착했습니다. 그동안 많은 애정과 관심을 보여주시고 게임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신 여러분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산을 세계적인 게임 산업도시로 성장할 충분한 역량을 가진 도시며, 그러한 비전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지스타 개최 도시로서 국내외 인정받고 있으며, 지난달 WCG 2023을 시작으로 하반기 개최될 롤드컵까지 여러 글로벌 게임 행사를 통해 코로나 이후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올해 내실 있는 BIC를 계기로 부산의 게임 산업이 한 단계 더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합니다"라며 환영사를 전했다.

부산광역시의회 최영진 행정문화위원장은 "게임 산업은 결국 국민을 기쁘게 하고, 일자리도 창출하고, 풍족한 사회를 이루기 위해 활동입니다. 부산시 관계자 여러분과 대회를 유치해 주신 분들께 경의를 표하고, 게임 산업을 이끄는 젊은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라며 행사 관계자에게 인사를 전했다.

BIC 조직 위원회 서태건 조직 위원장 = 게임조선 촬영

박형준 부산시장 = 게임조선 촬영

부산광역시의회 최영진 행정문화위원장 = 게임조선 촬영

이어서 BIC의 개막을 알리는 세리머니가 진행됐다. 세리머니는 BIC에 참가했던 게임들의 유명 캐릭터가 등장해 행사 관계자들에게 바통을 넘기는 식으로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BIC 2023 어워드 부분별 후보작이 공개됐다. 루키 부분 라이징 스타 후보에는 데빌리쉬 리그, 피오, 세그먼트 트위즈, 오버 더 호라이즌, 렛미아웃가 선정됐다. 일반 부분 그랑프리에는 파이널나이트, 어 스페이스 포 더 언바운드, 던전 드래프터스, 뷰파인더가 선정됐다. BIC 2023 어워드 선정은 26일 4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BIC 2023은 27일까지 부산 벡스코 1전시장 1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BIC 인기 캐릭터들이 참여한 개막식 세레모니 = 게임조선 촬영

캐릭터들에게 바통을 받은 관계자들이 개막을 알렸다 = 게임조선 촬영

BIC 2023 어워드 후보작엔 루키 부분 5작품, 일반 부분 4작품이 선정됐다 = 게임조선 촬영

[(부산)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