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기 모바일 MMORPG '메이플스토리M'이 중국에서 또 한 번 성공신화를 이어나간다.

넥슨은 지난 17일 자사의 인기 MMORPG '메이플스토리M'을 중국에 정식 출시했다. '모험도: 단풍전설'이라는 타이틀로 공개한 메이플스토리M은 출시 전부터 사전 예약자 수 1,000만 명을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도를 입증했다.

높은 관심은 그대로 출시까지 이어졌다. 출시 하루 만에 모바일 인덱스 매출 순위 4위에 올랐으며, 24일 기준 3위를 달성해 메이플스토리 IP의 인기를 다시금 실감케했다. 특히, 같은 RPG 장르이면서 글로벌 IP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원신을 제치고 상위권에 올라 더욱 의미 있는 성과로 풀이된다.

중국 iOS 순위 = 모바일 인덱스 갈무리

넥슨 관계자는 "'모험도: 단풍전설'은 원작의 리소스를 모바일 환경에 맞춰 최적화해 원작 특유의 게임성과 감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현지화 부분은 텐센트, 세기천성과 긴밀하게 협의하여 원작의 감성을 충실히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다른 국가 서비스에서 누적된 풍부한 콘텐츠를 빠르게 업데이트하는 것과 더불어, 중국 이용자들을 위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모험도: 단풍전설은 원작 특유의 게임성과 감성을 극대화했을 뿐만 아니라, 매일매일 강해지는 캐릭터의 성장을 체감할 수 있는 던전 콘텐츠와  많은 이용자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테마파크 광장 공간 등을 마련해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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