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즘은 지난 20일 진행한 플레이즘 게임 쇼에서 한국어판 타이틀 4종을 공개했다. 공개한 게임은 '월드오브호러'와 '스킴', '더 스타 네임드 EOS', '팬텀로즈2 사파이어'이다. 

10월 19일 발매 예정인 코즈믹 호러 로그라이트 RPG 월드오브호러는 독특한 흑백만화 풍의 그래픽으로 구현된 게임이다. 크툴루 신화를 떠올리게 하는 기괴하면서도 불가사의한 사건들이 마을을 덮치는 일련의 사건을 담고 있다. 플레이어는 세계의 멸망을 막기 위해 동분서주하게 된다. 괴수와의 턴제 전투를 펼치며, 선택지를 통해 다양한 스토리를 감상할 수 있다.

카드덱 구축형 로그라이크 게임 '팬텀로즈2 사파이어'가 오는 10월 30일 스팀을 통해 출시한다. 팬텀로즈는 덱빌딩 요소가 들어간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카드 뽑기의 랜덤성을 배제한 게임이다. 대산 모든 카드에 쿨다운이 있어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싸워 나가는 것이 핵심인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블레이드와 메이지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해 개성넘치는 플레이를 즐기게 된다. 

2024년 발매 예정인 액션 게임 'SCHiM -스킴-'은 달라붙어있던 인간에게서 떨어져 나온 스킴이 다시 주인이 있는 곳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고 있다. 스킴은 오로지 사람이나 그림자의 그림자가 있는 장소로만 이동할 수 있다. 태양광을 비롯해 가로등이불빛이나 창문 등으로 인해 생성되는 그림자를 이용해 진행할 수 있다. 스킴은 별도의 대화나 문자 없이 상상력을 기반으로 하는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스킴 세계관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이모셔널한 스토리를 감상할 수 있다.

스킴과 마찬가지로 2024년 출시 예정인 '더 스타 네임드 EOS' 역시 독특한 스토리텔링을 감상할 수 있다. 더 스타 네임드 EOS는 스토리텔링 어드벤처 게임이다. 손으로 그린 아트와 360도 파노라마 기술을 채택해 카메라 촬영과 수수께끼 풀이를 게임 시스템으로 접목시킨 퍼즐 요소가 핵심이다. 플레이어는 젊은 사진가로서 실종된 어머니의 발자취를 따라 여행을 떠나게 된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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