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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II` 월이용료 ""대만족"""

 

리니지2
내달 1일 상용화되는 '리니지II'의 월 이용료에 대해 대부분의 유저들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엔씨소프트가 '리니지II'의 상용화 일자와 월 이용료를 발표한 후 공식 홈페이지와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올라온 글은 "당초 예상보다 낮다" "'리니지'와 비교해서 비싸지 않다"라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유저들 사이에 이런 분위기를 감지한 엔씨소프트는 '리니지II'의 유료 전환율을 최대 80% 정도로 예상하고 있을 정도다.

일반적으로 유료화 계획을 발표하면 유저들의 저항이 거세지고, 업체들은 상용화 실패에 대해 두려움을 갖게 된다.

하지만, '리니지II'의 경우 유저들도 저항이 없고, 엔씨소프트도 상용화 실패에 대해 걱정이 없어 특이할만 하다.

이에 대해 온라인게임 전문가인 박규상씨는 "'리니지'의 월이용료에 맞춰 '리니지II'의 월이용료를 책정했기 때문에 무리없이 수용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 눈치 빠른 게이머들과 업계 일각에선 "'리니지II'의 유료화 가격은 낮은 편이 아니다”고 지적하면서 "4~5만원대 소문이 돌아서 상대적으로 낮다는 느낌을 준 것일 뿐"이라고 꼬집었다.

실제로 '리니지II'의 월이용료 2만9700원은 국내 온라인게임 중 최고 수준이다.

이 때문에 지난 9월초부터 '리니지II' 게시판에 돌기 시작했던 월이용료에 대한 소문이 엔씨소프트가 의도적으로 흘린 것이 아니냐는 추측마저 나오고 있다.

'키스나'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유저는 월이용료에 대한 소문이 돌자 '리니지II' 게시판에 " 이용료를 3만원 이상이라고 흘린 후 실제 2만원대로 결정하면 게이머들의 거부감을 줄일 수 있는 효과가 있어 다분히 의도적일 가능성이 높다"는 취지의 글을 남겼었다.

이같은 주장에 대해 엔씨소프트 측은 "내부 회의에서 월이용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었다"면서 "고가로 하자는 주장이 유저 중심의 가격 정책에 설득력을 잃고 2만9700원으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김종민 기자 mist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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