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던 '퀘이크2'의 리마스터작이 11일 '퀘이크콘 2023'에서 발표됨과 동시에 같은 날 전격 출시하면서 전 세계 퀘이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퀘이크2 리마스터는 원작 스타일의 그래픽을 업그레이드하고 각종 접근성과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으며 오리지널 캠페인 19종과 미션팩 'The Reckoning', 'Ground Zero', 그리고 신규 확장팩 'Call of the Machine'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미션팩과 확장팩은 무료로 제공된다.

이외에도 크로스 플레이 기반 온라인 및 로컬 멀티플레이, 협동 콘텐츠를 지원하며, NPC와 적의 AI를 향상시키고 4K 와이드 스크린 해상도를 지원한다.

기존에 퀘이크2를 보유하고 있던 게이머라면 무료 업데이트를 통해 라미스터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가능한 등, 완벽 사후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퀘이크2 리마스터 자체의 가격은 스팀 기준 11,000원으로, 최근 플레이스테이션4 및 닌텐도 스위치로의 이식을 발표한 '레드 데드 리뎀션'과 비교되면서 매우 호평받고 있다.

게임 플레이에 대한 평도 칭찬일색이다. 스팀에서 '매우 긍정적(Very Positive)'을 기록하고 있으며 플레이어들은 "추억을 완벽히 소환하고 있다", "퀘이크 팬들을 위한 최고의 선물" 등의 평을 남겼다.

퀘이크2 리마스터는 PC를 비롯해 플레이스테이션 및 XBOX, 닌텐도 스위치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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