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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신의 탑: 새로운 세계' SSR 선택권으로 알아보는 인기 캐릭터

작성일 : 2023.08.10

 


첫 업데이트 캐릭터 '화련' = 넷마블 제공

넷마블이 서비스하는 신작 모바일 게임 '신의 탑: 새로운 세계'가 출시한 지 2주가 지났다.

신의 탑: 새로운 세계(이하 신의 탑)에서는 소환 횟수를 100회, 200회 채울 때마다 추가로 SSR 선택권 SSR+확정권을 제공하는 규칙이 있다. 따라서 100회 소환에서 자신이 주로 집중 투자하는 SSR을 얻어 돌파를 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재미있는 점은 타 게임과 다르게 이 SSR 선택권에서는 플레이어들이 어떤 캐릭터를 선택해서 뽑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인기 순위가 공개된다는 점이다. 따라서 이 선택권을 보면 어떤 덱이 좀 더 유행을 하는지, 어떤 캐릭터가 핵심인지, 인기가 많은 지 등을 간략하게나마 추측할 수 있다.

◆ 황색, 자색 덱이 인기

10일 오전 기준 인기 순위 TOP10에는 황색 캐릭터가 5개, 자색 캐릭터가 3캐릭터로 무려 80%를 차지하고 있다. 이외에는 하 유리(녹색)와 아낙(적색)이 순위권에 포함돼 있다.

사실 퍼센트로 보자면 4.261%를 하 유리를 기점으로 아낙부터는 2%대로 확연하게 떨어지기 때문에 사실상 TOP7이 좀 더 의미 있는 픽업이고 이들만으로 거의 65%에 육박하는 픽업률을 보여주고 있다.


8월 10일 오전 기준 순위 = 게임조선 촬영

황색과 자색 덱이 인기 있는 이유는 여러 가지 관점에서 볼 수 있다.

우선 스토리적 관점에서 볼 때 신의 탑 스토리의 핵심이 되는 캐릭터가 현재 황색과 자색에 집중돼 있다. 주인공인 밤과 쿤, 라크는 물론, 스토리의 키를 쥐고 있는 라헬과 자왕난, 거기에 히로인급 캐릭터로 인기 있는 엔도르시까지 모두 항색과 자색에 포함돼 있어 성능은 둘째치고 신의 탑에 애정이 있는 플레이어라면 우선적으로 눈이 갈 수밖에 없는 조합이다. 사실 황색과 자색 이외의 포지션에서 주연급 캐릭터는 하 유리 정도만을 꼽을 수 있는 편이다. 

성능적인 면에서도 황색과 자색이 여러모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적청녹색은 서로에게 물고 물리는 점이 있어 페널티가 공존한다. 황색과 자색은 서로에게 강한 특징이 있지만, 자신의 황색 또는 자색의 수가 상대의 자색 또는 황색의 수보다 인원이 많아질 경우 페널티가 삭제되는 특징 또한 가지고 있기 때문에 파티 조합만 갖춘다면 페널티를 삭제하면서 이득만을 볼 수 있는 형태가 된다. 과금을 적게 하는 플레이어들은 한 속성의 파티에 선택과 집중을 하는 것이 좋은데, 이왕이면 페널티가 없는 속성을 해야 좀 더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다.

SSR+캐릭터의 존재도 중요하다. SSR+ 캐릭터 중 핵심 캐릭터로 손꼽히는 에반이 황색이기 때문에 황색이 팀 버프를 꾸려나가는데 좀 더 유리한 측면이 있다. 

◆ 하츠의 탑

현재 인기 1위 캐릭터는 '하츠'다. 유저 사이에서는 하츠만을 빠르게 돌파해서 밀어주는 황색 덱이 유행하고 있다. 주인공인 밤과의 상성도 좋은 편이고, 에반과도 속성 트러블이 없어 유리하다.

하츠는 기본적으로 패시브를 통해 자신의 치명타 확률을 높이고, 치명타가 터질 시 자신의 체력을 회복한다. 또한, 스킬 중 2개는 확정 치명타가 보장되고, 나머지 한 스킬도 전용 무기를 착용 시 회복이 붙어 높은 피해와 더불어 체력 회복으로 탱커와 딜러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덕분에 스테이지가 상위로 올라갈수록 하츠를 최대한 강화하고 살려서 끝장을 내는 덱이 인기를 끌고 있다.

다만, 어정쩡한 돌파 단계에서는 탱커도 급사하는 상황인 만큼 하츠에 올인해 돌파를 극대화하고, 회피 명중 보너스를 받기 위해 호감도 작도 마무리해야 제대로 된 성능이 나온다.

현재 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할 때에도 고돌파의 하츠는 비교적 쉽게 볼 수 있는 편이다. 막히는 스테이지가 있다면 친구의 하츠를 빌려와 클리어하는 것 역시 하나의 방법이다.

밤을 함께 사용하면 고돌파의 하츠가 '천재 파도잡이' 효과를 받아 에너지 부스팅을 받고 공격력과 방어력이 전투가 끝날 때까지 폭발적으로 상승하기 때문에 영혼의 듀오라고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생존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에반이나 새롭게 추가된 화련 등도 함께 사용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 화련은 인기 순위 미포함, 포텐셜은?

신의 탑 출시 후 처음으로 추가된 SSR 캐릭터 '화련'은 인기 순위에 포함되지 않았다.

적색에는 그동안 서포터 캐릭터가 없었으나 화련이 나오면서 적색 덱 역시 온전하게 5인 파티를 구성해도 역할이 빠지지 않게 됐다. 사실 일반 스테이지나 혼돈 시련 등에서는 화련이 없더라도 에반을 기용하면 그만이었지만, 태생의 시련처럼 반드시 해당 속성만으로 덱을 구성해야 하는 콘텐츠에서는 아쉬움이 남았었다.


원작 길잡이의 특징을 아군에게 집중 타깃을 잡는 스킬로 구현해냈다. = 게임조선 촬영

화련은 급습과 관련된 능력을 주로 조작하며, 길잡이의 인도를 통해 적을 집중 타깃으로 잡고 처치 시 에너지 부스팅을 하는 공격적인 서포터 캐릭터이다. 대부분의 타깃이 근처로 지정되는 신의 탑 게임에서 화련은 파티 내 인원에게 공격력이 가장 높은 적을 집중 공격하도록 하는 독특한 스킬을 가지고 있어 많은 변수를 만들어낼 수 있다. 굳이 적색이 아니더라도 독창적인 유틸을 가지고 있어 중요한 포지션의 캐릭터가 될 전망이다.

스토리적으로 중요한 인물이기도 하고 원작 인기투표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할 정도로 매력적인 캐릭터인 만큼 향후 인기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할지 주목된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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