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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검은사막' 막피 삭제한다! 유저 위한 업데이트 방향성 발표

작성일 : 2023.07.27

 

펄어비스가 MMORPG '검은사막'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였던 일방적인 전쟁, 즉 막피를 없애기로 결정해 화제다.

검은사막 김재희 총괄 프로듀서는 7월 27일 오전 2시 23분 공지사항을 통해 최근 검은사막을 찾은 유저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현재 검은사막 서버 상황 및 향후 업데이트 방향성에 대해 발표했다. 유저 증가로 인해 일시적으로 시즌 서버로 바뀐 비시즌 서버를 서버 확충을 통해 다시 복원했으며, 시즌 졸업 유저들이 계속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시즌 서버 1개를 올비아-2 서버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지의 핵심 내용은 그 뒤에 이어졌다. 검은사막은 오픈 월드 MMORPG를 표방하는 만큼 일반적으로 모든 유저가 사냥터를 공유하고 있다. 그런데 유저가 폭증하자 사냥터 부족 현상이 일어나고 분쟁이 일어나자 이를 보완하기 위해 몬스터 재생성 시간을 2배 빠르게 만드는 조치를 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쟁이 일어났고, 일부 지역에선 일방적인 PVP로 피해를 입는 유저들도 생겨났다.

이에 김재희 총괄 프로듀서는 일방적인 전쟁을 없애겠다고 발표했다. 누군가의 재미만을 위해 타인에게 일방적인 고통을 주는 것은 '괴롭히는' 것이며, 시스템적으로 허용된 콘텐츠를 즐기는 것은 틀린 말이 아닌 만큼 이제 결단을 내려 그 시스템으로 허용된 콘텐츠를 제거한다는 것이다. 이후 길드 전쟁은 쌍방의 합의하에 만 일어나며, 부캐릭터로 악용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성향치도 가문 단위로 적용한다.

근본적인 문제인 사냥터의 경우 마르니의 밀실 개선으로 보완할 예정이다. 마르니의 밀실 시간을 1시간 사용하면 1시간 뒤에 충전되고, 다시 1시간 사용하는 식으로 변경해 하루 최대 12시간의 이용 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와 함께 마르니의 밀실 대기 시간 동안 사냥터를 원활하게 찾을 수 있도록 서버 이동 대기 시간을 10분에서 5분으로 단축한다. 마지막으로 오네트, 오도어 이벤트를 상시로 변경, 특정 사냥터에 몰리는 현상을 완화한다.

김재희 총괄 프로듀서는 많은 고민이 있었고, 두렵기도 하지만 응원해 주는 검은사막 유저 덕분에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또한 연회에서 개발하겠다고 발표한 것을 비롯해 향후에도 다양한 피드백에 맞춰 개발할 것을 약속했다.


뉴비 입문의 가장 큰 벽이었던 막피 삭제 = 검은사막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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