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산하 민트로켓 스튜디오의 스팀에서 발매해 전 세계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데이브 더 다이버'가 조악한 모바일 카피판이 나와 주의를 요하고 있다. 

모바일에 발매된 'Dave The Diver : Mobile(이하 가짜 모바일판)'은 스팀에 정식 발매된 '데이브 더 다이브' IP(지적재산권)를 도용해 발매한 모바일 카피판으로 정품의 이미지와 제목을 그대로 도용해 마치 민트로켓이 정식 발매한 듯한 착각을 일으키고 있다. 

실제 게임에 들어가보면 정식 제품과 달리 성별, 나이, 난이도 등을 선택하라는 문구가 나오며 게임 접속 및 터치가 있을 때마다 10초~30초 이상되는 광고가 계속 나오며 계속 꺼지는 등 정상적인 게임이 아예 불가능하다. 이는 글로벌 성공작 데이브 더 다이브의 인기에 편승해 모바일 이식작이라는 착각을 일으켜 광고비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

해당 게임은 현재 1000회 이상 다운이 이뤄졌고, 대부분 속았다는 반응을 보이며 평점 1.3점으로 최악의 점수를 기록 중이다.

게임을 실행하면 광고만 나오고 정상 실행은 불가능하다

넥슨 관계자는 해당 가짜 모바일판에 대해 "저작권 보호 저작물의 불법 사용으로 확인하였으며, 앱 마켓 쪽 대응 진행 중에 있다"라 말했다.

한편 데이브 더 다이버는 현재 스팀에서만 정식판을 즐길 수 있으며 14일까지 진행되는 여름 세일 기간 1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배향훈 기자 tesse@chosun.com ]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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