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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 개발사 ""외도(外道) 확 해버려?"""

 

네이비 필드
온라인게임 개발에만 전념해 온 넥슨, 웹젠, SD엔터넷 등이 비디오게임 개발에 착수했거나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온라인게임 개발사 중 가장 구체적으로 비디오게임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업체는 온라인 해전게임 '네이비필드'를 서비스 중인 SD엔터넷.

정식 계약을 체결하진 않았지만 일본 업체인 썩세스(Success)와 공동으로 플레이스테이션(PS)2용 타이틀을 개발한다는 계획을 거의 정했다고 한다.

온라인게임 '네이비필드'를 비디오게임으로 만든다는 양사의 계획에 따르면 썩세스 측이 게임 기획과 프로그램 개발을 맡으며, SD인터넷 측이 게임 시나리오와 그래픽 부분을 책임진다.

SD엔터넷 측은 "게임 개발을 본격적으로 착수하기에 앞서 일본 썩세스와의 계약 체결만 남았다"고 밝혔다.

SD엔터넷과는 달리 넥슨은 독자적으로 비디오게임을 개발하려고 한다.

넥슨의 경우 일본쪽 인맥과 넥슨재팬을 활용해 비디오게임 개발을 오래전부터 준비해 왔고, 일본 게임들을 국내에 배급하는 일도 해왔기 때문에 플레이스테이션(PS)2용 타이틀을 개발하는 것이 오히려 자연스럽게 보여질 정도다.

넥슨 관계자는 "해외 시장과 게임을 개발하는 기술을 한단계 도약시키기 위해서 비디오게임 개발을 검토중"이라면서 "비디오게임 시장의 가능성이 긍정적이라는 시각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웹젠도 개발툴을 사용해 비디오게임을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웹젠이 직접적으로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업계에는 이미 몇달 전부터 "웹젠이 국내 업체로부터 비디오게임 개발툴을 얻어 게임 개발을 준비중"이라는 소문이 퍼졌었다.

이에 대해 웹젠 측은 "어떤 플랫폼으로 개발할 지 구체적으로 말하긴 힘들지만 플레이스테이션(PS)2을 선택하는데는 기술적인 어려움이 많다"고 말하며 우회적으로 X박스에 비중을 두고 있음을 표명했다.

한편 이들 업체 외에도 G사, R사 등 몇몇 온라인게임 개발사들이 비디오게임을 개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김종민 기자 misty@chosun.com]


PS2
X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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