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제2의 나라 6월 2차 개인 랭킹 1위는 제라 서버 소드맨 '조봉걸'이 차지했다.

지난 26일부터 서버 이전이 진행되고 있다. 랭커들의 대규모 이전으로 소위 '도시섭'의 위치가 변하고 있으며, 많은 유저가 단 한 번의 서버 이전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 서버 이전 가능 현황 슬롯이 업데이트되는 11시, 17시, 23시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 서버 이전은 7월 4일 23시 59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 집계는 28일 10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실시됐으며, 누적 랭킹 메뉴의 캐릭터 전체 랭킹 항목을 기준으로 각 서버 상위 10명까지 선별했습니다. 집계 시간 동안 랭커들의 활동에 따라 전투력 및 직업에 오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제라 서버 소드맨 '조봉걸', 전투력 15,395,559로 1위

제라 서버 소드맨 조봉걸이 전투력 15,395,559를 달성하며 전 서버 전투력 1위를 유지했다. 지난 랭킹과 비교해 전투력이 561,679 상승했으며, 2위 엔비 서버 연듀와 차이는 331,755다. 조봉걸과 연듀가 나란히 전투력 1,500만을 넘기며 새로운 대결 구조를 만들고 있다.

각 직업별 최고 순위 달성자는 다음과 같다. 소드맨은 제라 서버 조봉걸이 1위, 위치는 엔비 서버 연듀가 2위, 로그는 에델리안 서버 불타는찌끼쨩이 3위, 엔지니어는 라니아 서버 스이랑이 8위, 디스트로이어는 라니아 서버 꽁지철이 9위를 차지했다.

대회가 끝난 반동일까? 다시 위치 랭커 비율이 급상승하고, 엔지니어 랭커와 디스트로이어 랭커의 비율이 뚝 떨어졌다. 업데이트와 서버 이전 영향까지 받으면서 상승 직업과 하향 직업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 랭커 160인 평균 전투력 12,046,587 기록

이번 랭킹의 하이라이트다. 각 서버 상위 10인, 총 160인의 평균 전투력은 136,625 상승한 12,046,587로 드디어 1,200만을 넘겼지만 이번 랭킹에선 더 중요한 부분이 있다. 바로 각 서버 상위 10인의 평균 전투력이다.

오랫동안 1위를 지켰던 칼리아 서버는 4위로 밀려나고, 공식 대회 1위를 차지한 아쿠아리스 서버도 4위에서 중하위권까지 하락했다. 그 덕분에 라니아 서버가 드디어 전 서버 랭커 10인 평균 전투력 1위로 올라섰다. 다만, 2위 이하 상위권 서버들이 충분히 넘볼 수 있는 전투력이며, 서버 이전으로 인해 혼란스러운 상황인 만큼 아직 1위 서버라고 확정하긴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그동안 중위권이었던 에델리안 서버는 서버 이전의 탄력을 받아 2위로 상승, 이번 서버 이전의 최고 수혜 서버로 거듭났다. 그 외 중상위권 서버들은 전반적으로 서버 이전으로 평균 전투력이 급격하게 상승한 모양새다. 지난 랭킹에서 1천만까지 올랐던 루슬란 서버와 시아 서버는 서버 이전 후 1천만 라인이 깨졌으며, 반대로 900만 후반이던 바룸 서버는 1천만을 돌파해 두 서버를 추월했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