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가 22일 모바일 RPG '브라운더스트2'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 

네오위즈가 서비스하고 겜프스엔이 개발하는 브라운더스트2는 지난 2017년 출시한 브라운더스트의 정식 후속작이다. 브라운더스트2는 기존 브라운더스트의 분위기와 감성을 그대로 살린 2D 일러스트를 필두로 독특한 전략 요소를 더해 여러 베타 테스트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네오위즈는 브라운더스트2에 많은 인원이 몰리면서 서버 증설을 하는 등 안정화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단순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브라운더스트는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애플 앱스토어 기준 대한민국 6위, 일본 6위, 대만 1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한국과 일본, 대만에서 앱스토어 순위권에 올랐다. = 모바일 인덱스 갈무리

네오위즈의 상승세는 브라운더스트2 뿐만이 아니다. 미디어 체험회를 통해 호평을 받았던 P의 거짓 데모가 지난 19일 개막한 스팀 넥스트 페스트를 통해 일반 유저에게 공개되면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소울류 특유의 어려운 난이도에도 불구하고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인기 출시 예정 제품 1위, 일일 활성 체험판 플레이어 수 2위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네오위즈는 그간 스컬과 같은 소위 '잭팟' 터진 인디 게임을 제외하면 웹보드 게임 위주로 사업을 성공시켜 왔다. 때문에 웹보드 게임과는 다른 타이틀을 성공시키는 것 역시 네오위즈의 사업 다양화를 위해서 필수적이다. 때문에 브라운더스트2와  P의 거짓 데모의 흥행 청신호는 네오위즈에게 호조다.

네오위즈 입장에서는 이 두 게임의 흥행이 9월 출시할 P의 거짓 정식 버전 출시까지의 중간 다리 역할을 해줄 타이틀인 동시에 여러 루트를 통해 공개한 신작 '산나비'나 '고양이와 스프', '오 마이 앤' 등의 서비스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는 지점이기도 하다.

네오위즈가 브라운더스트2의 폭발적인 인기에 맞춰 서버 증설 및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이러한 상승세를 이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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