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자사가 서비스하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던파 모바일)의 1주년을 기념해 오르골, 팝업북, 무드등 등 다양한 굿즈를 출시했다.
세리아의 모습이 담겨있는 오르골, 엘븐가드 부터 오즈마 레이드까지 지난 1주년간 던파 모바일에서 펼쳐진 모험을 담은 팝업북, 모험가의 모습이 담겨있는 아크릴 무드등과 장패드 등 다양한 굿즈를 게임 내에서 응모권을 얻어 응모할 수 있었다.
이 중 1주년 기념판 팝업북은 종이 여러장을 접어두어 페이지를 펼칠 때마다 시시각각 달라지는 모습을 입체감 있게 감상할 수 있는 책이다. 총 700명을 위해 손으로 하나하나 정성 들여 던파 모바일의 1주년을 담았다.
책을 펼치면 세로로 넘겨가며 던파 모바일의 1년간의 여정을 순서대로 살펴볼 수 있다. 가장 먼저 엘븐가드의 모습이 나온다. 거대한 수목이 우거지는 그란플로리스의 모양이 담겨있다. 그 다음으론 마계까지 우뚝 솟아 있는 하늘성과 그 주변을 배회하는 신수 베히모스의 모습을 재현했다.
이어 던파 모바일의 기념비적인 첫 레이드 상대였던 '사도 로터스'가 맞이해준다. 레이드 대표 일러스트에 나온 남귀검사, 여격투가, 남거너, 여프리스트 등 주요 캐릭터와 사도 로터스의 모습이 페이지를 펼친 정도에 따라 중앙에서부터 바깥으로 튀어 나오며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여준다.
베히모스를 지나면 천계의 모습이 나온다. 신의 도시 겐트를 상징하는 대문과 함께 섭정 네빌로 유르겐, 모래바람의 베릭트, 황도수비군 대장 젤딘 등 천계 지역 NPC이 자리 잡아 입체감을 조성해 준다.
마지막 페이지는 두 번째 레이드 상대인 '사도 오즈마'가 기다리고 있다. 붉은 빛이 감도는 검은 대지 위에 우뚝 선 오즈마와 일러스트에서 보이는 불규칙하게 솟아오르는 악마의 날개를 입체적으로 구현했다. 오즈마와 대치 되는 미카엘라, 레이드 스토리에서 보여주는 이면의 모습까지도 확인해 볼 수 있다.
특히, 마지막 페이지를 펼칠 때 던파 캐릭터 선택 창 BGM인 '바람의 너를'이 흘러나오며 듣는 귀까지 감동을 선사해 준다. 엘븐가드부터 오즈마까지 던파 모바일과 1년동안 함께해온 모험가에게 그간의 여정을 되돌아 볼 수 있는 만족스런 팝업북이라 할 수 있다.
[오승민 기자 sans@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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