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는 8일, 자사가 서비스하는 나이트 크로우의 세 번째 개발자 노트를 통해 업데이트 예정인 편의성 개선과 파티 던전 내용을 공개했다.

'까마귀 서신'이라는 이름으로 공개되는 이번 개발자 노트에선 8일 업데이트 내용 중 하나인 밸런스 조절에 대한 자세한 이유를 설명하면서 시작했다. 활 클래스의 집중 포화 스킬 하향 조절 이유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향후 활뿐만 아니라 지팡이를 포함한 다른 클래스의 밸런스에 대해서도 보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6월 15일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는 다양한 편의성 기능을 소개했다. 가장 먼저 '자동 전투' 기능이 추가된다. 각 지역별로 어느 시간만큼 사냥하고 다음 지역으로 이동할지 '스케줄'을 설정할 수 있게 한다.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며 사냥해야 하는 일일 퀘스트를 자동으로 알아서 돌아다니게 설정할 수 있는 기능으로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여럿이서 협력하여 공략하는 파티 던전이 추가될 예정이다. 총 다섯 단계의 난이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개인 또는 파티 단위로 같은 서버 내 캐릭터와 함께 공략할 수 있다. 개인으로 도전하면 자동 매칭도 지원한다. 보상으론 신규 장신구를 준비하고 있다.

그 밖에도 캐릭터 외형/이름 변경, 글라이더 외형 변경 기능 추가, 마력 주입에 자동 주입 기능 지원, 위치 공유 시 내 위치 외에도 특정 목표 지점을 지정해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6월 15일 업데이트 내역 외에도 준비하고 있는 여러 콘텐츠를 함께 공개했다. 무기 외형, 주/보조 무기, 무기 숙련, 기술 등 클래스에 종속된 자원을 어느 정도 계승하여 다른 클래스에서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또한 서로 다른 3개의 서버 그룹, 총 9개의 서버가 격돌하는 월드 던전 콘텐츠, 유럽 전역의 패권을 두고 전체 서버 통합으로 영지 쟁탈전을 벌이는 정복전까지 공개됐다. 현재 3개 서버끼리 격돌하는 수준을 넘어선 나이트 크로우의 엔드게임으로 일정 및 상세 내용은 추후에 공개될 예정이다.

[오승민 기자 sans@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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