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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브렉스 "사전 정보 제공 사실 없음, 보다 상세한 내부 조사 필요에 공감"

작성일 : 2023.05.23

 

마브렉스는 23일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의 현황 보고에 대하여 "사전 정보 제공 사실이 없으며, 내부조사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은 오전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마브렉스, 넷마블 측과 회의한 결과 상장 정보와 사전 정보를 취득했을 가능성, 또 자금 세탁을 시도했을 가능성에 대해 같이 공감했다"라고 발표했다. 이어서 "사측에서 입장문을 내놓았지만 여러 정황상 정확하지 않다는 질문을 했고, 이에 회사 차원에서 내부 조사가 필요하다며 공감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마브렉스 관계자는 "내부 조사를 통해 어느 누구에게도 사전 정보를 제공한 사실이 일절 없음을 이미 확인했으나, 조사단에서 요청하신 부분을 존중하여 다시 한번 내부조사를 진행하고, 혹시 모를 가능성까지 면밀히 확인하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사전에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는 기존의 입장은 변하지 않았으며, 내부 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에만 공감한다는 내용이다.

한편 넷마블과 마브렉스는 김남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암호화폐를 대량으로 구입하는 과정에서 사전 정보를 얻었다는 의혹에 대해 12일 "마브렉스(주)는 MBX 코인과 관련된 최근의 언론 보도에 대해 김남국 의원을 포함해 어느 누구에게도 사전 정보를 제공한 사실이 일절 없음을 밝힙니다"라며 입장문을 공지한 바 있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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