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조뉴스

copyright 2009(c) GAMECHOSUN

게임조선 네트워크

주요 서비스 메뉴 펼치기

커뮤니티 펼치기

게임조선

이번에도 디펜딩 성공! 2023 LCK 스프링 결승전 젠지 3:1 승

작성일 : 2023.04.09

 

국내 최정상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리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정규 리그 최종결승전 경기가 젠지의 승리로 끝났다.

이번 경기에선 통산 11번째 승리를 노리는 T1과 디펜딩 챔피언 젠지가 맞붙었다. 2022 스프링, 2022 서머, 2023 스프링까지 3연속으로 이어진 양 팀의 결승전이 진행되었으며, 젠지 이스포츠가 시종일관 압도적인 진영 파괴력을 보여주며 3:1로 승리했다.

■ 1세트

T1은 제이스, 세주아니, 베이가, 바루스, 노틸러스를, 젠지는 그라가스, 오공, 아리, 자야, 라칸을 선택했다. 양측 다 메이킹이 가능한 챔피언을 많이 선택하면서 주거니 받거니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T1이 경기 시작 2분이 채 흐르기 전에 2레벨을 달성하고 카운터 정글링을 시도하던 오공을 제우스와 페이커 선수가 빠르게 합류하여 제압, 선취점을 올린다. 이에 질세라 탑라인에서 젠지의 도란 선수가 갱을 당한 상황에서 침착하게 타워로 유도, 역으로 킬을 올리며 발맞추어 따라간다.

10분경 젠지가 라인을 잠시 바꾸고 있었다가 복귀하려는 T1의 제이스를 시야 이득으로 몰아넣으며 역습한다. T1도 곧이어 베이가와 바텀 듀오가 빠르게 합류해 되돌아가던 오공을 제압한다. 이후 탑 라인에서 젠지 쵸비 선수가 제이스를 솔킬하고 용까지 얻는 등 서로 한 끗도 양보하지 않는 치열한 공방이 이어진다.

19분경 젠지가 부쉬에 숨어있던 케리아 선수를 기습적으로 공격, 페이커 선수가 사건의 지평선으로 흘러내며 쫓아내나 순간적으로 몰려진 진형을 도란의 그라가스가 붕괴시키고 그대로 역습, 이어 탑 라인에서도 젠지가 혼자 있던 T1의 제이스를 잡아내면서 계속해서 이득을 올린다. 

22분경 바론을 두고 T1이 한타를 유도, 텔레포트로 합류하려던 쵸비 선수 등장 위치에 페이커 선수 베이가의 사건의 지평선이 적중, 등장하자마자 사라지면서 시작한다. 오공까지 바론 스틸을 시도하다 제압당하며 T1이 분위기를 앞서 나가려 한다. 이에 맞서 젠지는 네 번째 용을 두고 그라가스의 진형붕괴로 베이가를 자르면서 시작, 기울어지려 한 승부의 축을 또다시 수평으로 맞춰버린다.

29분경 미드 라인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T1이 숨돌리려 하면 이리저리 옮겨지는 젠지의 진형 붕괴에 맥을 못 추고 순식간에 3명이 제압 당한다. T1이 젠지의 드래곤 영혼 완성을 저지하는 데는 성공하지만 이때부터 경기의 흐름이 조금씩 젠지에게 기울어지기 시작한다.

이때까지의 교전마다 꾸준히 더블킬, 트리플킬을 올려오던 젠지 페이즈의 자야가 기어이 한타마다 존재감을 내뿜기 시작한다. 드래곤 영혼 완성도 하고 역습을 노려보던 T1의 바론까지 스틸하고 한타까지 강제로 열어 대승을 거두며 첫 세트를 기분 좋게 가져간다.

■ 2세트

T1은 케넨, 비에고, 크산테, 케이틀린, 럭스를, 젠지는 그라가스, 오공, 아리, 아펠리오스, 노틸러스를 가져간다. 라인전부터 강하게 압박하겠다는 의지의 T1과 전판에서 재미 좀 본 돌진 조합을 유지한 젠지의 싸움이었다.

라인전 단계에서 T1이 킬만 안 나왔지 숨도 못 쉴 정도로 강하게 젠지를 압박하며 기분 좋게 시작한다. 이 압박감 속에서 전령을 두고 4:4 교전이 펼쳐진다. 구석으로 끌어당겨 얌전히 챙기려 했던 젠지를 T1이 강하게 밀어붙이며 소소하게 이득을 본다. 젠지도 이제 맞서 카운터 정글을 온 비에고를 처치하며 킬 스코어를 동률로 만들어 따라간다.

다만 동률로 만들면 오히려 불리해지는 T1의 챔피언 조합상 중반부터 젠지에게 분위기가 기울어지기 시작한다. 용과 바텀 라인 소규모 교전에서 오히려 젠지가 더 킬을 많이 가져가며 역으로 압박을 시도하기 시작한다. 이를 19분경 세 번째 용을 두고 벌어진 대치 상황에서 젠지가 용을 획득하자마자 한타를 개시, 장거리에서 압박해 누적된 피해를 놓치지 않고 T1이 젠지를 전멸시키며 분위기를 반전시킨다.

대치상태가 지속되다가 26분경 T1이 바론을 먼저 공격하기 시작한다. 이때 젠지의 아리와 그라가스가 동시에 궁극기로 진입해 T1의 진영을 붕괴시켜 한타에서 대승을 거둔다. 야금야금 벌어지고 있던 글로벌 골드 차이를 순식간에 동률로 만들어 버린다.

이후에는 젠지가 한타 파괴력을 앞세워 매번 벌어지는 교전마다 계속해서 한 명씩 자르고 시작하며 격차를 벌여간다. 말릴 대로 말려버린 T1이 젠지의 진영 파괴에 맥을 못 추며 그대로 말려 죽어간다. 경기 시간 38분이 흘러 젠지가 2세트까지 승리를 거둔다.

■ 3세트

T1은 사이온, 오공, 베이가, 징크스, 탐 켄치를, 젠지는 나르, 세주아니, 리산드라, 자야, 라칸을 선택했다. 

경기 시간 4분경 탑 라인에서 젠지의 도란 선수가 정글러와 미드가 근처에 지원을 오고 있는 것을 보고 과감하게 전투를 개시, 한 발차로 살아남으며 선취점을 올린다. 이어 미드라인에서도 개입하러 온 T1의 정글러 오공을 젠지의 쵸비 선수가 역으로 제압하면서 초반부터 젠지가 웃기 시작한다.

이런 상황에서 T1의 구마유시 선수가 한타 뒤 궁극기로 원거리에서 세주아니를 처치, 탑 라인에서도 킬을 올리며 따라가러 노력한다. T1이 이렇다 할 반격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그저 완전히 끝까지 안밀리게 버티는 정도로 경기 시간이 계속해서 흘러가는 중에도 계속해서 틈틈이 킬을 주서 담으며 성장해 후반을 노리게 된다.

후반까지 경기가 흘러간 상황, 23분경 T1이 바론 스틸에 성공, 이를 기반으로 한타까지 소소하게 맞교환 이득을 거두며 역전의 발판을 삼는다. 바론 버프를 내세우며 T1이 바텀 라인을 밀어가던 상황, 타워를 수성하던 젠지의 선수를 한 명씩 잘라먹으며 순식간에 억제기까지 밀고 돌격한다. 

순식간에 경기 흐름이 뒤엎인 상황, 27분경 T1이 미드 라인에서 포탑 공격을 제우스 선수의 사이온이 맞아주는 사이에 다이브를 펼쳐 리산드라를 제압, 나르를 전투 불능 상태로 만든다. 그대로 한 명씩 수성하러 가다가 잘리는 소모전이 진행된 끝에 기어이 넥서스까지 돌진에 성공, T1이 경기 스코어를 2:1로 만든다.

■ 4세트

T1은 사이온, 리 신, 아리, 아펠리오스, 브라움을 젠지는 크산테, 마오카이, 트리스타나, 징크스, 룰루를 선택했다. 젠지가 트리스타나를 미드 라이너 조커픽으로 꺼내들면서 흥미진진한 경기를 예고했다.

경기 시작 5분경 탑 라인에서 T1의 제우스 선수가 크산테를 솔로킬 내는데 성공해 선취점을 올리며 기분 좋게 시작한다. 이어 미드 라인에서도 T1의 페이커 선수가 지원 온 오너와 함께 트리스타나를 제압하는데 성공하고, 전령 싸움 한타까지 대승을 거두며 경기의 흐름을 먼저 가져온다.

경기 시간 18분경 용을 두고 모인 대치 상황에서 T1 페이커의 기습적인 돌격이 먹혀들지 않고 그대로 잘리면서 한타가 시작된다. 젠지가 소중한 기회를 놓치지 않고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며 한 명씩 맞교환, 3:2로 이득을 보고 용까지 챙겨가며 격차를 좁혔다.

이런 분위기를 반전시킨건 23분경 벌어진 미드 한타부터 시작되었다. 앞서 보여준 상황이 한 번 더 재현되는 듯한 한타 개시로 시작했으며 이번에는 젠지의 페이즈 선수가 트리플 킬을 거두며 오히려 젠지가 한타를 대승한다.

순식간에 성장한 징크스의 잠재력이 폭발하며 태생이 원거리 딜러인 트리스타나까지 쌍으로 압박, 여태까지 잘 풀어왔다고 생각한 T1의 선수들이 파죽지세로 무너지기 시작한다. 용과 바론까지 계속해서 점거하면서 억제기까지 돌진, 그대로 넥서스를 부수며 2023 LCK 스프링 챔피언의 자리에 오른다.

[오승민 기자 sans@chosun.com] [gamechosun.co.kr]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오승민 기자의

SNS
공유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