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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유럽 전쟁과 혼란의 시대, 위메이드 신작 '나이트 크로우' 기대되는 이유는?

작성일 : 2023.03.10

 

위메이드가 준비 중인 신작 MMORPG '나이트 크로우'가 16일부터 사전 예약에 시작한다고 밝히며 정식 출시 초읽기에 들어갔다.

나이트 크로우는 13세기 중세 시대의 유럽에서 있었던 십자군 전쟁을 모티프로 구현한 방대한 오픈 월드에서 모바일과 PC 플랫폼 간 크로스 플레이를 통해 압도적인 규모의 전투를 경험할 수 있는 게임이다. 특히 언리얼 엔진 5로 개발 중이라고 밝힌 여러 게임 중 처음으로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16일 위메이드는 사전 예약에 앞서 미디어 쇼케이스 'When the Night comes'를 개최해 나이트 크로우의 주요 게임 특징을 소개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가 공개되기 전, 위메이드의 신작 나이트 크로우가 기대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자 한다.

■ Deus Vult, 몰입되는 혼란의 시대

십자군 전쟁이 처음으로 선포될 때 교황이 제창한 'Deus Vult'은 '신이 그것을 바라신다'라는 뜻의 라틴어로 과거 십자군의 모토였으며 나이트 크로우에서도 핵심 표어가 된다. 각자의 이익과 신념을 신의 뜻으로 포장한 채로 벌여지는 혼돈의 세계에서 주인공이 되어 역사를 바꾸는 대전쟁을 펼치게 된다.

나이트 크로우는 대약탈이 이루어졌던 4차 십자군 전쟁과 영원할 것 같던 동로마 제국의 몰락으로 흉흉했던 중세 시대 유럽을 배경으로 한다. 복수를 위해 숨어버린 왕자, 욕망에 사로잡힌 기사, 전염병처럼 퍼져나가는 이교도와 종교적 갈등 등 혼란의 시대를 그리고 있다.

술렁거리는 혼란스러워진 세상 속에서 밤까마귀 길드 '나이트 크로우'에 소속되어 조용히 정세를 읽고 앞날을 모색하다가 세상을 바꾸기 위한 여정을 떠나게 된다. 중세 시대 하면 떠오르는 왕과 기사단의 이야기, 마녀와 이교도 등 중세 유럽 특유의 매력적인 소재와 이야기를 게임 곳곳에서 찾아보고 경험할 수 있다. 

■ 언리얼 엔진 5 기반 극사실적인 그래픽 

나이트 크로우가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는 '언리얼 엔진 5'로 개발된 게임이라 할 수 있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언리얼 엔진 5로 제작 중인 국내 게임 중 가장 먼저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나이트 크로우는 언리얼 엔진 5가 제공하는 루멘 기술, 나나이트 기술 등 각종 차세대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뛰어난 경관을 구현하고 있다. 루멘 레이 트레이싱 기술을 적극 활용해 시간에 따라 태양의 각도를 바꾸거나, 빛이 나는 스킬을 사용하거나, 문이 열리는 등 실시간으로 변하는 간접 광원을 생동감 있게 담아냈다. 

성벽 길에 그늘진 부분과 햇볕이 내리쬐는 부분을 확실하게 구분하고 수면 위의 일렁임까지 표현하는 등 기존 엔진으로 표현이 어려웠던 매우 사실적인 빛 연출까지 세세하게 표현해 나이트 크로우가 추구하는 하이 퀄리티 그래픽 비주얼을 완성했다.

개체 표현도 언리얼 엔진 5의 신기술이 적극 도입됐다. 수백만 개의 폴리곤을 눈에 띄는 퀄리티 손실 없이 자연스럽게 프레임으로 전환하는 '나나이트' 기술을 통해 이전과 차원이 다른 개체 표현을 선보인다. 울퉁불퉁한 석상 벽, 최적화를 위해 조금은 포기해야 하는 세심한 질감까지도 놓치지 않고 구현해 나이트 크로우의 세계를 한층 더 실사적으로 구현했다.

■ 신비의 땅에서 시작되는 끝없는 전쟁

플레이어는 중세 프랑스와 신성 로마 제국 사이에 위치한 가상의 국가 '신 트리에스테 공국'에서 모험을 시작한다. 이 공국은 왕궁 기사단의 반역으로 세워진 피로 얼룩진 나라로 플레이어는 이야기의 흐름을 타고 공국부터 시작해 유럽 전역을 돌아다니게 된다.

나이트 크로우는 플레이어가 제노바, 사라고사, 파리 등 익숙한 실제 지명의 도시들을 길드 단위로 점령해 나가면서 유럽 전역을 통일해 패자가 되는 콘텐츠를 준비 중에 있다. 언리얼 엔진 5를 통해 아름답고 광활하게 오픈 월드로 구현한 중세 유럽에서 사실적이고 세밀하게 표현된 고품질의 캐릭터로 대규모 PvP의 짜릿함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아직 어떤 클래스로 나누어지는지 확인할 순 없으나 공식 트레일러 영상에선 양손에 검 한 쌍을 쥔 검사, 지팡이를 쥐고 손에서 전격을 일으키더니 시야에서 사라지는 마법사, 활을 쥐고 모습을 감추는 궁수, 거대한 적에 맞서 등 뒤의 대검을 꺼내 드는 전사 등 다양한 캐릭터가 예고되어 있다.

나이트 크로우는 3월 16일에 사전 예약을 시작할 예정이며, 4월 중 정식 서비스를 예고한 상태다. 16일 사전 예약에 앞서 미디어 쇼케이스 'When the Night comes'를 개최해 나이트 크로우의 주요 게임 특징을 소개할 계획이다.

[오승민 기자 sans@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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