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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에버소울', 탱커를 더욱 단단하게! 1탱+2힐 메타 불러온 요정형 서포터 '에리카'

작성일 : 2023.03.03

 

카카오게임즈는 2일 자사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수집형 RPG '에버소울'에 신규 정령 '에리카'를 업데이트했다.

안경에 내향적인 과학자 콘셉트를 잡고 있는 에리카는 탈리아에 이은 요정형 2번째 서포터 정령으로 아군을 치료하는데 특화돼 있으며, 유레카라는 버프를 통해 확률적으로 추가 효과를 제공하는 독특한 콘셉트의 캐릭터다. 지호가 추가됨에 따라 인간형에 큰 변화를 만들어 낸 것처럼 에리카 역시 요정형 파티에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 스킬

에리카의 핵심은 서브 스킬인 '유레카!'에 있다. 8초간 자신의 공격력을 올리고 '유레카!'라는 버프를 획득하게 된다. 이를 통해 에리카는 다른 스킬을 쓸 때 특수한 효과를 추가로 얻을 수 있다. 유레카! 버프가 있을 때와 없을 떄의 스킬 효과가 굉장히 많이 달라진다. 


유레카!! 버프는 확률적으로 얻게 된다. = 게임조선 촬영

또한, 30%의 확률로 '유레카!!'라는 특수 버프를 추가로 얻게되는데 이 또한 다른 스킬을 쓸 때 특수한 효과를 추가로 1개 더 부여하기 떄문에 확률적으로 최대 2개의 추가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유레카!! 버프는 기본적으로 30% 확률로 얻지만, 스킬 레벨이 3레벨에 도달하면 50%의 확률로 얻는다. 

확률적으로 부여하는 이 버프가 핵심인 만큼 에버소울 유저 사이에서는 인간형 정령 '제이드'와의 조합을 염두에 두는 경우도 있다. 제이드는 전장에 존재하는 것만으로 모든 아군의 스킬 추가 효과 발동률을 최대 30%까지 증가시켜 주기 때문이다.

포이즌 포션은 에리카의 유일한 공격 스킬로 대상에게 독병을 던져 피해를 입히고 10초 동안 중독 피해를 입히는 스킬이다. 유레카!로 인한 공증 버프에 화력 자체도 나쁘지 않은 편이며, 유레카! 시에는 대상의 공격력을, 유레카!! 시에는 추가로 대상의 방어력을 최대 24%까지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유레카! 상태라면 후방 딜러의 공격력을 깎아 탱커의 생존력을 올릴 수 있다. = 게임조선 촬영

가장 멀리 있는 적을 공격하기 떄문에 사실 점사는 다소 힘든 편이지만, 아야메나 메피스토펠레스와 같은 후방 딜러에게 던져 깜짝딜과 함께 공격력을 깎아 탱커의 생존을 간접적으로 도와준다.

자이언트 포션은 거대한 포션을 체력이 가장 적은 아군에게 던져 회복시키는 스킬이다. 포이즌 포션이 적의 공격력과 방어력을 깎았다면, 자이언트 포션은 유레카! 상태에서 대상의 물리/마법 저항을 상승시킨다. 유레카!! 상태에서는 회복량이 증가하는 효과이기 때문에 사실 유레카! 상태만으로도 그 위력이 충분히 나온다고 볼 수 있다. 3레벨 기준 물리/마법 저항을 12초 동안 24%나 상승시켜 생존력을 대폭 끌어올린다.


물리/마법 저항 증가를 통해 클로이 원탱의 성능이 대폭 업그레이드 된다. = 게임조선 촬영

메인 스킬인 '마그넘 오푸스'는 체력이 가장 적은 아군에게 회복의 정수를 던져 대상과 대상 주변 2.5m의 아군의 체력을 회복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기본 힐량 자체는 지호나 프림보다 낮지만, 유레카! 상태라면 힐량이 프림보다 많아지고, 유레카!! 상태라면 보호막까지 걸어 강력한 힐 능력을 보여준다. 대상과 주변 광역이라는 점 역시 강점이다.


강력한 치유 능력을 보여주는 마그넘 오푸스 = 게임조선 촬영

얼티밋 스킬인 '아르스 마그나'는 모든 아군을 회복하는 광역 스킬이다. 유레카! 상태에서는 아군 전체를 최대 5초 간 피해 면역 상태로 만들며, 유레카!! 상태에서는 아군의 공격력을 10초간 최대 30%까지 증가시키는 강력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버프 상황에 따라 무적과 공격력 증가 버프라는 강력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다만, 기본적으로 얼티밋은 딜러가 주로 사용하는 만큼 사용처가 많지는 않다. 또한, 유레카! 버프가 유지되고 있느냐에 따라 얼티밋 스킬의 효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수동 조작이 필수적인 만큼 피해 면역을 통한 돌파가 필요한 스테이지를 제외하면 많이 사용할 일은 없어보인다.


5초 피해 면역이 강력하긴 하지만, 얼티밋은 역시 딜러의 우선 순위가 높기 때문에 활용도가 많지는 않다. = 게임조선 촬영

유물 스킬인 '천재 연금술사'는 유레카! 버프의 중요도를 더욱 업그레이드 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유레카! 사용 시 자신의 마나를 회복하며 가속을 증가시킨다. 또한, 주요 회복 스킬인 마그넘 오푸스와 자이언트 포션에 디버프 2개를 해제하는 효과가 추가된다. 레전더리+ 달성 시 공격 스킬인 포이즌 포션에 상대의 버프를 2개 해제하는 유니크한 효과가 추가된다.

◆ 파티 구성

에리카는 파티 구성이 유연한 편이다. 기본적으로 요정형이기 떄문에 클로이와 세트로 사용한다면, 어떤 형태와 섞어도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다.

요정형 게이트에 맞춰 요정형으로 짠다면 클로이 1인 탱커에 탈리아와 에리카를 서브로 기용, 이어 비비안과 나이아, 니콜 등을 딜러로 기용할 수 있다.

홍란 파티와 섞을 경우에는 클로이와 에리카, 탈리아, 비비안에 홍란을 넣는 요정 중심 파티를 구상할 수도 있다.

유레카!! 버프가 중요한 만큼 제이드를 넣은 파티를 구상할 수도 있다. 제이드를 넣을 경우 제이드의 스킬 추가 확률을 극대화하기 위해 셰리나 나이아를 추가할 수도 있다.


제이드와의 조합은 좀 더 연구해 볼 가치가 있다. = 게임조선 촬영

또한, 서포터 중 지호와 함께 유이하게 지속 피해를 가지고 있어 불사형 비올레트를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지호는 가속을 깎는 효과로 보스전에서 보스의 패턴을 꼬는 불편함이 있어 지호보다 비올레트와의 궁합이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 에리카의 쓰임새는?

에리카는 강력한 힐 능력과 흔치 않은 물리/마법 저항 버프, 거기에 후방 적의 공격력을 깎는 등 다른 서포터와 차별화된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를 토대로 회피 장비를 착용한 서포터 탈리아를 서브 탱커로 기용하는 등 이전과는 다른 조합을 구성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 특히, 에리카의 추가로 클로이 원탱 체재를 보다 자유롭게 구상할 수 있어 요정형 게이트의 안정성이 대폭 증가했다고 볼 수 있다.


요정형 게이트에서 르네를 빼고 클로이 원탱 조합이 가능해졌다. = 게임조선 촬영

다만, 에리카는 아쉬운 점도 가지고 있다. 기존 서포터들은 패시브 스킬을 통해 아군을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경우가 많은데 반해 에리카는 패시브 스킬이 일절 없으며, 메인 스킬 타이밍까지 자이언트 포션 하나로 아군을 지원하는 것이 전부라는 점이 약점이다. 때문에 에리카 원힐로는 다소 버티기가 어려운 점이 많아 탈리아나 캐서린, 지호, 클라라 등과 같은 다른 힐러의 도움이 필수적이다. 앞서 언급한대로 에리카는 원탱+2힐 조합이 강제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이러한 원탱+2힐 조합은 딜 측면에서 손해를 보는 것은 아니기에 그리 큰 부담으로 다가오지는 않는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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