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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 TV광고 효과 ""거참 헷갈리네"""

 

"너 뭐하니?, 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 "애들은 가라"
공중파 TV방송을 통해 송출되는 온라인게임 CF에서 나오는 유명 대사들이다.

최근 온라인게임이 대거 출시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자 과감하게 공중파 방송 광고를 집행하는 게임업체들이 늘어났다.

현재 방송 광고를 집행했거나 하고 있는 온라인게임 업체는 성인용을 표방하고 있는 'A3'의 액토즈소프트와 깜찍한 이미지의 '라그나로크'를 서비스하는 그라비티 정도다.

이중 액토즈는 지난 7월 온라인게임 업계 최초로 'A3'의 공중파 TV광고를 시작했다. 이후 TV 방송를 통해 액토즈와 'A3'를 알게된 일반인들이 늘어난 것은 명확한 사실이다.

그러나, 일반인들이 TV방고를 본 후 회원 가입까지 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는게 온라인게임 업계의 일반적인 생각이다.

이에 대해 액토즈 관계자는 "공격적인 마케팅의 일환으로 집행한 TV광고에 대한 효과를 현재 분석 중"이라며 "추가적인 TV광고 계획은 현재로선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연예인 이효리를 모델로 내세운 '라그나로크' 광고를 집행하고 있는 그라비티도 게이머들 사이에선 그다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지 못하다.

'라그나로크' 홈페이지나 커뮤니티에는 "도대체 광고가 무슨 내용인지 알 수 없다"는 의견과 "그 돈으로 차라리 게이머들을 위한 서비스에 좀 더 신경을 써 줬으면 좋겠다"라는 말투의 의견이 대부분이다.

광고대행사의 한 관계자는 "과시 효과를 극대화하고 싶을 때, 광고 효과보다는 높은 사람의 눈에 잘 띄는 매체를 선택하게 된다"면서 "다른 업체에 뒤지지 않으려는 경쟁 심리도 이같은 현상을 부추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이같은 부정적인 시각에 이의를 제기하는 관계자들도 많다.

업계의 또다른 관계자은 "TV광고는 온라인게임의 잠재 수요자들을 끌어오는 동시에 나빠질대로 나빠진 온라인게임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분명히 있다"면서 "아직 온라인게임 업계나 매니아들이 TV광고에 대한 효과 측정 방법을 제대로 모르기 때문에 불필요한 오해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종민 기자 misty@cd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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