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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에버소울', 신규 야수형 정령 '홍란' 무난한 딜에 강력한 서포트까지 팔방미인

작성일 : 2023.02.17

 


신규 정령 '홍란' = 게임조선 촬영

카카오게임즈는 16일 자사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수집형 RPG '에버소울'에 신규 정령 '홍란'을 업데이트했다.

에버소울 초기부터 일러스트로 공개됐던 '홍란'은 용을 콘셉트로한 야수형 정령으로 일러스트 공개 당시부터 큰 인기를 끌어왔던 정령이다. 냉기를 콘셉트로 한 홍란은 이전 신규 정령이었던 벨라나와 마찬가지로 광역 공격에 특화된 캐릭터로 지능 기반의 캐스터 캐릭터다. 다만, 강렬한 인상과는 다르게 임팩트 있는 딜량보다는 적들의 속도를 늦추고 마나를 소진시키며 기절을 거는 등의 유틸기를 보유한 디버퍼에 가까운 편이다.

◆ 스킬

홍란의 기본은 '냉기'에 있다. 일정 시간 지속 피해를 입히는 냉기 스킬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냉기 상태의 적을 공격 시 일정 시간 기절시키는 스킬 역시 보유하고 있어 냉기 시너지가 있는 편이다.

또한, 메인 스킬과 얼티밋 스킬에는 적의 마나를 감소시키는 기능이 붙어 있으며, 기본 패시브로 적의 가속과 회피를 떨어뜨려 전투 자체를 유리하게 만들어주는 기능도 가지고 있다.


일직선으로 발사되는 '빙룡아' = 게임조선 촬영

주요 서브 스킬로는 '빙룡아'와 '빙옥타'가 있다. 빙룡아는 직선으로 빙룡을 날려 적에게 피해를 주고 냉기 상태를 거는 스킬로 홍란의 기본이 되는 패턴이다. 이어지는 빙옥타는 가장 가까운 적을 대상으로 원형 범위에 피해를 주고 3레벨 기준 3.5초간 기절을 거는 스킬이다.

해당 스킬의 연계로 꾸준히 적을 기절시킬 수 있으며, 유물 '청룡언월도'를 장착했을 경우 빙룡아와 빙옥타로 추가 마나를 수급할 수 있어 메인 스킬의 싸이클을 좀 더 빠르게 돌릴 수 있다.


화면 전체를 공격하는 빙하취우 = 게임조선 촬영

메인 스킬인 빙하취우는 얼음 비를 날려 화면 내 모든 적을 공격하는 스킬이다. 3레벨 기준으로도 기본 피해량이 130%에 냉기 피해량이 65% 밖에 되지 않아 순간적인 딜량이 다소 부족한 편이다. 다만, 마나를 최대 2,000까지 감소시키고 냉기 상태를 걸기 때문에 빙옥타와의 연계를 노릴수도 있으며 지속적으로 적을 괴롭힐 수 있다. 또한, 딜량 자체가 높지는 않지만, 적 전체를 확정으로 때리기 때문에 장기전으로 갈수록 쏠쏠한 피해량과 마나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다.

얼티밋 스킬인 울부짖는 빙룡의 격노는 메인 스킬과 유사한 스킬로 피해량과 마나 감소량이 오르고 기절 효과가 부수적으로 걸리게 된다. 냉기 딜량까지 치면 딜이 낮은 것은 아니지만, 에버소울 특성상 순간딜이 좀 더 중요한 편이기 때문에 메인 딜러 캐릭터에게 얼티밋 스킬은 조금 밀리는 편이다. 홍란을 메인 딜러로 조율한 파티에서만 사용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마나 2000은 약 1/5 수준의 마나를 깎는다고 보면 된다.


화면전체+냉기+기절+마나감소 옵션이 달린 얼티밋 스킬 = 게임조선 촬영

마지막으로 패시브 스킬인 '푸른 용의 위엄'은 홍란이 전장에 존재하는 동안 적의 가속을 최대 14%, 회피를 21 감소시키는 효과를 제공한다. 적의 가속을 깍고 자신은 빠르게 서브 스킬로 마나를 수급해 메인스킬로 상대의 마나를 감소시켜 스노우볼링을 굴리는 것이 홍란의 기본 사용처임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회피 감소 효과가 생각이상으로 강력해 린지나 르네처럼 회피와 관련된 옵션을 가진 캐릭터를 카운터 쳐볼 수도 있다.


패시브 효과가 상당하다. = 게임조선 촬영

◆ 파티 구성

기본적으로는 서브 딜러이자 디버퍼 정도의 포지션을 사용하기 때문에 어느 파티에든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야수형이라는 특성상 버프 조합은 조금 까다로운 편이다. 같이 출장할만한 야수형 정령이 애매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야수형 파티에 넣지 않는 이상 인간 4인이나 요정 3인, 불사 3인 등에서 버프 손해를 조금 봐가면서 팀을 구성하는 점이 다소 아쉬움으로 남는다. 함께 사용할 만한 야수형으로는 순이나 클라라가 무난한 편이다.


탈리아와 비비안을 이용해 메인 딜러 자리도 노려볼 수 있다. = 게임조선 촬영

한편, 비비안을 이용해 가속 사이클을 더욱 빠르게 돌려 사용하는 방법도 연구되고 있다. 초반에 메인 스킬을 빠르게 쓸수록 게임을 좀 더 유리하게 만들 수 있는 홍란의 특성상 비비안의 가속 버프가 큰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메인 딜러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듯하다. 비비안과 같은 탈리아까지 기용해 마나 회복에 좀 더 무게를 두고 조합할 수도 있다.

◆ 홍란의 쓰임새는?

앞서 언급했듯 홍란은 서브 딜러의 역할을 주로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메인 딜러를 별도로 두고, 적들을 끊임없이 괴롭히는 스타일로 하는 것이 기본 쓰임새이며, 경우에 따라서 비비안과의 조합을 통해 메인 딜러의 역할을 수행해볼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야수형 정령 중에 후방에서 광역 공격을 쏟아내는 정령이 현재까지 없었던 만큼 야수형 파티에서의 입지는 확고해질 전망이다. 추가로 상대 진영에 린지나 르네처럼 회피 기반의 정령을 상대할 때에도 홍란은 나름 위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한편, 아레나에서 수비 진형 캐릭터로도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아레나에서 수비 진형은 전멸을 방지하는데 주력하기 때문에 적들의 속도를 늦추고 광역으로 꾸준히 마나를 소진시키는 홍란의 쓰임새는 충분히 연구 가치가 있다.


후방을 따로 녹일 필요가 없어서 앞 라인이 받쳐주면 딜뻥을 제대로 할 수 있다. = 게임조선 촬영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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