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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에버소울', 두 번째 신규 정령 '벨라나' 추가…출혈과 광역 공격이 포인트

작성일 : 2023.02.02

 

카카오게임즈는 2일 자사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수집형 RPG '에버소울'에 신규 정령 '벨라나'를 업데이트했다.

벨라나는 출혈을 콘셉트로 한 근거리 딜탱 느낌의 정령이다. 도라나 미카처럼 힘 속성의 워리어로 불사형에서 보기 드문 정면 근접 캐릭터이기도 하다.

벨라나는 후면으로 빠지는 재클린과 다르게 정면에서 딜을 하는 대신 어느 정도 생존과 관련된 스킬을 보유하고 있어 꾸준히 전투를 벌일 수 있다. 때문에 기존에 페트라에게 집중됐던 전열을 벨라나와 이분할 수 있는 전략이 생긴 셈이다. 이러한 변화는 불사형 게이트에서 좀 더 크게 다가올 것으로 예상된다.


장미의 독이라는 이명이지만 독이 아니라 출혈 특화이다. = 게임조선 촬영

◆ 스킬

벨라나는 패시브 스킬로 '들끓는 집착'을 보유하고 있다. 출혈에 걸린 대상에게 항상 공격이 치명타로 적용되며, 흡혈 능력치가 최대 40%까지 적용돼 생존 능력이 향상된다. 이 치명타 옵션은 유물 스킬인 '광기에 물든 마검'과도 연계가 된다. 광기에 물든 마검은 심플하게 '치명타 위력 증가' 효과를 가지고 있어 출혈 상태의 적을 상대로 강력한 효과를 보여준다.


심플한 효과를 가진 벨라나의 유물 = 게임조선 촬영

서브 스킬 '솟구치는 증오'는 벨라나의 핵심이다. 지면에 꿰뚫는 검을 소환해 주변 2.5m 내 적에게 피해를 입히고 최대 14초의 출혈을 거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벨라나는 이 스킬과 얼티밋 스킬로 출혈을 걸 수 있는데, 얼티밋의 경우 출혈 상태의 적에게 더 큰 피해를 걸수 있는 만큼 사실상 출혈 사전 작업을 진행하는 스킬은 이 스킬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서브 스킬 '회전하는 광기'는 주변 2.5m에 피해를 입히고, 14초 동안 자신의 물리 저항과 마법 저항을 30% 증가시키는 효과를 얻게 된다. 추가로 출혈 상태의 적에게는 추가 피해가 들어간다. 전열에서 적의 공격을 버틸 수 있도록 해주는 생존 스킬이라고 볼 수 있다.


회전하는 광기로 생존을 챙길 수 있다. = 게임조선 촬영

메인 스킬인 '광란의 춤'은 길이 5m에 180도 범위를 가진 광역 스킬로 적 대부분에게 한 번에 피해를 줄 있을 만큼 넓은 범위를 가지고 있다. 기본 위력 자체는 높은 편은 아니지만, 출혈 상태의 적에게는 추가 피해와 기절 효과까지 노려볼 수 있다. 다만, 메인 스킬 타이밍과 출혈을 거는 솟구치는 증오의 타이밍이 어긋날 경우 제대로 된 효과를 보기가 어렵다. 때문에 수동 조작을 하거나, 다른 출혈 캐릭터와 함께 사용하는 방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메인 스킬' 광란의 춤'도 범위가 상당하다. = 게임조선 촬영

얼티밋 스킬인 '피와 뱀의 무도회'는 적에게 피해를 입히고 해제할 수 없는 출혈을 거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대상이 출혈에 걸려있다면 최종적으로 추가 피해와 함께 기절 효과가 추가된다. 출혈은 대체로 서브 스킬로 걸고 얼티밋을 이용해 추가적인 피해를 주는 것이 좋다. 적 전체를 공격하는 특징이 있어 후열까지 모두 공격하는 것이 강점이지만, 출혈을 제대로 걸기 위해서는 다른 정령의 도움을 받아야 제대로 된 효과를 받을 수 있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적 전체를 공격하는 얼티밋 스킬 = 게임조선 촬영

◆ 파티 구성

벨라나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동일하게 '출혈'과 연계된 정령을 채용하는 것이 무난하다. 현재 출혈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정령으로는 '재클린'과 '하루', '아야메' 정도가 있다.

재클린은 같은 불사형 정령인 만큼 파티를 구성하는데 있어 좀 더 자유도가 높다. 후열에 들어가서 후방에 출혈을 묻혀주기 때문에 벨라나의 얼티밋이 후열 정령에게도 추가 효과가 제대로 들어가도록 조정할 수 있다. 다만, 전열의 적에게 출혈을 발라주기는 다소 어렵고, 재클린 자체가 대체로 재클린에 올인한 형태로 파티를 구성하는 경우가 많아 배보다 배꼽이 커진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불사형 게이트에서 선택의 폭이 늘었다. = 게임조선 촬영

하루는 벨라나와 마찬가지로 정면부터 차근차근 들어가는 딜러로 출혈 스킬과 출혈 상태의 적에게 더 큰 피해를 주는 스킬을 보유하고 있어 벨라나와 상성이 좋은 편이다. 특히, 아군의 공격력 증가 버프도 보유하고 있어 호흡이 잘 맞는다. 굳이 아쉬운 점을 꼽으라면 출혈의 지속시간이 8초로 상당히 짧은 편이고, 야수형인 만큼 파티의 유연성이 다소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아야메는 메인 스킬과 서브 스킬에 각각 출혈 효과가 붙어 있어 출혈을 좀 더 자주 걸 수 있으며, 수동 조작 시에도 필요한 상황에 출혈을 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정면부터 차근차근 공격하는 아야메의 특성상 함께 사용할 경우 강력한 시너지를 보여줄 수 있다. 다만, 아야메는 '악마형'으로 파티 구성 자유도는 높지만 승급 자체가 어렵다는 점이 발목을 잡는다. 홀딩과 매혹, 출혈을 바르는 정도의 서포터로 활용하면서 벨라나를 극대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은 벨라나는 실제로도 '하루'와 '아야메'가 함께 전투 시 괜찮은 정령으로 손꼽으며, 도감 내 동료 평가에서도 하루와 아야메가 벨라나를 평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출혈 관련 정령과 상성이 괜찮다고 대놓고 말해준다. = 게임조선 촬영


도감 설명도 하루와 아야메가 포함돼 있다. = 게임조선 촬영

◆ 벨라나 쓰임새는?

현재 전선 스테이지는 메피스토펠레스를 중점으로 하는 인간+요정 파티나, 재클린에 올인하는 형태가 대세인 만큼 벨라나의 쓰임새가 아주 많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현재 진행되고 있는 클로이 이벤트를 위해 불사형을 육성한 유저도 많은 만큼 해당 유저에게는 새로운 선택지가 생긴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불사형 게이트 내에서 서브 탱커의 역할을 수행할 수도 있고, 차후 출혈 콘셉트 정령의 추가, 새로운 아레나 등을 생각한다면 잠재력이 없는 정령은 아니다.

한편, 출혈 타이밍에 스킬을 박아야 하는 만큼 자동 전투보다는 수동 전투를 통해 딜량을 극대화할 수 있다. 자동으로 놓을 경우 솟구치는 증오의 출혈 지속과 메인, 얼티밋 스킬의 타이밍이 어긋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해당 부분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긴 벨라나 = 게임조선 촬영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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