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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먹] 나이트 워커, 아라 공주 반가워! 우수리 떼고 '추억의 액션'으로 돌아온 '그들'

작성일 : 2023.01.27

 

일상 생활의 다양한 물건을 활용한 독특한 액션을 선뵀던 '최강의 군단', 그리고 얼마 전 '빌딩앤파이터'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는 '에이스톰'의 신작 액션 MORPG '나이트워커'입니다. '최강의 군단'의 계승작이라고 하네요.

요즘 드물게도 PC 온라인 게임입니다. 고통 속의 검사 'B' 와 그림자 능력자 '갈가마귀', 쌀집아가씨 '마리', 고독한 해결사 '맥', 머신건 '오드리', 바다공주 '아라' 등 총 6종의 캐릭터를 제공하고, 각 캐릭터는 2종씩 세부 전직으로 나뉘어 총 12종의 캐릭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라'의 경우 전직을 통해 근거리 전사로 나갈 것인지, 원거리 서포터로 나갈 것인지를 결정하게 되고, 플레이 스타일 역시 완전히 달라지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아라, 오드리, 마리, 맥 등을 다시 만나볼 수 있게 되어 너무 반갑네요.

근거리, 원거리, 각종 화기부터 냉병기 그리고 마법과 소환수, 영적인 능력까지 모두 커버하는 각양각색의 캐릭터들을 통해 다양한 전용 스킬을 배우고 자신만의 스킬 트리를 기획해서 손에 맞는 짜임새 있는 전투를 만들어내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여기에 쿼터뷰 시점이면서도 공중 액션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공중 뿐만 아니라 벽면을 활용해 콤보를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조작감이란 것은 여러 요소가 더해진 결과물이겠지만 무엇보다도 기민한 반응성을 중시한다고 하면 조작감 부분은 후한 점수를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던전에서 캐릭터가 작게 그려졌다는 점인데요, 이 탓에 난전이 벌어지면 캐릭터 모션을 보고 콤보를 이어나가기 보다 스킬 이펙트를 캐치해서 감으로 움직이는 일이 많았습니다.

여러 면에서, 특히, 전투에서 전작 '최강의 군단'과 흡사한 진행 방식을 보여줍니다. 시점 탓에 로스트아크나 디아블로 시리즈를 떠올릴 수 있겠는데 사실 이런 시점은 전작 '최강의군단' 때부터 고수해온 부분이긴 합니다.

눈치 빠른 분들은 캐릭터 소개에서부터 아셨겠지만 전작 '최강의 군단'과 세계관을 공유한다고 합니다. 비록 서비스 종료로 그 끝을 알 수는 없게 됐지만 비교적 거대한 떡밥을 흘렸던 전작인지라 그 뒷이야기, 혹은 그 이면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자신이 꾸는 꿈이 실제 현실에서도 재현되는 '꿈 능력자'의 존재와 이를 둘러싼 각종 단체, 인물들의 이합집산이 주된 스토리를 이루게 되며, 주인공들 즉, '워커'들은 현 시대의 꿈 능력자 '마야'를 찾기 위해 급파된 인물들로, 세계관상 빌런역을 하는 '헤드헌터'들과 대적하게 됩니다.

설립 이래 액션 한길을 걸어온 개발진의 독특한 액션 구도와 함께 쉬운 조작감이 어느 정도 보장이 된다고 한다면 다음은 스테이지, 즉, 던전 구성이겠죠. 스테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는 보스는 소위 '패턴'을 공략해서 쓰러뜨려야 하는 수싸움을 제공합니다.

단순히 쓸어담는 액션을 떠나 각종 기믹과 퍼즐을 풀어가는 재미 등 공략 요소를 가미했습니다. 여기서 파티 던전을 통해 다른 유저와 함께 더 높은 미션에 도전할 수도 있고, 반대로 1:1 개인전부터 4:4, 8인, 20인 서바이벌까지, 다양한 PvP 경쟁 모드를 제공합니다.

모바일로 게임에 입문한 분들이라면 뭔가 복잡해보일 수도 있겠지만 온라인게임 시절 수많은 MMORPG, MORPG 를 즐겼던 분들이라면 어딘가 반가운 UI 가 맞이해줍니다.

각종 스킬 아이콘이 눈에 익을 때까지는 약간의 시간이 소요될 수 있겠지만 미니맵도 제공하고 한 화면 내에 필요한 정보는 한 눈에 제공하는 편이므로 던전 플레이, 액션을 즐기는 데 있어서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 같네요.

미처 확인은 못했는데 강화가 슬롯 강화 형태라서 캐릭터가 바뀌어도 같은 계정 내 강화 스탯을 이어 받을 수 있다는 것 같네요. 즉, 강화 단계가 계정 공유가 된다는 건데 서브 캐릭터를 육성할 때 도움이 되겠죠?

아쉬운 점이 있다면 최신 출시 게임으로 보기 힘든 캐릭터 모델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얼굴, 표정 부분의 묘사가 약간 그 골짜기를 향해 갑니다. 그나마 인게임 대부분의 플레이에서는 크게 묘사되진 않지만 이따금 캐릭터 선택 화면이나 아바타 착용 샷 등 캐릭터를 확대샷으로 세밀하게 보면 이질감이 느껴집니다.

벌써 최강의 군단 IP 에 추억이란 단어를 쓰게 됐네요. 나이트워커는 사실 중국에서 앞서 서비스되어 어느 정도 콘텐츠를 축적하고 밸런싱을 다져온 타이틀입니다. 액션 게임을 좋아하는 분들께는 오랜만의 수작으로, 전작을 기억하시는 분들께는 선물같은 신작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비스 넥슨
플랫폼 PC
장르 액션 MORPG
출시일 2023-01-26
게임특징
 - 추억의 액션 귀환

[오승민 기자 sans@chosun.com] / [김규리 기자 gamemkt@chosun.com] / [박성일 기자 zephy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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