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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카드라이더: 드리프트', 강력한 커스터마이징 '리버리' 시스템 이목 집중!

작성일 : 2023.01.26

 

넥슨 국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의 정식 후속작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에서 '리버리' 시스템이 화제가 되고 있다.

리버리 시스템은 세상에 둘도 없는 나만의 카트바디를 꾸밀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기능이다. 단순히 카드 바디의 색을 바꾸고 번호판을 바꾸거나 액세서리를 추가하는 정도에 그쳤던 원작과 달리, 다양한 스티커를 부착해 특정 형상을 연출해 카트바디에 덮어 씌울 수 있다.

마치 자신의 차를 래핑하는 것과 맞먹는 수준 높은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며 커뮤니티 등지에는 자신이 만들어낸 차량 외형을 뽐내고 스티커 도안을 공유하는 등 활발하게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 게임을 플레이하다 보면 원래 카트바디의 형체가 잘 안 떠오를 만큼 기발한 모습의 카트를 만나볼 수 있다.


가지고 있는 카트바디의 도색과 래핑을 마음껏 꾸밀 수 있다 = 게임조선 촬영

리버리 시스템은 카트바디만 가지고 있다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차고에 들어가 카트바디 래핑을 고를 때 정해진 기본 래핑이 있고 추가로 도색과 스티커를 부착하여 커스텀 하는 방식이다. 여기서 스티커가 핵심이다.

스티커 선택 시 상점에서 구매할 수 있는 기본 스티커도 있지만 자신이 새로 만들어낼 수도 있다. 기본 도형과 알파벳 모양을 가지고 각도, 비율, 크기, 표시 순위를 모두 조절해 원하는 외형을 뽑아내야 한다. 언뜻 보면 대체 이 도형만 가지고 그림을 뽑아낼 수 있을까 싶지만, 1도 단위로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간을 들이다 보면 그럴싸한 도형을 만들어낼 수 있다.

스티커는 차량 하나에만 적용하는 게 아니라 여러 차량에 적용 가능하다. 카트바디별로 래핑을 따로 만들어 낼 수 있어 특정 캐릭터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면 카트바디가 달라져도 해당 카트바디의 래핑을 수정해 적용시킬 수 있다. 물론, 카트바디 별로 래핑이 적용되고 노출되는 부위가 조금씩 달라 특정 카트바디에 최적화된 래핑이 있는 건 감안해야 한다.


도형과 문자를 잘 조합해서 = 게임조선 촬영


창의력을 발휘해 레이어와 위치, 크기를 조합하면 그럴싸한 스티커가 완성 = 게임조선 촬영


강남에 레토나 출현 = 게임조선 촬영

이렇게 자유도 높은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장려하기 위해 공식 커뮤니티에선 '리버리 콘테스트' 이벤트를 개최하고 레이서들이 자유롭게 리버리를 업로드하고 공유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하고 있다. 원형부터 토끼외형을 가지고 있어 카트바디 자체가 특정 캐릭터를 연상하기 쉬운 '슈가래빗', 원작의 대표 카트바디 시리즈 외형을 재현하는 시도, 실제로 있는 레이싱 카트를 구현하는 등 온갖 재치 있는 외형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아쉽게도 아직 다른 유저의 리버리를 참고하고 공유 받을 수 있는 기능은 제공하지 않는다. 100개라는 레이어 제한이 많아 보여도 카트바디를 래핑하고자 할 때도 100개 제한이 적용되어 이미 레이어를 많이 사용한 여러 스티커를 동시에 사용하려면 최적화를 정말 잘 해내야 한다.


매우 잔망스러워진 토끼 = 공식 포럼 'Erebus에레보스' 제작


원작 코튼 시리즈 R4 엔진 외형을 구현 = 공식 포럼 '마휘풍' 제작


백상아리를 표현한 래핑 = 공식 포럼 '투드는못말려' 제작

물론 이런 점은 추후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이미 리버리나 스티커를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는 방향으로 확장할 계획이라 밝혔으며 레이어 제한이나 도색할 수 없는 휠, 번호판 등도 커스터마이징 기능이 확장되면 개선될 부분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전작에선 원하는 카트 바디의 외형이나 캐릭터를 커스터마이징 목적보다는 헤어밴드, 풍선 같은 치장형 액세서리조차 옵션을 보고 골라야 했던 점을 생각하면 매우 긍정적인 점이라 할 수 있다.

레이서 친화적인 게임을 추구하면서 이용자와의 소통을 강조하고 있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지난 12일 프리시즌으로 전 세계 레이서에게 다가가고 있다. 프리시즌 기간 중 이용자들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주는 피드백을 경청하여 19일에는 라이센스 난이도 완화, AI 매칭 범위 축소 등 발 빠른 대응을 보이고 있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약 두 달간 프리시즌을 거친 뒤 정규 시즌을 개최할 예정이다. 빠른 소통을 강조하고 실천해 나가고 있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앞으로 어떤 흥행을 보여줄지 기대되는 바이다.

[오승민 기자 sans@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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