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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바람의나라 : 연', 디렉터 라이브 방송 '2022 LIVE 서신' 통해 2023년 1분기 로드맵 공개

작성일 : 2022.12.20

 

넥슨은 20일, 자사가 서비스하는 '바람의나라 : 연'의 디렉터 라이브 방송을 공식 유튜브를 통해 진행했다.

이번 라이브 방송은 지난 9월 부임한 김동현 디렉터의 첫 소통 라이브 방송이다. 방송에선 2022년 하반기 업데이트된 콘텐츠와 현재 상황에 대해 회고하고 상세히 유저들에게 설명하는 자리를 가진 뒤 앞으로의 방향성과 1분기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동현 디렉터는 방송 시작과 함께 2023년 3월 초에 쇼케이스가 예고되어 있는데 그러다 보니 2023년 1월, 2월 로드맵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고 동시에 2022년이 마무리되어 가는 시점에서 디렉터 취임 후 달려왔던 과정에 대한 솔직한 유저 피드백을 하고 싶어서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 2022년 회고

먼저 2022년 하반기 중 각종 이슈에 대해 회고하며 솔직하게 사과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백두산 업데이트 후 균등 분배 오류에 대해 사과했다. 솔로 플레이가 더 많은 경험치를 얻는 점이 발견되어 빠르게 조정했으나 그 후엔 파티 플레이가 되려 강제가 되고 말았다며 회고했다. 몰래 테스트 한 건 절대 아니며 양측 모두 동일한 경험을 하며 강제되지 않게 하겠다며 재차 약속했다.

다음으론 반복되는 방향성 테스트에 대해 언급했다. 내실을 다지기 위해, 최적화와 안정성을 제공하기 위해 많은 시도를 겪어온 건 맞으나 과도하게 이용자에게 피로감을 준 거 같다며 이 점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그러면서 김 디렉터는 많은 착오 속에서도 이용자에게 약속한 내용은 최대한 일정에 맞추고자 노력했으며 결과적으로 2022년 하반기에 추가하겠다고 밝힌 콘텐츠는 모두 적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개발자들과 함께 더더욱 플레이 경험을 개선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업데이트할 여러 개선 내역을 소개하고 업데이트 시기가 정해진 내역은 언제 개선할지도 설명했다. 2023년이 가기 전 십이지신 전설 변신을 리밸런싱 한다. 리뉴얼 기조는 최소 보물 변신보다는 높은 효과를 볼 수 있게 한다. 물론 기존 전설 변신 간의 티어 변동을 최소화화할 것이며 이를 위해 전반적인 전설 변신을 상향할 예정이다. 해당 내용은 12월 22일 업데이트된다.

■ 2023년 1월 : 캐릭터 성장 경험 개선

먼저 1월 중엔 캐릭터 성장 경험을 개선하고자 한다. 중국 지역 일간 레이드를 추가하고 백두산 지역 보스의 패턴을 전면 개편한다. 추가로 보스 처치 시 아이템 드롭이 아니라 가방으로 바로 지급되도록 변경한다.

둔귀촌도 1월에 함께 선보인다. 서브 지역 형태로 추가되며 원작과 비슷하게 메인 지역과 메인 지역 사이의 간극을 보완하는 정도의 콘텐츠로 등장할 예정이다. 둔귀촌에선 신규 전설 장비도 함께 추가된다.

또한 격투가의 기술 데미지 공식을 전면 리뉴얼 한다. 기존 캐릭터와 다르게 체력과 마나의 반영 비율이 극히 적었던 격투가가 다른 캐릭터에 비해 지나치게 효율이 좋았던 문제점을 해결한다. 이와 함께 현재 여러 캐릭터의 기술 설명도 개선한다. 용어를 통일하고 규격화 시켜 꼭 필요한 정보는 툴팁에 기재하는 방안으로 진행한다.

이용자의 성장 경험에 악영향을 주는 작업장 및 다중 클라이언트도 본격적으로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다중 클라이언트는 형평성 이슈 때문에 권장하고 있지 않으며 내부적으로 '다중 클라이언트'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았으나 1월부터 기준을 확정 지어 다중 클라이언트에 대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최적화 작업도 1월 중에 첫 성과를 선보인다. 20만개에 달하는 스트링 중 여러 지역에 있는 같은 개체를 구현하고자 중복되는 스트링이 너무나도 많았으며 이 부분을 최적화하고자 하고 있다. 

다만 최적화 작업은 사람을 더 많이 투입한다고 속도가 드라마틱 하게 크게 오르진 않는다. 또한 업데이트를 멈추면 게임의 흥미가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기에 최대한 인원을 적절하게 분배해 양측을 모두 따라잡으려고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 2023년 2월 : 편의성 개선

2월 중엔 이용자들이 느끼기에 불편한 여러 내용을 개편해 내실을 다진다. 자동 강화 시스템을 추가해 플레이어가 설정한 목표치까지 자동으로 강화 프로세스를 진행해 편의성을 제공한다.

필요성이 줄어드는 요일 동굴을 '시간의 동굴'로 개편한다. 기존 요일 동굴을 대체하고 해당 보상을 시간의 동굴에 이관할 예정이다. 정해진 시간이 있는 사냥터로 개인의 재화 수준에 따라 더 집중적으로 캐릭터를 육성하는데 이용할 수 있다.

거래소도 개선될 예정이다. 단계별로 있던 추가 수수료 페널티를 삭제하고 평균 단가 및 수수료 시스템 자체도 어느 정도 손보려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 중이다. 여기에 끝나지 않고 2차 개선도 준비 중이며 이 내용은 추후 다시 한번 공지한다.

그 외에도 제작식 검색기능, 휴식시간(오프라인 모드) 추가, 자유시간 UI 개편, 자동 신수 강화 개편, 캐릭터 슬롯위치 변경 기능 추가 등 개별적으로 보면 소소한 변경점이지만 모두 적용되고 나면 이전 플레이 경험을 상상하기 싫을 정도로 편리한 개선점을 적용할 예정이다.

■ 2023년 3월 : 서버 통합

3월에는 서버 통합이 예정되어 있다. 준비한 시스템을 적용하기 위해, 더 개선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함께 진행되는 작업이다.

동시에 신규 서버도 오픈한다. 다만 기존과 동일한 규칙이 아닌, 운영 기간이 정해져 있고 종료되면 초기화가 진행되는 일종의 시즌 서버다. 신규/복귀 캐릭터를 설정된 최대 레벨까지 성장시킬 수 있으며 목표 달성한 캐릭터의 경우 기존 서버로 이전할 수 있다.

급속도약으로 성장은 했는데 게임의 이해도가 떨어져 흥미를 잃어버리는 신규/복귀 유저를 위한 서버로 앞으로 급속도약을 진행하지 않고 신규 시즌 서버로 대체할 예정이다.

이후로는 실시간으로 채팅창을 확인하면서 아이폰 버전 불안정, 주작 공성전, 2차 비밀번호, 도감 스크롤 오류, 대방 %옵션 등 여러 이슈에 대해 실시간으로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라이브 방송을 기념해 게임 보상이 담긴 쿠폰을 배포했다. 쿠폰을 공개하면서 김동현 디렉터는 라이브 서신 쿠폰으로만 얻을 수 있는 '산신의 정화' 외형을 준비했으며 정식 쇼케이스가 아니라 풍성하진 않지만 나름 의미 있는 보상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2022년 한 해도 '바람의나라 : 연'을 사랑해 주셔서 개발팀을 대표해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드린다"라며, "2023년에도 조금 더 즐거운 게임 플레이가 되실 수 있도록 저와 개발팀 모두 정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3월에 또 뵙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오승민 기자 sans@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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