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카카오게임즈가 에버소울의 전투를 비롯한 여러 콘텐츠 영상과 정령 영상을 공개하면서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게임에 대한 정보가 속속 밝혀지고 있다.
이 와중에 에버소울의 일부 전투 화면과 콘텐츠가 릴리스 게임즈의 'AFK 아레나'를 원류로 한 방치형 게임 트렌드를 보여주고 있어 에버소울 역시 방치형 게임의 행보를 보여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정령이다. 에버소울은 현재 인간과 야수, 요정, 불사, 천사, 악마로 분류된다. 이는 AFK 아레나 이후 단순 속성으로 분류하는 것이 아닌 종족별로 분류하는 형태와 유사한 형태다. 실제로 AFK 아레나의 경우 레오프론(인간), 트라이브(오크), 와일더스(엘프), 그레이브본(망령), 반신, 악마로 분류되는데 이와 유사한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천사와 악마는 다른 4개 타입에 비해 훨씬 강력한 타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AFK 아레나에서는 반신과 악마를 뛰어난 성능과 동시에 성장 방식마저 일반적인 타입의 캐릭터와는 차별화를 주는 방식을 채용하고 있어 천사와 악마 타입의 경우 좀 더 희귀한 캐릭터로 더욱 주목해야 할 전망이다.
단순 정령 외에도 조합 버프 역시 구현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공개된 정령 배치 화면에서 동일한 진영의 정령 3개를 배치했을 때 적용되는 버프 역시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으로 보아 구축 방식 역시 비슷한 형태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같은 타입의 정령을 최대한 많이 배치하면서 버프를 챙기는 것 역시 중요 포인트가 된다.

AFK 아레나와 상당히 유사한 레벨 시스템과 버프 시스템을 엿볼 수 있는 장면
성장 방식은 방치형 게임에서 주로 사용되는 공명 방식으로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 정령 배치 방식에서 흰색 레벨과 녹색 레벨의 캐릭터를 볼 수 있는데, 흰색 레벨의 경우 50, 50, 50, 50, 40이며, 이후 녹색 레벨은 40레벨로 통일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직접 육성하는 최고 레벨 캐릭터 5개 중 가장 레벨이 낮은 정령의 레벨을 자동으로 맞춰주는 콘텐츠 형태로 예상된다. 사실 이러한 레벨링 조정은 방치형 게임에서는 이제 익숙하게 찾아볼 수 있는 레벨업 방식이기도 하다.
일반적인 전투 스테이지 외에도 '기억의 회랑'과 '조각난 차원의 미궁' 등의 콘텐츠도 공개됐다.

3D로 구현된 만큼 더욱 다양한 퍼즐 기믹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여러가지 맵 기믹을 사용했던 콘텐츠를 좀 더 3D 환경에 맞춘 기억의 회랑으로 구현됐다. AFK 아레나의 '시간의 정원'보다 더욱 다양한 퍼즐과 기믹을 구현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플레이어의 선택지에 따라 추가적인 효과를 얻고 임시로 함께 전투를 하는 동료를 얻는 형태의 로그라이크 던전 이계의 미궁을 모티브로 한 듯한 조각난 차원의 미궁 역시 방치형 게임하면 빠지지 않는 콘텐츠로 등장할 전망이다. 각 선택지를 통해 적들을 상대하고 추가적인 버프를 획득, 경우에 따라서는 임시로 미궁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정령들의 도움을 받는 등 일반적인 스테이지에서 볼 수 없었던 랜덤 요소가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선택지에 따라 버프나 추가 동료 등을 얻을 수 있는 로그라이크형 던전도 구현됐다.

임시로 사용할 수 있는 정령도 동일하게 존재한다.
이외에도 영지에서는 현상 게시판과 유사한 '아르바이트'를 지원한다. 재미있는 점은 일반적인 방치형이 타입이나 역할 등으로 분류되던 것과 다르게 지식과 재주, 근성, 교양, 화술, 담력 등의 별도 요소를 넣어놓기도 했다. 또한, 영지 내에서 직접 이동하며 영지를 관리하고, 각 정령과의 인연을 이어나가 스토리를 보강하는 등 일반적인 방치형에 서브컬처의 느낌을 더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에버소울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컨퍼런스콜 당시 내년 1월 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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