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최대 OTT 서비스 기업 넷플릭스가 AAA급 PC FPS 혹은 TPS 게임을 개발 중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게임 사업을 펼쳐오고 있는 넷플릭스는 자사의 구인공고 사이트를 통해 게임 스튜디오의 게임 디렉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당 구인공고에는 "완전히 새로운 AAA PC게임에 대한 방향과 비전을 구축할 수 있는 창의적으로 숙련된 게임 디렉터를 찾고 있다"라고 언급하고 있다.

주요 업무에는 '넥플릭스 영화 및  TV 시리즈에 어울리는 세계, 캐릭터, 내러티브 개발', '언리얼 엔진으로 게임 프로토타입 구현'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우대 사항에는 '10년 이상의 게임 디자인 경력', '라이브 서비스 게임 경력', 'FPS 또는 3인칭 슈팅 게임(TPS) 게임 경험자 우대' 등이 포함돼 있다.

넷플릭스는 '보스파이트', '나이트 스쿨 스튜디오', '넥스트게임즈', '스프라이 폭스' 등 다수의 중소 게임 개발 스튜디오를 인수해왔으며, 일렉트로닉 아츠와 페이스북에서 게임 및 VR 콘텐츠 총괄을 역임한 바 있는 마이크 버듀를 게임 부문 부사장으로 영입하는 등 게임 사업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에 주력해왔다.

또 지난해 11월부터는 넷플릭스 멤버십 대상자라면 무료로 모바일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넷플릭스 게임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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