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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에 어드벤처 요소를 더했다! '닌자 머스트 다이' CBT 호평

작성일 : 2022.11.25

 

모바일 환경에 가장 특화된 장르 중 하나를 손꼽으라면 러닝게임이다. 단순한 버튼 조작만으로도 충분히 게임을 살릴 수 있으며, 어디서나 가볍게 즐기기 좋은 형태이기 때문이다. 다만, 이러한 장르의 게임은 기본적인 틀이 단순하기 때문에 어떻게 살을 입히느냐에 따라 결과물이 확연히 달라진다. 

판다다게임즈(PANDADAGAMES)의 신작 닌자 러닝 어드벤처 게임 '닌자 머스트 다이'는 바로 알 수 있듯 러닝 게임에 본격적인 어드벤처 장르를 결합한 독특한 게임이다. 단순히 달리는 요소에 슬라이딩이나 이중, 삼중 점프나 거꾸로 매달리기, 다양한 인술과 전용 스킬 등을 무장시켜 보다 다양한 액션을 더했다. 거기에 동양화 풍의 아트워크를 캐주얼하게 풀어내고, 거기에 현대적인 물품이나 판타지 요소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다른 게임에서는 볼 수 없는 개성 넘치는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덕분에 게이머의 입소문을 타며 24일 기준 글로벌 사전예약 100만을 돌파하기도 했다. 

또한, CBT를 별도 진행하면서 실질적인 게임 검증에서 나서기도 했다.

◆ 기본은 러닝

여러 요소가 매력적으로 어우러졌다라고는 하지만, 닌자 머스트 다이의 핵심은 러닝이다. 닌자 머스트 다이에는 기본적인 스테이지부터 끝이 없는 무한 질주까지 여러 모드가 있다. 모드마다 차이는 있지만 기본은 일단 죽지 않고 계속해서 달리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인 점수든, 보스전이든 달리는 것이 기본적인 핵심이다.

기본적으로 좌우 2개의 키를 이용해 게임을 진행한다. 오른쪽 키는 러닝 게임에서 기본적으로 볼 수 있는 점프 키로 장애물을 피하거나 낙사 지역을 피하고, 언덕을 오르는 등의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생존을 위한 핵심 키이다. 왼쪽 키는 닌자 머스트 다이를 좀 더 트리키하게 만들어주는 키다. 기본적으로 슬라이딩을 사용해 상단의 장애물을 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발돋움을 통해 도약 거리를 늘려주고, 지형지물에 따라서 거꾸로 매달리게 하기, 점프 중 직선 낙하 등 여러 동작이 집중적으로 몰려있다. 이 키를 이용해 닌자 머스트 다이에 등장하는 다양한 기믹을 대응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생존과 직결되기도 한다.

여기에 좀 더 더해져 무기와 인술 등이 포함되는데, 러닝 게임에 좀 더 초점을 맞췄기 때문에 이러한 기능은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는 없고 재사용 대기시간이 있는 편이다. 무기와 인술은 장애물을 부수거나 보스전에서 적에게 피해를 주는 등의 추가적인 액션으로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재미있는 점은 보통 러닝 게임의 경우 재화를 이용해 플레이어에게 가이드를 해주는 반면, 닌자 머스트 다이는 이러한 요소가 다소 적은 편이다. 같은 장애물이라 하더라도 점프와 슬라이딩, 매달리기 등 여러 요소로 해결이 가능한 만큼 플레이어가 좀 더 독창적으로 풀어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 러닝에 더해진 어드벤처 요소

닌자 머스트 다이가 다른 러닝 게임과 다르게 어드벤처를 표방할 수 있는 이유로는 바로 '보스전'을 들 수 있다. 닌자 머스트 다이에는 다양한 보스들이 등장한다. 일반적인 돌진형 보스부터 마치 탄막 게임을 연상시키는 보스 몬스터까지 다양한 보스가 등장한다. 일반적인 샌드백 형태로 점수를 노리는 보스전이 아니라 실제로 다양한 패턴에 맞춰 보스를 상대해야 한다.

앞서 언급했든 무기나 인술을 이용해 보스를 공격할 수도 있지만, 쿨타임이 제법 길기 때문에 해당 조작만으로는 보스전을 완벽하게 대처할 수는 없다. 대신 전투 중에 계속해서 인술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오브젝트가 등장하기 때문에 이를 획득하면서 러닝을 해야 한다.

이외에도 기간 한정 이벤트나 현상수배 모드, 무한 질주 등 여러 요소가 존재하기 때문에 다양한 콘텐츠를 계속해서 즐길 수 있다.

육성 요소도 다양하다. 기본적인 레벨업부터 추가적인 액션이 붙어있는 무기, 보조 닌자 등이 있어 어떻게 육성시키느냐에 따라 플레이 스타일이 확연하게 달라진다. 예컨대 공격이나 러닝에 중점을 둘 수도 있지만, 생명력 재생 등에 집중해 낙사하지 않는 이상 장시간 버티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이때문에 어떤 모드를 플레이 하느냐에 따라 세팅에 변화를 주면서 즐기는 것 역시 핵심이다.

◆ 풍성한 콘텐츠, 매력적인 아트워크 인상적

닌자 머스트 다이는 모바일에 걸맞은 캐주얼한 게임으로서 그 재미를 제대로 살렸다. 모드에 따라 플레이어의 플레이 타임도 변화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자신의 취향에 맞게 플레이할 수 있으며, 육성과 세팅, 랭킹 등 다양한 재미를 살릴 수  있었다.

캐주얼하면서도 카툰풍의 애니메이션을 잘 살린 닌자 머스트 다이는 게임의 재미와 시각적인 요소 두 마리 토끼를 잘 잡았다. 속도감과 연출도 잘 살렸으며, 정예 스테이지나 무한 질주 등 러닝 게임 특유의 도전욕구를 자극할 부분 역시 잘 살렸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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