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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수와 히어로 대격돌, 전략적 팀 전투(TFT) 세트 8 '괴물 습격!'은 어떤 모습

작성일 : 2022.11.14

 

라이엇게임즈에서 개발 및 서비스하고 있는 멀티플랫폼 오토배틀러 게임 '전략적 팀 전투(이하 TFT)'가 8번째 시즌 '괴물 습격!' 세트의 도입을 앞두고 있다.

지난 11월 2일 공식 유튜브 채널의 개발자 영상을 통해 처음으로 내용이 공개된 '괴물 습격!' 세트는 거대 괴수와 히어로의 격돌이라는 콘셉트를 취하고 있다.

'별 수호자'와 '메카' 등 히어로 역할에 어울리는 이전 특성이 돌아오는가 하면 같은 특성 기물 간에 전혀 시너지가 발생하지 않는 대신 각 개체의 매우 강력한, 괴수에 보다 어울리는 특성인 '위협'이 도입되는 등 신규 패스의 무대가 되는 뒤집개특별시에서 소환사들은 영웅과 위협, 그로 인한 잔해가 뒤섞인 전장에서 힘과 지혜를 겨루게 된다.

12.23 버전 업데이트에서 적용될 괴물 습격! 세트에서 추가 및 변경되는 사항은 무엇이고 개발진에서는 이용자들에게 어떤 것들을 보여주고 싶은 것일까? 게임조선에서는 신규 세트 출시를 앞두고 괴물 습격! 프레스 브리핑을 통해 신규 세트 핵심 개발진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프레스 브리핑에 참여한 게임 플레이 디렉터 '스티븐 모티머, 상점 콘텐츠 리드 '크리스틴 라이', 담당 '로저 카우딜'

Q. 신규 세트에서 내세우는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인가?

A. 새로운 특징을 가진 챔피언들과 보스 배틀 페이즈, 그리고 아이템과 챔피언의 재밸런싱이다.

우선 소개할 것은 바로 '위협' 특성의 챔피언 기물이다. 총 8개의 기물이 위협 특성을 가지는데 이전까지의 일반적인 특성들과는 달리'위협'은 동종 특성을 여럿 배치해도 전혀 시너지가 발생하지 않는 대신, 각 개체가 특정 분야에서 매우 강력한 성능을 지닌다. 예를 들어 람머스는 방어력, 초가스는 마법 저항력, 벨베스는 공격 속도, 피들스틱은 자생력이 매우 높은 것으로 소환사의 협곡에서의 특징을 일부 공유한다.

보스 배틀 페이즈에서도 승리 보상이 단순히 '무작위'로 골드와 아이템을 획득하는데 그치지 않고 '모루'를 추가해서 정해진 풀을 제시하고 거기서 소환사가 원하는 보상을 '선택'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특히 5, 6, 7라운드의 모루에서는 재료 아이템이 아닌 완성형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어 다소 뒤처진 위치에 있는 소환사도 필요한 아이템을 획득하여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된다.

아이템과 챔피언의 재밸런싱은 아이템 성능을 약간 낮추고 챔피언의 성급이 높아질수록 큰 영향을 줄 수 있게 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특히 AD/AP의 밸런싱을 맞추기 위해 무한의 대검과 보석 건틀릿은 각 분야에서 치명타 기반의 코어로 동일한 역할을 수행하는 거울상의 아이템이 되고 보호막 대상에게 더욱 강한 피해를 입히는 카운터 아이템 방어 분쇄자(Guard Breaker) 등이 도입될 예정이다.


라운드 클리어 시 사실상 아이템 선택권인 '모루'를 제공하는 거대 괴수 '우르곳' 보스 배틀

Q. 신규 특성을 간단하게 설명해달라.

A. 동물 특공대는 싸우고 이길수록 강해지는 특성이 있다. 해당 특성을 가진 기물들이 적 대상 챔피언 기물 처치에 관여할 경우 잠시 멈춰 영웅의 포즈를 취하며 명성 중첩을 얻고 그 명성 중첩은 추가 AD/AP가 되어 기세를 탈 수 있다.

슈퍼는 리롤에 힘을 실어주는 특성이다. 팀 내에서 3성 기물이 늘어날수록 강력한 보너스를 제공한다. 동물 특공대와 비슷하게 포즈를 취하는 특징이 있는데 이들은 전투 중이 아니라 전투 시작 단계에서 이를 행한다.

해커는 'H4ckerr!m(헤카림)'이라는 트로이 목마를 소환하고 이에 탑승하여 적 후방에 침투, 캐리형 기물들을 직접 노릴 수 있다. 이전의 암살자들과 비슷한 역할을 수행한다고 볼 수 있다.

지하세계는 매 라운드의 승패에 따라 강탈을 시전하여 포인트를 쌓고 보상을 강화하는 약탈자 콘셉트다. 진척도가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데 원하는 보상이 없다면 유예 후 새로운 선택지를 고르는 것이 가능하다. 그 대신 적절한 타이밍에 적절한 선택을 하지 않고 계속 선택을 미루기만 하면 손해가 되는 특성이니 주의가 필요하다.

Q. 소개하고 싶은 신규 영웅들은 무엇이 있는가?

A. 우선 메카 프라임과 수호자 특성을 보유한 레오나가 있다. 메카 프라임 시너지로 매우 높은 능력치를 보유함과 동시에 체력이 줄어들수록 더욱 강해지는 효과가 시너지를 발휘하며 전투 돌입 시 짧은 무적 효과를 지녀 초동 대처 능력이 아주 좋다.

민간인과 기상 캐스터 특성을 가지는 잔나는 매우 특별한 능력이 있다. 세트 8에는 날씨라는 환경 요소가 있는데 오직 잔나만이 보유하고 있는 기상 캐스터 특성은 이 날씨 변화의 다양한 이점을 아군에게 제공할 수 있다.

레이저 특공대 에이스인 모데카이저는 주변 기물의 마법저항력을 낮추고 기존의 철퇴가 아닌 건물을 내리치는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하며, 기계 유망주 마스코트 누누는 오래 생존할수록 점점 커지는 눈덩이르 스노우볼을 굴릴 수 있다.

마지막으로 우르곳이 있다. 파도를 불러오는 특수한 능력이 있다. 이 파도는 맵을 넓게 휩쓸며 타격한 적의 수에 비례한 추가 보상을 제공한다.

Q. 개발자 영상에서 언급한 증강의 정규 시스템화는 어떻게 이뤄지는가?

A. 질문에서 이야기한 것 처럼 증강은 앞으로 새로운 체계들과 공존하며 계속 유지될 예정이다. 다만 기존의 기조를 유지하되 다소 선택률이 낮은 증강들을 조정하여 총 300개의 증강을 준비할 생각이다.

특히, 새로 도입되는 영웅 증강은 특정 영웅에게만 적용되는 대신 그 능력이 매우 강력해서 말 그대로 슈퍼 캐리 또는 슈퍼 서포터로 등극할 수 있게 된다.

Q. 람머스는 초식형 정글러를 대표하는 챔피언으로 캐릭터의 성격도 플레이 스타일도 호전적인 기질과는 거리가 있다. 위협 특성에 배치된 이유는 무엇인가?

A. 람머스는 이번 세트가 TFT 첫 참전인데, 공을 들여 만든 람머스가 조금 더 강렬한 이미지로 각인되길 바라는 마음이 반영된 것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첫 참전부터 일당백의 강력한 탱킹력을 보여주는 람머스

Q. 앞서 언급한 아이템과 챔피언 기물의 조정안은 어떤 배경에서 나오게 됐는가?

A. 이전 세트에서 1성 챔피언이 아이템 3개를 들고 있으면 아이템 1개를 보유한 3성 챔피언을 손쉽게 제압하는 상황이 빈번하게 있었다.

자원을 털어넣고 다른 소환사들과 경쟁을 하면서 어렵게 끌어올린 3성 챔피언이 그에 맞는 보상을 제공하지 않으면 누구라도 실망할 것이다.

챔피언의 성급에 따른 중요도를 올렸지만 아이템의 가치가 크게 훼손된 것은 아니므로 둘 다 밸런스 있게 가져가는 쪽을 추천하고 싶다.

Q. 이전 세트들에서 등장했던 별 수호자와 메카 프라임 특성이 재등장한 배경은?

A. 현재 TFT에서 가용 가능한 리그 오브 레전드의 스킨 세계관을 보면 별 수호자, 프로젝트, 메카의 선호도가 높다. 우리는 당연히 팬들이 좋아하는 것을 최대한 구현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재등장을 결정하게 됐다.

물론, 이전 세트들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운용 방법이나 성격이 많이 달라졌으니 이번에도 모쪼록 재미있게 즐겨주면 좋겠다.

Q. 이번 세트에서 증강은 랜덤 요소, 모루는 실력 운영을 강조하고 있는 느낌이다, 제작진은 어느 쪽에 조금 더 중점을 두고 개발을 했는가?

A. 무작위 요소는 항상 있어 왔다. 중요한 것은 주어진 상황을 어떻게 대처하는지다.

이번 세트의 증강은 챔피언 기물 특성에 직접 반영되지 않는 일반적인 증강들이 대다수기 때문에 랜덤 요소가 게임 판도에 영향은 주겠지만 그 영향력이 생각 이상으로 크지는 않을 것이다.

Q. 슈퍼 특성도 그렇고, 챔피언의 성능이 성급에 따라 상향평준화된 것을 보면 전반적으로 '리롤'의 가치를 높이고자 한 의도가 보이는 것 같다. 리롤 코스트에 대한 재조정은 없는가?

A. 리롤의 가치 변화에 대해서는 '아니다'라고 답변을 드리고 싶다. 

리롤이 확실히 이전에 비해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겠지만 빠르게 8레벨, 9레벨에 도달해서 더욱 강력한 위협 기물을 확보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고, 조합을 어떻게 구성하는지도 중요하기 때문에 모든 상황에서 리롤만이 능사는 아니기 때문이다.

Q. 영웅 증강은 게임당 1회만 제공한다. 이는 게임 중간에 덱 빌드를 전환할 때 방해 요소가 되지 않을까?

A. 새 세트가 출시되면 당연히 주의 깊게 볼 부분이다. 그래도 유미 전용 보조 증강 같은 경우에는 특성을 무시하고 팀 전체의 공격속도를 늘리기 때문에 어떤 빌드에서도 어울리고, 갱플랭크 전용 지불 증강은 골드 펌핑으로 막대한 스노우볼링이 가능하며 조합이 맞지 않으면 골드만 끌어다 쓰고 팔아서 빌드 전환이 용이하다.

이런 식으로 범용적으로 쓰일 수 있는 영웅 증강들이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게임당 단 한 번만 선택가능한 영웅 증강

Q. 괴물 습격! 세트는 과거 시즌 3 갤럭시 세트에 등장했던 합체 로봇, 메카 파일럿 특성이 재등장할만한 테마인 것 같다.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A. 메카 콘셉트의 특성은 메카 프라임 형태로 등장하지만 이전과는 다른 모습이 될 것이다.

Q. 위협 특성은 유닛간 시너지가 없어 초반에 매우 강력한 것 같다. 제작진의 의도는 이를 징검다리로 쓰는 것인가? 아니면 피니셔로 쓰는 것인가?

A. 날카로운 분석이다. 위협 특성 기물들은 확실히 조기에 획득하면 코스트 대비 매우 강력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시너지로 인해 강해지는 다른 특성 기물들을 힘으로 제압하기 힘들어지며 저코스트 위협 기물은 자체 성능보다는 유틸리티 위주라서 중반 이후의 캐리 롤을 담당하지는 못하 된다.

그래도 팀 전체적으로는 분명히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특성이기 때문에 많이들 사용할 것 같다.

Q. 지하세계 특성은 보상을 즉시 받지 않고 포인트를 쌓을수록 보상이 강화된다고 언급했다. 이를 유예하는 것이 무제한적으로 가능한가? 그리고 혹시 지하세계 보상에서만 나오는 전용 아이템이 있는가?

A. 일단 두 번째 질문에 대해서는 '전용 아이템은 없다' 말하고 싶다. 

그리고 생각보다 강탈을 통해 게임에서 탈락하지 않고 7스택의 포인트를 쌓는 것이 쉽지 않다. 이론상 성공한다면 얻는 보상이 엄청난 것은 사실이지만 내부 테스트에서도 사례가 없었다.


강탈의 스택이 쌓일수록 개별 보상의 성능은 강해지고 선택지의 폭도 넓어진다

Q. 지난 세트에선 '용' 특성처럼 각 개체가 두 개의 슬롯을 사용하는 기물들이 핵심이었는데, 이번엔 두 개의 슬롯을 차지하는 기물이 없다고 했다많은 슬롯을 사용하는 기물이 게임 디자인적으로 어떤 장단점이 있었다고 생각하나? 추가로 세 개 이상의 슬롯을 차지하는 기물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나?

A. 장점이라면 시각적으로 명확하다는 부분이 있다. 큰 몇몇 기물을 중심으로 게임을 운영하기 때문에 초보자들도 전황을 읽기 아주 편해서 접근성이 좋다. 다만 보이는 것과 실제 강함의 차이가 있어서 거기서 생기는 괴리감이 혼란을 줄 가능성도 있다.

3개 이상의 슬롯을 사용하는 기물을 고려는 해보겠지만, 아마 단일 기물로는 활용되지 않을 것 같다. 만약 구현한다면 위에서 언그한 메카 파일럿처럼 기물 여럿이 하나로 합쳐지는 방향이 되지 않을까?

Q. TFT 제작진이 밸런스 조절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럼에도 항상 OP 빌드가 나오기 마련인데, 이번에 제작진이 예상하는 1티어 빌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A. 지금 기준으로 테스트 환경에서 생각하는 티어 덱으로 등극할만한 특성은 기계 유망주, 특등 사수, 수호자, 위협 등이 있다.

기계 유망주는 매 라운드마다 2라운드간 지속되는 아이템 생성으로 초반부터 강함을 끌어다 쓸 수 있으며 후반에는 단독 채용으로도 강력한 특등 사수, 수호자, 위협을 적절히 조합하는 쪽이 좋을 것 같다.

Q. 브리핑 초반 영상이나 세트 8 중반 업데이트 일정에 벨코즈의 눈 혹은 공허를 연상케하는 오브젝트를 등장시켰다. 벨코즈의 등장을 암시하는 것인가? 시즌 중반 업데이트의 대략적인 부분이 이미 구상된 상태일까? 힌트를 주면 좋겠다.

A. 벨코즈는 이미 3코스트 위협 챔피언 기물로 등장이 확정된 상태다. 피해량이 높은 기물은 아니지만, 적의 가장 강력한 유닛을 확실하게 무력화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Q. 피니셔 연출이 들어간 미니 챔피언 전략가가 꾸준히 추가되고 있다. 유저 반응은 어떤가?

A. 지속적으로 출시할 때마다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래서 꾸준히 출시를 예정에 두고 있다.

우리는 인기 있는 주제와 테마를 항상 생각하고 있다. 피니셔의 유형도 다양하게 만들 것이다.


꼬마 챔피언 '럭스'와 '별 수호자 럭스'


미니 챔피언 전략가 '아리'의 고유 펑펑 효과인 매혹 빔

Q. 칼바람 협곡에서 꼬마 전설이를 활용하는 것이 매우 인기가 많다. 이를 인지하고 있나? 소환사의 협곡에서도 꼬마 전설이를 쓰는 날이 오게 될까?

A. 꼬마 전설이의 인기는 우리도 인지하고 있다. 플레이어들이 이를 재미있게 써줬으면 좋겟다.

다만, 소환사의 협곡에서 꼬마 전설이를 쓰려면 리그 오브 레전드 개발팀과 많은 협력이 필요해서 당장은 답변 드릴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 그래도 가능하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Q. 최근 레딧에서 아케인 출시 1주년을 기념하는 AMA 세션을 진행했고 애니메이션 시즌 2의 내용을 암시하는 힌트를 제공한 바 있다. 세트8의 지하세계 시너지의 콘셉트가 '자운'과 잘 어울리는데 이번에도 애니메이션과 관련된 오리지널 기물을 선보일 생각이 있는가?

A. 만약의 자운과 지하세계의 느김이 비슷하다면 우리가 의도한 바는 아니다. 당장은 계획이 없지만 라이엇 IP를 활용하는 것에 대한 가능성은 늘 열려 있기 때문에 비관적으로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신호현 기자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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