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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300 부스 모두 시연 공간으로 제공! '지스타 2022' 프리뷰 간담회 개최

작성일 : 2022.11.08

 

넥슨은 11월 8일, 자사가 지스타 2022에서 선보일 게임을 설명하는 프리뷰 행사를 개최했다.

4년 만에 지스타 무대를 찾은 넥슨의 지스타 슬로건은 '귀환'이다. 잠시 떠난 이가 돌아온다는 뜻처럼 재미를 위해, 넥슨 스스로 떳떳할 때까지 긴 시간을 개발해온 다수의 신작을 들고 게이머에게 선보인다. 

지스타 2022 참가 업체 중 가장 대규모인 300 부스로 참가하는 넥슨은 방문객들에게 게임 4종을 시연할 수 있게 한다. 부스 전체 공간을 오롯이 시연을 할 수 있게 배치할 예정이다. 

시연 게임 외에도 개발 중인 5개 게임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재생해 이용자에게 눈도장을 찍는다. 그 밖에도 넥슨의 스타 개발진이 지스타 부스를 깜짝 방문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정현 대표이사는 게임에 한정하지 않고 폭넓은 관점에서 재미를 찾겠다는 약속을 지켜오고자 노력한 결실을 선보이게 되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 및 플랫폼에서 넥슨의 새로운 도전을 꿈꾸고 있다 밝혔다. 

넥슨 지스타 부스에서 시연해 볼 수 있는 게임 4종과 영상으로 감상해 볼 수 있는 게임 5종은 다음과 같다.

■ 마비노기 모바일

마비노기 모바일은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온라인게임 '마비노기'의 감성을 모바일 플랫폼에 맞춰 재해석한 MMORPG다. 이번 지스타 2022에선 지난번에 공개됐을 때보다 월등하게 업그레이드된 그래픽 속에 15분가량 플레이해 볼 수 있다.

시연 버전에서 4개의 기본 클래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향후 정식 서비스로 선보일 메인 스토리를 미리 엿볼 수 있다. 두 개의 스테이지로 진행하는 던전 공략에선 간편한 조작으로도 높은 타격감과 액션성을 느낄 수 있는 전투 시스템과 싱글 플레이에서 멀티플레이로 자연스럽게 전환되는 만남 시스템 등을 체험할 수 있다.

■ 퍼스트 디센던트

멀티 플랫폼 3인칭 루트슈터 '퍼스트 디센던트'는 PC와 콘솔 플랫폼 글로벌 동시 출시를 통해 동서양 글로벌 시장에서 모두 성공하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 목표로 개발 중인 게임이다. 언리얼 엔진 5로 구현한 하이퀄리티 비주얼, 협동 슈팅 액션(CO-OP), 지속 가능한 온라인 RPG를 핵심 가치로 삼아 개발하고 있다.

이번 지스타 시연 부스에선 플레이스테이션 5 및 PC로 플레이해볼 수 있다. 지난 10월 글로벌 베타 테스트 때와 달리 한국어 더빙 버전으로 유저들의 귀에 쏙쏙 들리는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할 예정이다.

■ 카트라이더 : 드리프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국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를 기반으로 하는 정식 후속작이다. 넥슨 게임 최초로 풀 크로스 플랫폼을 시도하는 게임으로 전 세계 어디서나 플랫폼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캐주얼 레이싱을 목표로 한다.

2023년 1월 12일 프리시즌으로 전 세계 글로벌 출시하기 앞서 국내 이용자들에게 한 발 먼저 플레이해 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지스타 시연 부스에선 PC 및 모바일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플레이해 볼 수 있다.

순수하게 주행 실력으로만 승부를 가리는 스피드전과 매 순간 전세가 뒤바뀌는 아이템전을 통해 다른 플레이어들과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캐릭터와 카트바디를 둘러보거나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다양한 싱글 플레이 콘텐츠도 체험해 볼 수 있다.

■ 데이브 더 다이버

지난 10월 27일 스팀을 통해 앞서 해보기로 출시한 '데이브 더 다이버'도 만나볼 수 있다. 현재 '압도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을 정도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게임을 이번 지스타에선 닌텐도 스위치로 시연해 볼 수 있다.

부스에선 약 30분 동안 플레이할 수 있는 시연 전용 콘텐츠를 선보인다. 참가자들은 블루홀 탐사와 해양 생물 포획, 초밥집 경영까지 핵심 콘텐츠를 모두 즐기며 어드벤처와 타이쿤이 결합된 ‘데이브 더 다이버’만의 독특한 게임성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생물 포획에서는 보다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총기, 근접 무기 등 다양한 장비를 제공한다. 이 밖에 닌텐도 스위치에 맞춰 최적화된 UI와 진동감도 경험할 수 있다.

■ 프로젝트 오버킬

프로젝트 오버킬은 액션 게임의 명가 네오플에서 선보이는 차세대 3D ARPG 장르로,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해 언리얼 엔진으로 개발 중인 PC/모바일 크로스 플랫폼 신작이다.

기존 던전앤파이터 횡스크롤 전투 방식이 아닌 8방향 액션으로 캐릭터를 조작하며 지스타 2022에 영상으로 출품하며, 인게임 플레이 장면과 3D 컷신들을 활용해 8방향 전투, 신규 클래스 ‘넨마스터’, 신규 지역, 각종 인게임 연출 등을 감상할 수 있는 트레일러를 공개한다. 

원작의 14년 전 세계관이라는 설정에 맞게 유튜브에서 이번 트레일러 영상을 보고 좋아요/댓글을 인증한 분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14살 어려진 ‘던전앤파이터’ NPC ‘데릴라’의 아크릴 스탠드를 선물로 제공한다.

■ 갓썸 : 클래시 오브 갓

‘갓썸: 클래시 오브 갓(GODSOME: Clash of Gods)’은 세력의 지도자가 된 플레이어가 도시를 성장시키고, 병력을 생산하여 자유롭게 컨트롤하는 RTS 게임성에, 광활한 대륙에서 수많은 플레이어들이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하며 전쟁을 진행하는 MMO 요소를 접목한 모바일 MMORTS 게임이다. 

인게임 전투 장면이 포함된 세력별 주요 신을 티징하는 트레일러 영상을 지스타 시연 부스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7개의 신화 세력 중 ‘아스가르드’와 ‘올림푸스’ 신화에 각각 등장하는 ‘헤임달’과 ‘아르테미스’의 모습을 담은 그립톡 굿즈 2종도 준비했으며, 지스타 넥슨 야외 부스에서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 나이트워커

‘나이트 워커’는 액션 장르의 대부 던전앤파이터 핵심 개발진의 새로운 작품으로, 무한한 꿈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모험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액션을 담은 MORPG이다.

현장에서 나이트 워커 시네마틱 트레일러 1편을 공개할 예정이다. 지스타 넥슨 현장 부스에 방문 시 나이트 워커 지스타 아이템, 넥슨캐시 쿠폰이 포함된 쿠폰팩과 나이트 워커 일러스트가 포함된 마우스 패드를 선착순으로 지급하고, 추첨을 통해 나이트 워커 로고가 포함된 에코백을 제공한다.

■ 환세취호전 온라인

'환세취호전 온라인'은 199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일본 유명 IP '환세취호전'을 재해석해 모바일과 PC버전으로 개발 중인 캐주얼 MMORPG다. 원작의 유쾌한 분위기를 유지하며 슈퍼캣의 도트 그래픽 노하우로 재현한다.

지스타 부스에선 주요 특징을 소개하는 인게임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원작의 그래픽과 ‘환세취호전 온라인’의 그래픽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장면과 더불어 게임 원화 이미지를 최초 공개한다. 지스타 현장에 방문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환세취호전’ 캐릭터들로 구성된 마우스 패드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 프로젝트 AK(Arad Chronicle : Kazan)

‘프로젝트 AK(Arad Chronicle : Kazan)’는 ‘던전앤파이터’ 세계관 기반의 3D 액션 RPG다.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 페스티벌에서 공개한대로 IF 세계관 설정을 사용하고 있으며 원작의 800년 시대를 배경으로 광룡 히스마를 토벌해낸 대장군 '카잔'과 대마법사 '오즈마'의 이야기를 체험해 볼 수 있다.

현장에선 원작에 등장하는 ‘카잔’과 ‘오즈마’의 비극적인 스토리를 통해 더욱 확장된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을 소개하는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한다. 방문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프로젝트 AK’ 로고를 활용한 스마트폰 스트랩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넥슨은 지스타 출품작 외에도 개발을 시작한 또 다른 신작 '프로젝트 DX'를 깜짝 공개했다. 많은 팬들의 아쉬움 속에 떠났던 듀랑고 IP를 기반으로 MMORPG를 제작하고 있으며 원작의 공룡, 서바이벌, 크래프팅 요소를 포함해 개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장항준 감독의 신작 영화 '리바운드' 제작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본업인 게임 외에도 재미를 선사하고 싶다는 넥슨의 야심찬 도전이다.

'리바운드'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농구를 향한 열정으로 꿈에 도전하는 부산 중앙고 농구부 학생들의 이야기로, 넥슨은 청소년들의 꿈과 열정을 북돋기 위해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아 제작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발표 이후 질의응답을 정리한 내용이다.

Q. 4년 만에 찾아오는 넥슨, 300부스나 되는 최대 규모로 참석한다고 밝혔다. 많은 인원이 몰릴 것 같은데 안전 대책이 궁금하다.

최성욱 퍼블리싱 라이브 본부장 : 안전에 중점을 두고 있다. PCR 가능한 인원 및 제세동기를 현장에 빠짐없이 배치했으며 동선도 많은 사람이 몰려도 자연스럽게 이동할 수 있게 부스를 배치했다.

Q. 듀랑고 영상이 나와서 정말 깜짝 놀랐다. 처음 출시했을 때 10년간 서비스할 수 있는 게임이 되겠다 했는데, 전작의 포부가 이번작에선 성공할 수 있을까?

이정현 대표이사 : 10년 동안 서비스할 게임이란 슬로건을 기억해 주시고 있어서 감사하다. 듀랑고는 넥슨에게 있어서 의미 있는 타이틀임과 동시에 좌충우돌이 많았던 IP다. 합심해서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플레이가 기반이 되는, 좀 더 완성도가 높은 듀랑고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Q. 프로젝트 AK는 소울라이크 장르라고 볼 수 있는가?

이정현 대표이사 : 프로젝트 AK는 소울라이크 게임이 맞다. 최초 프로젝트 BBQ라는 명칭으로 공개했을 당시에는 오픈월드 RPG로 개발을 시작한 것이 맞으나 설계된 틀 안에서 극한의 컨트롤과 액션을 선보이고자 개발 방향을 선회했다. 

Q. 단일 최대 규모의 부스인만큼 이벤트 형식으로 보여주기 위한 스튜디오가 함께 들어가도 충분한 규모 같은데 온전히 시연에만 집중한 이유가 있다면?

최성욱 퍼블리싱 라이브 본부장 : 이번 지스타는 시연에 집중하기로 했다. 인플루언서 위주로 돌아가는 자리보단 유저가 넥슨의 신작을 좀 더 편하고 안전하게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시연에 집중해 부스를 구성했다.

Q. 듀랑고는 출시 당시 많은 동향을 일으킬 정도로 정말 새로운 도전이었다. 다시 개발하는 과정에서 기존과 또 다른 요소가 있다면?

이정현 대표이사 : 듀랑고는 플레이어의 선택지가 상당히 많은 게임이다. 다만 초창기에 서버 관리가 상당히 미흡해 추구하고자 했던 자유도를 완벽하게 구현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원작이 굉장히 큰 포부를 담았던 프로젝트인 만큼 사실 굉장히 좀 많이 아쉬웠다. 그 부분을 조금 더 정돈된 형태로 제공해 드리는 걸 목표로 삼고 있다.

Q. 콘솔 플랫폼에 대한 도전이 엿보인다. 다만 카트라이더 : 드리프트의 경우 시연부스에선 콘솔버전을 플레이할 수 없어 약간 아쉽다.

최성욱 퍼블리싱 라이브 본부장 : 이번 시연버전에선 좀 더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 PC와 모바일 버전을 먼저 공개했다. 더 생동감있게 즐겨주셨으면 좋을 거 같다.

이정현 대표이사 : RPG와는 다르게 레이싱 게임이기 때문에 네트워크 동기화가 상당히 중요하다. 프리 시즌을 진행하는 이유도 전 국가 동시에, 모든 플랫폼을 목표로 하고 있어서 강하게 검증할 필요가 있다 판단했기 때문이다.

Q. 지스타 부스에서 만나보는 각 게임 별 시연 빌드의 플레이 타임과 분량은 어느 정도인가?

최성욱 퍼블리싱 라이브 본부장 : 각 게임당 10분에서 길게는 25분까지도 플레이할 수 있는 분량이다. 마비노기는 모바일과 패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PC와 모바일, 퍼스트 디센던트는 플레이스테이션과 PC, 데이브 더 다이버는 닌텐도 스위치로 플레이해 볼 수 있다.

이정현 대표이사 : 마비노기 모바일의 경우 전투 쪽에 많은 공을 들였다. 원작처럼 가위바위보 형태의 전투보다는 묵직한 한 방 스킬과 호쾌한 타격감 등 개선된 짜릿한 액션에 대한 재미를 느껴볼 수 있었으면 한다.

Q. 이번 지스타 출품작을 포함해 최근 넥슨에서 공개한 게임을 보면 콘솔을 많이 강조하는 것 같다.

이정현 대표이사 : 굳이 콘솔만 딱 타게팅 해 집중하고 있다기보다는 현재 넥슨의 전반적인 신작의 개발 방향이 글로벌, 멀티 플랫폼을 염두에 두고 있다. 보유한 IP 기반으로 해외를 적극 타진해보고, 더 나아가 기존에 없었던 신규 IP도 연달아 출시할 계획이다.

Q. 이번 지스타에서 이용자들이 재미있게 느껴주셨으면 하는 부분이 있다면?

최성욱 퍼블리싱 라이브 본부장 : 지스타를 준비하는 입장에선 다른 부스 가지 마시고 꼭 넥슨 부스 오셔서 네 개의 게임 모두 즐기고 가셨으면 좋겠다. 동시에 부스 내에서 큰 LED 화면을 통해 준비하고 있는 각종 게임의 영상도 함께 감상해 주셨으면 한다.

Q. 시연부스에서 선보이는 게임의 경우 구체적인 출시 일정이 카트라이더 : 드리프트를 제외하면 공개되지 않았다. 다른 게임의 출시 일정은? 

이정현 대표이사 : 이 자리에서 목표 일정을 발표하면 개발진이 많이 부담을 느끼실 거 같다. 확실한 건 2023년 중에는 모두 출시할 계획이다.

Q. 게임 외적인 재미를 주고자 영화 '리바운드'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향후 다른 엔터테인먼트 쪽으로 더 진출할 계획이 있는가? 

이정현 대표이사 : 미래에도 게임 회사가 살아남으려면 IP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본다. 개인적으로는 IP에 대한 정의를 '스토리텔링'이라 정의하고 있다. 게임에 한정되지 않고 스토리를 기반으로 게임, 영화, 웹툰 등 다양하게 스토리를 엿볼 수 있는 창구를 만들어야 생명력이 유지된다고 생각한다.

Q. 콘솔이나 글로벌 서비스를 하는 게임의 BM이 궁금하다. 

최성욱 퍼블리싱 라이브 본부장 : 그간 신작을 공개하고 나면 '상대는 넥슨'이라는 의견이 항상 따라오곤 한다. 분명 확실한 건 PC 및 모바일식 과금은 도입하지 않을 것이다.

이정현 대표이사 : 콘솔로 진출하는 게임의 공통점은 'Pay to Win'을 철저하게 배제한다는 점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작들에 있어서는 정말 치열하게 고민했으며 플레이해 보시면 '넥슨이 이런 방향으로 조금 진화를 해나가고 있구나'를 보실 수 있을 것이다.

Q. 데이브 더 다이버는 최초에 모바일로 계획했던 작품으로 알고 있다. 향후에 다시 모바일로 이식할 계획이 있는가?  

이정현 대표이사 : 데이브 더 다이버 개발팀의 경우 소규모 개발팀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게임이다. 게임 내 콘텐츠가 한번 재개발된 적이 있었기에 일단은 완성이 되어 가는 플랫폼부터 출시를 하고자 한다.

Q. 고전 명작 클래식 IP가 온라인으로 각색하면서 패키기 게임에서 느껴지던 감성이나 즐거움이 퇴색되는 경우가 많다. 환세취호전 온라인도 이러한 우려에서 벗어날 순 없어 보이는데 이에 대한 의견은?

이정현 대표이사 : 원작에서 숨겨져있었던 캐릭터의 이야기를 최대한 많이 구현하고자 한다. 여러 명의 캐릭터를 즐길 수 있게 하고자 한다. 싱글플레이 게임을 온라인으로 옮길 때 뻔한 레벨 디자인과 성장 형태, 다른 사람과의 경쟁보다는 싱글 플레이에 맞춰진 게임 내 요소를 멀티플레이론 어떻게 해야 재밌게 풀어나갈 수 있을까 집중하고 있다.

Q.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한 프로젝트 오버킬의 경우 기존 던전앤파이터와 차별점이 크게 돋보이지 않아 보인다. 

이정현 대표이사 : 던전앤파이터는 넥슨이 보유한 IP 중 상당히 비싼 IP다. 그렇기 때문에 이 IP를 활용한 포트폴리오는 지금보다 훨씬 더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워낙 비싼 IP다 보니 명확한 차별점과 재미가 없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현재로서 오버킬은 개발 기간이 꽤 오래되기는 했지만 계속해서 방향성을 수정하고 있는 단계다. 방향성이 좀 확정이 되는 시점에 다시 한번 구체적으로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Q. 현재 국내 게임사를 보면 하나의 성공한 게임을 두고 그 위치에 안주하면서 신작 개발보다는 유지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 같다. 이런 상황에서 끊임없이 후속 시리즈가 나와야 하는 콘솔에 집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이정현 대표이사 : 콘솔을 집중하기보다는 '멀티 플랫폼'을 생각하다 보니 콘솔이 포함이 된 부분이다. 콘솔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뗄 수 없는 플랫폼이다. 국내에서 PC 및 모바일 기기의 접속량만큼 일본의 닌텐도, 북미의 콘솔 기기의 규모가 방대하다.

따라서 글로벌 시장에서 조금 더 성과를 내기 위해 콘솔은 무조건 가야 하는 길이다. 당연히 이야기가 끝이 나는 싱글 플레이 게임들도 만들어 서비스해 보겠지만 국내에서 오랫동안 서비스를 잘 해왔던 '프리 투 플레이'의 진화된 모습을 가지고 글로벌 시장에서 한번 승부를 보겠다는 의지를 품고 있다.

Q. 시연을 강조했으나 정말 지스타에서 처음 선보이는 진정한 신작의 의미가 조금 퇴색되어 보인다. 

최성욱 퍼블리싱 라이브 본부장 : 분명 시연 부스에 준비된 게임 모두 이미 선행 출시되었거나 수차례 테스트로 유저분께 선보인 게임이 맞다. 다만 콘솔 플랫폼으로 시연할 수 있는 건 이번 지스타에서 처음 겪어볼 수 있는 경험이다. 이 점에 주목해 주셨으면 한다.

[오승민 기자 sans@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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