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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제2의 나라' 크리에이터 '백곰아저씨' 인터뷰, 보기만 해도 든든한 디스트로이어 전문가

작성일 : 2022.11.07

 

넷마블이 서비스 중인 모바일 MMORPG '제2의 나라' 유저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을 즐기고 있다. 어떤 유저는 사냥에 매진해 남들보다 높은 레벨과 전투력을 달성하는가 하면, 또 다른 유저는 결투에 매력을 느껴 결투 랭커를 노리는 경우도 있다.

크리에이터 '백곰아저씨'는 주로 제2의 나라 콘텐츠를 만들어 자신의 채널과 공식 포럼 공략 & TIP 게시판을 통해 유저와 공유하고 있다. 최근엔 변경된 흑마법 강화 도전, 에피소드 공략, 크로스 필드 팁 등 공략을 작성해 유저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에 게임조선은 백곰아저씨와 인터뷰를 나누고 게임을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는지, 성장 중인 유저와 디스트로이어 유저들이라면 놓치지 말아야할 꿀팁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Q.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한다.

백곰아저씨: 안녕하세요. 제2의 나라에서 디스트로이어를 플레이를 하며 유튜브에 간단한 공략 영상을 업로드하고 있는 ‘백곰아저씨’입니다.


공식 포럼과 자신의 채널 양쪽에서 공략을 작성하는 크리에이터 백곰아저씨 = 백곰아저씨 제공

Q. 공식 포럼과 본인 채널을 통해 약 1년 정도 제2의 나라 콘텐츠를 꾸준히 제작하고 있다. 제2의 나라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백곰아저씨: 처음에는 지브리 BGM을 듣다가 제2의 나라가 나온다는 소식을 2020년 12월에 알게 되어 간간이 소식을 찾아봤습니다. 그러던 중 5월 20일에 열린 프리 페스티벌 행사에 30명 중 한 명으로 당첨되어 행사장에서 직접 제2의 나라를 플레이해보고 이 게임은 무조건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어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Q. 공략을 작성하는 만큼 많은 콘텐츠를 즐기고 있을 것 같다. 그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콘텐츠는? 혹은 가장 시간을 많이 투자하는 콘텐츠가 있다면?

백곰아저씨: 가장 시간을 많이 투자하고 좋아 콘텐츠는 뒤틀린 경계선입니다. 스펙의 벽에 막히기도 하고 힘들어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긴장감 넘치는 패턴 피하기, 딜 몰아치기 마지막으로 짭짤한 보상까지 삼위일체의 좋은 콘텐츠입니다.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콘텐츠로 재미와 보상 양쪽 다 마음에 드는 뒤틀린 경계선을 선택했다 = 백곰아저씨 채널 갈무리

Q. 지금까지 실시된 에피소드나 이벤트 중에서 가장 재밌게 즐긴 콘텐츠는 무엇인가?

백곰아저씨: 사실 저는 매 에피소드마다 꾸며지는 장소를 돌아보며 배경을 즐기는 걸 좋아했습니다. 그중에서 ‘군도’이벤트 같은 미니게임(점프, 운, 술통 등)도 재미있게 플레이했었는데 이번 에피소드에선 ‘술래잡기’가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친한 사람들과 가볍게 플레이도 가능하고 승패에 관계없이 보상도 비슷해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면서 게임 자체도 재미있어요.

Q. 초보 유저나 성장 중인 유저가 꼭 해야 할 콘텐츠가 있다면 무엇이며, 왜 해야 할까?

백곰아저씨: 당연한 콘텐츠는 필드 보스, 노력이 필요한 콘텐츠는 카오스 게이트, 마지막으로 낚시가 있겠네요.

필드 보스는 보상으로 얻는 장신구로 장비 업그레이드, 장신구 각성작을 통한 행운의 후냐 레벨, 강화석 등 성장에 필수적인 요소들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필드 보스를 통해 쌓인 하급, 중급 강화석들을 카오스 게이트를 통해 얻은 정화의 증표로 높은 강화석으로 승급시켜 성장에 사용 가능합니다.

또 초보 유저나 성장 중인 유저의 경우 티켓이 굉장히 필요할 텐데 매일 7시에 에스타바니아에서 물고기를 뽑기 티켓으로 교환이 가능해 낚시를 통해 티켓을 수급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콘텐츠라고 판단합니다.

Q. 주력 캐릭터로 디스트로이어를 육성하고 있다. 디스트로이어를 육성하면서 느끼는 장단점은 무엇인가?

백곰아저씨: 디스트로이어는 정말 좋은 캐릭터입니다. 이전 배틀 스타일이 나오기 전에는 대미지도 매우 낮고 탱킹도 안되는 캐릭터였으나 배틀 스타일이 나온 후로 망치 모드로는 탱킹 및 버퍼, 건틀릿으로는 대미지 딜러로서 개성을 뚜렷하게 나타난 밸런스 좋은 추천 캐릭터입니다. 단점을 굳이 뽑는다면 버퍼로서 로그와 위치에게는 밀린다는 점, 근거리 딜러라는 점 외에는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죠.


보기만 해도 든든-한 디스트로이어의 매력 = 백곰아저씨 제공

Q. 디스트로이어가 꼭 챙겨야 할 전용/공용 스페셜 스킬이 있을까? PVE와 PVP 각 콘텐츠에서 빠지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스킬이 있다면?

백곰아저씨: 디스트로이어가 꼭 챙겨야 할 스킬로는 스페셜 스킬은 이그노어페인이 있죠. 디트의 탱킹 패시브와 함께 받는 대미지를 줄여줘 탱커로서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스킬입니다.

PVE에서 빠질 수 없다고 생각되는 스킬은 인듀어입니다. 밸런스 패치에서 공격력 8퍼센트로(10렙 기준) 변경되면서 딜적인 면에서 매우 좋고 확률적으로 큰 대미지를 감소시켜 받을 수 있어 강력한 적을 상대할 때 체력관리에도 도움을 줍니다.

PVP에 빠질 수 없다고 생각되는 스킬은 언급했던 이그노어페인과 배틀 크라이입니다. 이그노어페인은 대미지를 감소시켜주는 맞으면서 진입을 해야 하는 탱커에게 중요한 스킬입니다. 배틀 크라이의 도발이라는 상태 이상은 적을 아무것도 못하고 평타만 때리게 만드는 최상위 CC기 중 하나로 우직하게 적진을 파고들어 도발을 통해 아군의 딜링 타이밍을 만들어 주는 PVP의 필수 스킬이죠.


전국디트협회원은 함께할수록 강하다 = 백곰아저씨 제공

Q. 최근 업데이트로 흑마법 강화가 개선되면서 신묘한 액막이 인형 조합이 추가됐다. 그동안 흑마법을 미뤘던 중~저투력 유저들이 본격적으로 강화에 뛰어들게 됐는데 재료 수급 팁이 있을까?

백곰아저씨: 재료 수급 팁은 초보 유저나 성장 중인 유저가 꼭 해야 할 콘텐츠에서 언급했던 필드 보스와 카오스 게이트가 되겠네요. 액막이 인형 조합의 주요 재료가 상급 강화석과 골드 흑마법 결정인데 둘 다 필드 보스에서 얻을 수 있으니까요. 팁이라기보다는 우직하게 필드 보스를 도셔야 한다고 밖에 답할 수 없겠네요.

Q. 이마젠 역시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코나류 이마젠이 주로 사용되는 사냥과 달리 PVP에선 용암사자를 비롯해 유틸 이마젠이 상당히 중요하다. 왕위 쟁탈전이나 유물 전장, 대난투처럼 대규모 PVP에서 유용한 이마젠은 무엇이 있을까?

백곰아저씨: 저는 유령게와 눈고마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예전엔 디스트로이어 캐릭터를 플레이하면서 탱커인데 너무 녹아서 탱커 캐릭터가 맞나 좌절했습니다. 그런데 유령게를 기용하고 나서 받는 대미지가 달라진 게 확 느껴질 정도로 좋았습니다. 눈고마도 본인이 타이밍에 맞게 사용만 한다면 적의 강력한 공격을 1회의 타격 회수로 상쇄할 수 있는 정말 좋은 이마젠입니다. PVP 세팅을 덱을 2가지 만들어서 공격에서 코나, 천사씨, 야미 등 강력한 이마젠으로 딜을 하고 방어할 때는 유령게, 눈고마, 용암사자, 신록 등을 착용하시면서 2가지 덱으로 운영하시면 정말 좋습니다.

Q. 제2의 나라 개발진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백곰아저씨: 다른 점도 많지만 정말 재미있게 게임 즐기고 있고 개발하시는 방향도 나름 이해도 됩니다. 하지만 렉과 피로도에 관해 꼭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모바일 게임인데 렉 때문에 핸드폰으로 플레이를 못해요. 렉 없이 플레이하고 싶습니다. 또 필드 보스 피로도를 줄인다고 하셨는데 점점 피로도가 늘어나고 있어요. 15분에 끝날 때는 하루 4타임 돌아도 괜찮았었는데 획득하는 보상은 많아졌지만 필드 보스를 1회 50분 잡은 후 매우 지칩니다. 공식 방송에서 이야기하셨던 것과 같이 렉 개선 및 필드 보스 피로도 감소를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자유롭게 한마디 부탁드린다.

백곰아저씨: 제2의 나라를 1년 넘게 플레이하면서 잘 즐기고 있는 유저 중 한 명으로서 시간이 지나도 제2의 나라를 떠올리면 '재밌었던 게임이지'하고 좋은 추억으로 기억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 인사는 인터뷰를 도와준 에어리즈 스튜디오 지인들과 함께 = 백곰아저씨 제공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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