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픽셀의 MMORPG '그랑사가'의 캐릭터들은 '아티팩트'를 통해 능력치를 강화할 수 있다.

그랑사가에서 그랑웨폰만큼 중요한 장비가 있다. 바로 '아티팩트'다. 아티팩트는 그랑웨폰과 마찬가지로 캐릭터 당 4장까지 착용 가능하며, 동일한 효과는 중복되지 않고 수치가 더 높은 쪽이 적용된다. 단, 팀·파티 단위로 효과를 누릴 수도 있는 그랑웨폰과 다르게 아티팩트는 착용 캐릭터의 능력치만 강화시켜준다.

아티팩트 역시 그랑웨폰과 마찬가지로 주로 뽑기를 통해 얻는다. 대신 퀘스트나 콘텐츠 파밍을 통해 얻는 아티팩트 중에선 뽑기로 얻는 아티팩트만큼 우수한 것도 많아서 그랑웨폰보단 조금 더 수월하게 실전용 아티팩트를 마련할 수 있다. 특히 이벤트로 지급되는 아티팩트는 획득 난이도 대비 성능이 우수한 것들이 많으니 꼭 파밍 해두자.

유저들이 주로 사용하는 아티팩트는 캐릭터의 공격력 증가, 크리티컬 대미지 증가, 보스 대미지 증가, 상성 대미지 증가 등 피해량을 높여줄 수 있는 효과를 가진 것들이다. 단, 기본 공격 대미지 증가는 효과가 미미해 잘 사용하지 않는다. 크리티컬 저항 증가나 특정 상태이상 저항 등 생존 관련 아티팩트는 PVP에서 주로 사용하며, SSR 외엔 잘 사용하지 않으니 초보일 땐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무방하다.

이벤트는 빠짐없이 파밍할 것 = 게임조선 촬영

위에서 언급한 피해량 관련 아티팩트는 튜토리얼 성격의 퀘스트인 '피오나의 수련'과 '특별 임무' 보상을 통해 SR 등급 풀초월을 1장씩 마련할 수 있다. 즉, 퀘스트만 잘 따라가도 핵심 딜러 1명에게 착용해 줄 아티팩트를 마련할 수 있는 것이다. 해당 퀘스트를 통해 얻는 아티팩트는 신부의 눈물(공격력 증가), 광기의 마안(보스 대미지 증가), 참전의 노래(크리티컬 증가), 투귀의 일격(크리티컬 대미지 증가), 압도적 존재(물리 대미지 증가), 흑마녀의 모자(마법 대미지 증가)다.

스페셜 스토리에선 캐릭터 속성별 대미지와 크리티컬을 동시에 높여주는 SR 아티팩트를 파밍 할 수 있다.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어 배율은 단일 효과 SR 아티팩트보다 조금 낮지만, AP만으로 속성별 딜러용 아티팩트 하나를 마련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 파밍 과정에서 여러 성장 재료까지 얻을 수 있는 것도 매력적이다. 각 캐릭터 스페셜 스토리마다 해당 캐릭터 속성의 아티팩트를 얻을 수 있으며, 레온 스페셜 스토리의 경우 공격력, 상성 대미지, 크리티컬, 크리티컬 대미지, 보스 대미지 증가 효과를 가진 세트 아티팩트를 얻을 수 있다.

초보는 가장 먼저 '피오나의 수련'과 '특별 임무'를 완수하자 = 게임조선 촬영

저레벨에 남는 AP는 스페셜 스토리 파밍으로 소비 = 게임조선 촬영

개인 콘텐츠 외에 신경 써야 할 것은 바로 길드 콘텐츠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정령왕의 시련'이다. 정령왕의 시련에선 보스 대미지와 속성별 적 대미지를 동시에 높여주는 정령왕 아티팩트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최대 SSR 등급 아티팩트와 정령왕 아티팩트 조각을 얻을 수 있는 '시련의 아티팩트' 상자도 얻을 수 있으니 꼭 참여해야 한다.

우선 매주 길드 상점에서 길드 포인트를 사용해 SR 아티팩트 상자와 SR 아티팩트 선택 상자를 구입할 수 있다. 정령왕 아티팩트 조각 역시 일주일마다 20개 단위로 구입할 수 있으니 부지런히 구입하자. 길드 포인트는 길드 출석과 기부, 정령왕의 시련 등 길드 콘텐츠 참여를 통해 얻을 수 있다.

정령왕 아티팩트와 무작위 아티팩트, 다이아, 길드 포인트까지 안 할 이유가 없다 = 게임조선 촬영

SR 아티팩트를 구매한다면 가급적 선택 상자로 원하는 아티팩트를 받아 포인트를 아끼자 = 게임조선 촬영

다음은 파티 콘텐츠인 '강림전'이다. 강림전은 5명의 유저가 도전하는 콘텐츠로 일반 강림전과 초월 강림전으로 구성됐다. 일반 강림전에선 모모를 제외한 '할파스', '카임', '바르바토스'에게서 각 보스의 아티팩트를 얻을 수 있으며, 초월 강림 중 '미지의 성직자'에게선 PVP용 아티팩트인 '영웅의 이름'을 얻을 수 있다.

초월 강림은 높은 전투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뉴비가 도전하긴 어렵지만, 보스 대미지 증가 아티팩트가 보상인 '카임'과 상성 대미지 증가 아티팩트가 보상인 '바르바토스'는 비교적 권장 전투력이 낮으니 부담 없이 도전해 아티팩트를 모으자. 특히 강림전 아티팩트의 경우 동일 효과를 가진 SSR 아티팩트보다 효과 배율이 높으니 꼭 파밍 할 것을 권장한다.

뽑기 SSR 아티팩트보다 성능이 좋은 강림전 아티팩트 = 게임조선 촬영

마지막으로 뽑기와 그랑 쥬얼 구매를 통한 아티팩트 획득이 있다. 뽑기의 경우 가디언 해금 관련 아티팩트 픽업을 제외하면 원하는 아티팩트를 얻기 어렵고, 그랑 쥬얼은 가성비가 좋은 편이 아니니 초보일 땐 크게 무리하지 않아도 된다. 반대로 스펙업이 더딘 기사단 레벨 100 이후나 PVP에 집중하기 시작할 땐 각종 아티팩트 픽업을 신경 써서 스펙업에 투자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이다.

그랑 쥬얼은 여기저기 쓸 일이 많으니 최대한 아낄 것 = 게임조선 촬영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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