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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이와 나마리에가 살아난다! 엔픽셀 '그랑사가' 결투장 메타 파티 정리

작성일 : 2022.10.03

 

엔픽셀의 MMORPG '그랑사가'에 신규 그랑웨폰 '해송'이 추가된 뒤 결투장엔 새로운 파티들이 대거 추가됐다.

그동안 결투장엔 다양한 메타 파티가 난립했다. 초기에는 튼튼한 윈과 회복역의 세리아드를 중심으로 광역딜을 퍼붓는 큐이나 캐릭터 하나를 안전하게 치우는 나마리에가 유행했다. 그 뒤로 물속성 딜탱 카이토가 추가되면서 카이토와 세리아드가 결투장의 중심이 되었고, 강력한 상태이상 스킬을 가진 유나, 레온, 크리티컬 부가 효과를 활용한 카르시온, 준이 주목받았다.

윈의 신규 그랑웨폰 '해송' 추가 이후엔 독특한 파티들이 등장하고 있다. 수 개월 동안 군림하던 레온을 해송이 완벽하게 카운터하면서 그동안 빛을 보지 못했던 파티들이 자신들의 강점을 내세워 상위권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랭커들은 한 시대를 주름잡은 '레온, 카르시온, 준' 크리티컬 파티는 물론 랭커들의 선택률 한 자리에 그치던 큐이나 나마리에도 본격적으로 결투장 메인 캐릭터로 사용하고 있다.

이번 기사에선 해송 등장 이후 결투장 상위권에서 사용되고 있는 파티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새로운 메타 파티부터 메타 파티를 저격하고, 또 그 파티를 저격하는 상성 싸움을 살짝 살펴보자.

윈, 루인, 세리아드 - 누가 뭐래도 현재 메타 파티

장점

 - 마비 저항, 적 LP 감소, HP 비례 피해, 방어력 증가, 막기 증가
루인 - 물방울 저항, 대처가 힘든 풀링, 회복 감소, 보호막 불가
세리아드 - 대체 불가능한 회복력, 부활

단점

크리티컬 피격 저항이 비교적 낮음

해송을 착용한 윈은 레온의 자리를 거의 대체하고 있다. 해송은 마비 저항 100%와 적 LP 감소, HP 비례 피해를 가지고 있어 레온을 완벽하게 카운터할 수 있고, 윈 자신은 방어력과 막기 확률을 팀·파티 단위로 높여주는 그랑웨폰을 가지고 있어 안정성을 크게 높여준다.

루인은 천사 그랑웨폰 '라피엘'의 등장으로 생존력이 어느 정도 생기면서 보호막과 회복으로 버티는 파티의 카운터로 등장하는 픽이다. 게다가 적을 모아주는 '풀링'은 마땅히 대처하기도 힘들어 적 파티를 쉽게 마비시킬 수 있다.

세리아드는 두 말 할 것도 없는 버티기 파티의 핵심이다. 회복과 보호막, 공격 무시까지 버티기 파티가 아니라 어떤 파티에 들어가더라도 파티의 생존력을 크게 높여주기 때문에 높은 선택률을 자랑한다. 루인의 등장으로 다소 주춤했지만, 부활 같은 부가 효과로 여전히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레온, 카르시온, 준 - 레온이 죽었어? 크리티컬 파티의 재림!

장점

레온 - 딜, 탱, 회복, 보호막 혼자 다 하는 만능 전위
카르시온 - 클레이튼 변신 시 높은 생존력, 크리티컬 발생 시 이리스와 아르케의 추가 턴 및 순간 무적
준 - 가비의 크리티컬 발생 시 추가턴, 수많은 크리티컬 관련 팀·파티 대미지 증가 버프, 각종 도트 딜

단점

상대 크리티컬 저항이 높을 수록 줄어드는 장점, 아쉬운 장기전 능력

해송의 등장으로 가장 기뻐했을 유저는 아마 땅속성 파티 유저 보단 어둠속성 파티 유저가 아닐까 생각한다. 레온이 가지고 있는 크리티컬 저항 및 명중 증가 팀·파티 버프 효과 덕분에 크리티컬 위주의 어둠속성 파티의 힘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속성 면에서도 레온과 서로 카운터지만, 레온은 딜과 탱, 회복, 보호막을 혼자 다 하는 캐릭터라 잡기도 힘들었다. 그 자리를 윈이 치워주니 이 얼마나 기쁜 일인가?

그 고마운 윈은 레온에 비해 크리티컬 저항 능력치가 적어 어둠속성 파티가 비교적 상대할만 하다. 크리티컬과 빠른 스킬 회전으로 강력한 초반을 가져갈 수 있고, 레온과 카르시온의 자생 능력, 다재다능한 준 덕분에 중장기전도 나쁘지 않은 편. 물론 이 파티 역시 루인의 회복 감소와 보호막 불가가 껄끄럽긴 하지만, 레온 전성시대보단 할만한 시즌이 되었다.

■ 윈, 나마리에, +@ - 윈? 루인? 원조 죽창 나마리에 등장

장점

 - 마비 저항, 적 LP 감소, HP 비례 피해, 방어력 증가, 막기 증가
나마리에 - 윈과 루인을 쉽게 처리하는 최고의 죽창

단점

나마리에의 물살, 땅속성 외 다른 속성에게 쉽게 무너지는 파티

땅속성 캐릭터들이 결투장 메타 파티가 되면서 당연하게도 카운터 속성인 나마리에가 등장했다. 윈과 루인의 스킬 사거리 밖에서 제르티온으로 한 놈 보내고, 에리야나 실피드로 나머지를 처리하는 그림이 잘 나오는 편. 같은 속성인 유나보이긴 하지만, 확실한 윈 처리 능력으로 나마리에가 더 자주 사용되고 있다.

이 파티는 레온을 카운터하는 윈과 상대 윈을 카운터하는 나마리에를 주축으로 회복을 보조할 세리아드, 혼자 잘 버티고 잘 죽이는 이그녹스, 땅속성을 묻어버리겠다는 의지로 유나를 기용하는 등 유저의 성향에 따라 다양한 조합을 보여주고 있다. 그만큼 윈과 루인에게 강점을 보이는 만큼 나머지 파티에겐 다소 약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그녹스, 큐이, +@ - 어딜 감히 나마리에가? 바람속성 태워버리는 불속성

장점

이그녹스 - 코르도의 뛰어난 자기 버프 효과, 피격 시 상대 공격력 및 방어력 감소, 우라엘의 죽창 딜과 PVP 추가턴, 방어력 증가
큐이 - 원조 광역 청소기

단점

적 탱커를 뚫지 못하면 지옥이 보임

해송 추가 전에는 윈을 상대로 나마리에나 유나를 기용할 것이란 예상이 있긴 했지만, 그렇게 높은 동의를 받진 못했다. 나마리에를 정말 잘 잡는 이그녹스가 눈에 불을 켜놓고 결투장에서 활약 중이기 때문이다. 나마리에와 유나 둘 다 딜링 능력은 확실하지만, 너무나도 물살이라 결투장에선 불속성 캐릭터들에게 쉽게 당하는게 가장 큰 약점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나마리에가 서서히 상위권에 등장하자 불속성 캐릭터도 덩달아 주가가 올랐다. 이제는 큐이까지 나서서 결투장을 불바다로 만들고 있다. 이 파티 역시 유저에 따라 레온 카운터 윈이나 생존력 증가를 위한 세리아드, 딜 상승을 위한 준까지 다양한 조합이 등장하고 있다. 불속성 특유의 화끈한 죽창과 광역딜 덕분에 보는 맛이 쏠쏠한 파티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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