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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전세계 유저 함께한 검은사막 '2022 하이델 연회' 개최, '어비스원: 마그누스' 눈길

작성일 : 2022.09.24

 

펄어비스는 자사의 MMORPG '검은사막' 상반기 이용자 대축제 '2022 하이델 연회'를 24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개최했다.

하이델 연회는 이용자와 개발자가 온라인 및 오프라인으로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써, 이번 2022 하이델 연회에서는 100명의 이용자를 행사장으로 초청해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물해줬다. 또한 행사는 온라인 생방송으로 공유하면서 전세계 모든 검은사막 이용자가 즐길 수 있도록 했다.

2022 하이델 연회에서는 '어비스원: 마그누스'를 발표하는 한편, 검은사막 하반기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하고 개발자 토크를 진행하면서 이용자들과 적극 소통했다. 또한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돼 이용자들이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행사가 마련됐다.

본격적인 행사 진행에 앞서, 펄어비스의 허진영 CEO가 자리해 검은사막 이용자들에게 인사말을 전했다. 허진영 CEO는 "소중한 시간을 내어 하이델 연회를 찾아주신 이용자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한다"라고 밝히면서 "검은사막의 첫 번째 공식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한 것이 딱 10년으로, 이 자리에 서니 검은사막을 처음 공개할 때의 설렘을 다시 느껴지는 것 같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또 "펄어비스가 성장하고 지금껏 서비스를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이용자분들의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면서 "검은사막은 펄어비스의 핵심 IP로, 10년, 20년 더 오래 서비스하면서 이용자분들의 사랑을 받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날 오프라인 행사에 초청된 이용자들은 다채로운 사전 이벤트를 체험하면서 하이델 연회를 즐겼다. 흑정령과 '디비디비딥', '참참참!', '종이 빨리 떼기' 등 미니게임으로 대결하는가 하면, 고깔모자를 얼굴에 쓰고 숨겨진 크론석을 찾는 'GM의 고깔고깔' 미니게임 등이 펼쳐졌다. 또한 게임 속 GM의 복장을 한 캐릭터와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으며 '솜사탕 가게'에서는 흑정령과 크리오를 연상시키는 솜사탕 간식이 제공됐다.

행사장 입장 전에는 검은사막과 관련된 이용자의 사연을 남길 수 있었으며, 앞서 언급한 미니 게임 체험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면서 연회 분위기를 달궜다.

이어서 검은사막 내 등장하는 지역인 '케플란'을 연상시키는 OST 연주가 있었으며, 웅장함과 감미로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사운드와 함께 정지선 쉐프가 준비한 만찬을 즐길 수 있었다.

2022 하이델 연회 만찬은 '에일린의 달달한 우정'이라 지은 에피타이저를 시작으로 '그믐달 특제 제티나의 아침', '오킬루아 바람을 곁들인 푸가르의 점심', '특별한 날 리아나의 만찬', '엠마의 오밀조밀 디저트' 등 검은사막만의 개성과 감성이 느껴지는 음식으로 구성됐다.

이처럼 연회는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미니 게임과 이벤트, 귀를 사로잡는 감미로운 사운드, 그리고 정성이 느껴지는 만찬까지 준비되면서 이용자들에게 추억을 제공했다.

김재희 총괄 PD는 "최근 검은사막의 기존 콘텐츠에 대한 개선에 집중해왔다"라고 언급하면서 "2022 하이델 연회 자리를 빌어 새로운 콘텐츠를 소개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하이델 연회에서 발표된 내용 중 이용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은 바로 '어비스원: 마그누스'다. 마그누스는 검은사막 세계와 함께 존재해 온 또다른 세계로, 우연한 계기로 두 세계 사이에 틈이 발생하게 돼 이용자들은 두 세계를 연결해주는 우물을 이용해 각 세계로 이동이 가능하다는 설정이다.  또한 기존 검은사막 내의 이용자가 원하는 지역으로 순간 이동할 수 있는 장치로 활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마그누스에서 플레이 중 다시 검은사막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발레노스, 세렌디아, 칼페온, 메디아, 발렌시아 등 각 지역 대도시에 위치한 우물을 이용해 원하는 지역을 선택, 이동할 수 있다. 마그누스에는 시공간에 구애를 받지 않는 공간인 어비스가 존재하며, 마그누스를 구성하는 각 어비스에서 기존 검은사막 세계와 다른, 다양한 상황에 놓이게 되고 색다른 모험을 체험 가능하다.

대표적인 어비스로는 나룻배 한 척, 고양이 한 마리와 함께 망망대해를 탈출하는 '고요한 나그네'와 아름다운 배경 속에서 지정된 위치까지 도달해야하는 '공중 미로정원' 등이 있으며, 다양한 전투 상황이 발생하는 어비스도 만나볼 수 있다.

마그누스는 신규 이용자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됐다. 해당 공간 내에서는 전용 장비가 제공되기에 부담없이 마그누스를 구성하는 다양한 어비스를 체험해볼 수 있다. 조르다인의 스무설 시절 하둠의 영역에 대한 새로운 정보 등 검은사막의 세계관이 연결된 다채로운 스토리도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마그누스 내의 메인 퀘스트를 완료할 경우에 각 클래스의 신규 기술 '라밤' 1종을 획득 가능하다. 김재희 총괄 PD는 "모든 클래스에 새로운 라밤 기술을 선보이는 것은 신규 각성 클래스를 만드는 것보다 더 많은 시간과 리소스가 들어가는 작업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라밤 기술 외에도 '동(V) 우두머리 방어구' 1개도 지급받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 마그누스에서는 아이템을 본래 검은사막 세계로 가져가거나 가지고 들어오는 것이 불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 단 마그누스 내에서 획득 가능한 '칠흑빛 조약돌'은 검은사막 세계로 이동시킬 수 있는 유일한 아이템이다. 또 마그누스를 이용해 모든 영지의 창고를 지역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별무덤에서 획득한 전리품을 발렌시아 창고로 넣는 등의 플레이가 가능하다.

어비스원: 마그누스는 10월 12일 전국가 동시 업데이트를 목표로 개발중에 있다.

협동형 던전 '요루나키아'도 공개됐다. 요루나키아는 아토락시온의 세 번째 지역으로, 오래된 숲의 유적을 테마로 한다. 최종 우두머리 '아마릴로스'로 등장하는 생명의 근원이라는 콘셉트를 가졌으며 쓰러질 때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진화하며 점점 강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요루나키아의 난이도는 시카라키아와 비슷한 수준이며 앞서 선보인 지역보다 빠르게 보스 몬스터를 만날 수 있도록 속도감있는 플레이가 가능할 예정이다. 요루나키아는 11월 출시 예정이다.

지난 '칼페온: 에피소드2'에서 언급한 바 있는 '엘비아 서버 구조 개선' 업데이트 계획이 공개됐다. 검은사막 개인 사냥터 '마르니의 밀실'과 같이 '엘비아의 영역' 사냥터 이용을 원하는 이용자는 별도 버튼을 눌러 사냥터 입장이 가능할 예정이다. 엘비아 서버 구조 개선 업데이트는 10월 5일 적용된다.

신규 대륙 '아침의 나라'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침의 나라는 한국 전통의 감성을 담아낸 것이 특징인 신규 대륙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과거 조선 고유의 느낌이 묻어나는 지형, 건물 양식, 식생들과 소품 등이 영상이 공개됐으며 신화와 전설, 민담, 동화와 같은 설화들을 모티브로 한 모티브로 한 다양한 게임 내 스토리를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아침의 나라는 올 겨울 중 이용자들에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죽은신의 방어구'의 장갑을 언급했다. 죽은신의 방어구 장갑은 겨울 중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특히 장갑의 경우에는 아침의 나라와 연계한 느낌으로 제작된다. 

이용자와 검은사막 개발자가 소통하는 개발자 토크에는 김재희 총괄 PD와 장제석 게임디자인 실장이 자리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개발자 토크에서는 클래스 밸런스, 캐릭터 신규 헤어, 엘비아 사냥터, 마르니의 밀실, 사냥터, 길드 콘텐츠 등이 주요 토크 주제로 등장했다.

밸런스와 관련해 장제석 실장은 "각 상황에 맞게 보다 촘촘한 주기로 빠르게 패치하겠다"라고 언급하면서 "전체적인 개선 방안을 조금씩 마련해나가겠다"라고 설명했다. 신규 라밤 기술과 관련해 "활용도를 높여, 어디서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라 소개하면서 무사와 세이지의 라밤 기술 시연 영상을 공개했다.

또 "현재 잘 쓰이지 않는 스킬을 우선적으로 밸런스를 개선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기술 포인트와 관련해 일명 '스포작'을 하지 않도록 개선한다는 계획도 언급했는데, 김재희 총괄 PD는 "1000 포인트 정도면 모든 기술을 찍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것이다. 남는 기술 포인트의 경우에는 "캐릭터의 무게를 늘리는 방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고민중"이라고 전했으며 차주 검은사막 연구소를 통해 업데이트한다.

캐릭터 신규 헤어도 준비중이라고 언급했으며, 엘비아 서버 입장 방법의 변경에 대해 소개했다. 마르니의 밀실 이용 시간을 늘려달라는 의견에 대해서는 "마르니의 밀실 이용 시간을 늘리는 것은 게임 플레이 환경에 영향을 줘서 조심스럽다"라고 언급하면서 "다양한 방법을 고려중"이라고 설명했다.

길드 레이드와 관련된 질문도 있었다. 장제석 실장은 "길드 레이드가 진행도중에는 길드원의 모습이 타 길드원 혹은 플레이어에게 모습이 보이지 않도록해 길드 레이드를 원활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개선책을 내놨다. 월드 및 필드 우두머리 상향 건의도 있었다. 장제석 실장은 "가모스의 수준이 많이 약해졌으며, 보상도 가치가 많이 떨어진 상태"라고 언급하면서 "이와 관련된 부분을 개선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거점전 땅따먹기룰의 철회, 수정 프리셋의 추가, 신규 콘텐츠, 신규 의상, 편의성 기능 개선 등 다양한 부분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

김재희 총괄 PD는 10:10 크루대전, 심해의 공포의 개발 취소, 검은별 레이드의 개발 무기한 연기 등을 밝혔으며, "대신 기존 콘텐츠와 계획중인 신규 콘텐츠에 대한 완성도를 높이고자 한다"라고 무기한 연기 및 개발 취소에 대한 까닭을 밝혔다.

하반기 업데이트 계획 및 개발자 토크 진행 이후에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으로 022 하이델 연회에 참가한 모든 이용자가 함께 즐기는 라이브 퀴즈쇼가 진행됐다. 라이브 퀴즈쇼는 제한 시간 내에 퀴즈를 풀고 이용자들의 전체 정답률에 따라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형태로 펼쳐졌다.  

펄어비스는 이날 행사를 통해 공개한 '어비스원: 마그누스'를 통해 이용자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는 한편, 게임 플레이에 대한 편의성을 개선하고 신규 이용자 및 복귀 이용자의 방문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하반기 업데이트의 방향성을 공유하면서 기대감을 높였으며, 다채로운 즐길거리와 이벤트를 마련하면서 소통의 장으로 행사를 꾸몄다. 

이외에도 행사 도중에는 다채로운 이벤트와 함꼐 이용자들의 게임플레이에 도움이 되는 푸짐한 인게임 아이템이 지급되면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2022 하이델 연회에서 신규 콘텐츠가 공개될 때마다 이용자들의 박수와 갈채를 이끌어내면서 호응을 얻었으며, 이용자와 적극 소통하면서 "이용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게임"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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