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플레이는 3일, 인디 게임 페스티벌 2022 결승전을 진행하고 Top3와 인기 게임상 수상작을 발표했다.

인디 게임 페스티벌은 매년 구글플레이 주관으로 개최되는 공모전이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했으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지만 선보일 기회가 마땅치 않은 인디 개발사가 작품을 선보일 무대를 마련해 주고 있다.

이번 2022년 결승전은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ASSA 빌딩에서 개최됐다. 물론 작년에 선보인 바 있는 메타버스 결승전 무대도 잊지 않고 개최해, 인디 게임 개발자 외에도 현장에 참석하지 않는 많은 게이머들이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메타버스 플랫폼에는 Top 10 선정 게임별로 온라인 부스가 개설되어 있다. 오후 2시부터 개별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각자의 게임을 소개하고 6명의 전문심사위원의 질의응답을 받는다. 

이후 일반 게이머로 구성된 유저 심사위원단과 함게 점수를 측정, Top 3를 선정한다. 전문가 심사위원단은 심사기준에 맞춰 점수를 매기며 80%가 반영, 유저 심사위원단은 10점 만점으로 게임을 평가하고 20%를 반영해 양측의 점수를 합산해 Top 3를 선정한다.

Top 3 외에도 유저가 직접 투표에 참여해 결정하는 '인기 게임상'도 작년에 이어 동일하게 진행된다. 인기 게임상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등록된 Top 20 게임 중 투표를 받아 선정된다.

게이머와 전문가의 점수를 합쳐 선정된 Top 3는 자이언트 다이스의 '던전 로그 : 전설의 모험가', 지피크루의 '로스트페이지 - 굴레의 시작', 아이 엠 게임의 'The Greater'가 수상했다. 유저가 투표하는 인기 게임상은 '냥타워 : 네모로직'이 당선했다.

'던전 로그 : 전설의 모험가'는 4x4 타일로 구성된 전장에서 실시간으로 캐릭터를 움직이면서 몬스터의 패턴을 피하고 타일 위에 뿌려진 무기를 던져 몬스터를 처치하는 액션 게임이다.

'로스트페이지 - 굴레의 시작'은 달의 탄생을 배경으로 한 세계관과 스토리 안에서 다양한 마법진과 유물, 룬 등을 이용하여 무한한 시너지를 조합해 내는 유니크한 시스템을 가진 턴제 덱빌딩 게임이다.

'The Greater'는 등장하는 다양한 색을 가진 원의 집합체를 보며 큰 수를 찾아 빠르게 터트리는 두뇌 활동에 좋은 캐주얼 게임이다. 간단하면서도 톡톡 튀는 효과로 반복플레이가 지루해지지 않게 하는 센스가 돋보였다.

■ Top 10

- 냥타워 : 네모로직 / 스튜디오 박스캣
- 던전 로그 : 전설의 모험가 / Giant Dice
- 로스트페이지 - 굴레의 시작 / 지피크루
- 소울 런처 / 오블리크게임
- 슈퍼 배틀즈 / 해피래빗쇼
- 유령호텔 타이쿤 / 포스메이게임즈
- 카운팅스타 / 그레이클로버
- Pa!nt / BIB
- Shambles / EXLIX
- The Greater / I M GAME

■ Top 3

- 던전 로그 : 전설의 모험가 / Giant Dice
- 로스트페이지 - 굴레의 시작 / 지피크루
- The Greater / I M GAME

■ 인기 게임상

- 냥타워 : 네모로직 / 스튜디오 박스캣

[오승민 기자 sans@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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