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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의 새로운 도전,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인텔라 X'와 PC 및 콘솔 대작 'P의 거짓'

작성일 : 2022.09.11

 

인디 게임 퍼블리싱과 블록체인 기반 디파이(DeFi) 서비스 등 다양한 활로를 모색해온 네오위즈가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과 PC 및 콘솔 대작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네오위즈는 '스컬'과, '메탈 유닛', '플레비 퀘스트: 더 크루세이즈', '사망여각', '댄디 에이스' 등 국내외 인디 게임 수작을 선보이면서 활발한 인디 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진행해왔다. 특히 2D 액션 게임 스컬은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하면서 국내 인디 게임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린 계기가 됐다.

또 네오위즈가 인수한 인디 개발사 하이디어의 힐링 방치형 게임 '고양이와 스프'는 글로벌 누적 2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면서 흥행을 거두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최근 많은 국내 게임사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블록체인 사업을 일찍이 준비해왔다. 네오위즈의 계열사 네오플라이는 2017년부터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선보이기 기술 개발에 힘써왔으며, 올해 초 가상자산 지갑, 서비스, NFT 등의 서비스를 결합한 블록체인 오픈플랫폼 '네오핀'을 출시했다.

또 지난 8월 개최된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행사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2 (KBW 2022)'에서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인텔라 X' 구축을 위해 폴리곤 스튜디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텔라 X는 웹 3.0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으로, 이더리움에서 발행되는 IX 토큰을 기반으로 이용자가 게임을 통해 얻은 토큰을 유동성풀에 예치하면 거버넌스 코인을 제공받는 형태다.

인텔라 X에는 네오위즈가 보유한 게임 라인업이 온보딩될 예정으로, '브라운 더스트'의 글로벌 서비스 버전인 '브레이브 나인'을 비롯해 고양이와 스프 IP를 활용한 신작 2종, FPS 게임 '아바', 모바일 스포츠 게임 '크립토 골프 임팩트' 등이 있다.

네오위즈 자체 게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게임 개발사와 협업하면서 인텔라 X의 생태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블루포션게임즈와 '에오스 레드'의 플랫폼 온보딩 및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완성도 높은 MMORPG 작품까지 인텔라 X의 라인업에 포함시키게 됐다.

인텔라 X는 향후 멀티 체인 게임 플랫폼으로 확장해 다양한 메인넷과 연결시킬 계획으로, 올해 중으로 정식 오픈 예정이다.

네오위즈의 신작 'P의 거짓'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네오위즈는 지난해 싱글플레이 중점을 둔 라운드8 스튜디오의  3인칭 액션 RPG P의 거짓을 공개하면서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게이머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또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인 '게임스컴 2022'에 출품해 ‘베스트 액션 어드벤처 게임‘, '베스트 롤플레잉 게임', 그리고 '모스트 원티드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에 선정되면서 국내 게임사 최초로 3관왕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P의 거짓은 벨 에포크 시대를 배경으로 유명 고전 소설 '피노키오'를 잔혹동화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으로, 컨트롤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소울라이크 형태로 그려졌다. 호러적 베이스를 녹여냄과 동시에 비주얼적인 아름다움을 갖춰 P의 거짓만의 고유한 매력을 갖췄으며, 입체적 레벨 디자인을 통해서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플레이어의 피지컬보다는 각 상황에 따른 선택과 판단으로 풀어나가게끔 유도해 소울라이크의 높은 진입 장벽을 완화했으며 분기에 따라 결정되는 엔딩 구조로 설계했다. 특히 원작 피노키오를 관통하는 주제인 '거짓말'을 게임 내 사건과 플레이 요소에 영향을 주도록 해 인간의 갈등과 배신, 음모 등 심오한 철학까지 담아냈다.

P의 거짓은 1회 플레이 기준 30 시간 이상의 볼륨으로 기획하고 있으며 2023년 플레이스테이션 4 및 5, XBOX 시리즈 X 및 S, PC 등의 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네오위즈는 인디 게임 퍼블리싱 사업과 자체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 및 확장, 그리고 싱글플레이 기반 AAA급 타이틀 게임 개발 등을 진행하는 가운데, 자사의 인기 게임 시리즈라 할 수 있는 '브라운더스트'에 대한 IP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브라운더스트의 IP를 활용해 3매치 퍼즐을 접목한 수집형 RPG '브라운더스트 앤 퍼즐' 선보인 한편, 비주얼 노벨 RPG '브라운더스트 스토리'와 RPG 게임 '브라운더스트2'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블록체인 사업 진출을 통해 트렌드에 발맞춰 나가는 한편, 자체 개발작과 인디 게임 퍼블리싱, 그리고 싱글플레이 기반 타이틀 게임 등으로 네오위즈는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힘을 주고 있다. 다양한 시도와 도전을 통해 열린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네오위즈에 관심이 모이는 까닭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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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

  • nlv231_0251 검마르
  • 2022-09-14 00:53:53
  • P의 거짓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기대가 높은데..잘 나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