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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안준석 PD, "전투의 흐름은 콤보-트리거-액션"

작성일 : 2022.07.26

 

넷마블은 하반기 첫 번째 기대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28일 출시를 앞두고, 팬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인터뷰를 진행했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세븐나이츠'를 재해석한 작품으로 원작의 IF 스토리에서 출발해 평행 세계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세븐나이츠의 주인공 에반과 카린은 물론 세계의 수호자 세븐나이츠, 파괴의 힘으로 세상을 어지럽히는 델론즈와 피지스까지 다양한 영웅이 등장하며, 유저는 이들을 사용해 전략적인 전투로 콘텐츠를 공략하게 된다.

이번 인터뷰는 넷마블넥서스 안준석 개발총괄 PD와 함께 진행했다. 이하는 인터뷰 전문이다.

Q. 먼저 게임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한다.

안준석 개발총괄 PD(이하 안준석):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세븐나이츠 IP를 계승하면서도 CCG와 MMO를 융합한 게임이다. 하이 퀄리티 그래픽, 아바타와 영웅 변신, 논타겟팅 기반의 자유도 높은 전투 시스템, 협력 중심의 MMO 생태계를 구현했다.

Q. 넷마블의 대표 IP인 세븐나이츠의 신작이다. 기존 작품들과 차이점은 무엇인가?

안준석: 퀘스트 기반의 스토리텔링은 콘솔급 시네마틱 연출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만의 감성을 표현했고, 등장인물들의 모든 대화는 성우들의 목소리로 전달해 몰입감을 높였다.

특히 '세븐나이츠 레볼루션'만의 차별화된 콤보-트리거-액션의 논타게팅 전투 시스템을 정교하게 가다듬고 밸런싱 해서 손맛이 있는 조작감, 몬스터와 다른 플레이어의 패턴을 공략하는 실시간 레이드와 PVP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이용자가 소유한 하늘섬 사냥터에서 방치형 플레이를 하거나 친구들을 초대해 함께 레이드 하는 재미부터 끝없이 펼쳐진 하늘 항로를 배경으로 개인과 개인, 길드와 길드 간 협력과 경쟁하는 콘텐츠들도 준비 중이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안준석 개발총괄 PD = 넷마블 제공

Q. 세븐나이츠 시즌 1의 대미인 파스칼의 폭주 부분에서 새로운 세계관으로 갈라져 나왔다. 이 부분을 분기점으로 선택한 이유는?

안준석: '이랬으면 어땠을까'라는 상상을 했을 때 제일 극적인 부분이었고, 팬들이 좋아하는 스토리 시즌이기도 했다. 카린이 에반을 지켜주려 희생하는 장면에서 '루디가 막아줬으면 그들의 관계는 어떻게 됐을까'라는 상상에서 시작했다.

Q.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에서도 핵심 빌런으로 등장하는 델론즈가 다크나이트가 아닌 새로운 단체 피지스를 만든다. 어떤 차이점이 있나?

안준석: 원작 스토리와의 서사적 연계보다는 매력적인 인물들과 소재들을 이용해 '세븐나이츠 레볼루션'만의 세계관으로 확장시켰다. 이를 위해 '갈라진 세계' 그리고 '차원'이라는 개념을 도입했고, 파스칼의 의식을 기점으로 스토리가 전개된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델론즈는 이미 갈라진 다른 세계에 있던 존재로 또 다른 델론즈인 '스놀레드'와 분리된 인물로 그려진다. 네스트라의 파괴를 통한 재생을 실현하기 위해 피지스라는 단체를 만들게 된다.

Q. 파스칼의 의식 이전 과거 스토리를 공유한다면 구 세븐나이츠나 구 사황에 대한 설정도 동일할까? 이번 작품에서 만날 수 있는 기존 세력이나 캐릭터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녹챈룩이나 클로에, 엘리스 등 마스코트 캐릭터의 등장 여부는?

안준석: 론칭 시점에 녹챈룩이나 클로에, 엘리스는 포함되지 않았다. 기존 구 세븐나이츠와 구 사황의 설정을 매력을 유지하면서도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세계관에 맞춰 일부 조정은 있을 수 있다.


영웅 중에는 세븐나이츠 외에도 백화마검 세인 등 원작의 유명 캐릭터가 등장한다 = 넷마블 제공

Q. 그래픽이 많이 바뀌었다. 기본적인 분위기는 세븐나이츠 후반 시즌, 캐릭터 비율은 세븐나이츠2랑 비슷하다. 개발 과정에서 그래픽 부문의 목표는 무엇이었는가?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안준석: 액션과 감성, 두 가지 키워드를 말하고 싶다. 3D 공간에서 하나의 캐릭터를 조작해 시원시원한 액션을 즐기는 게임을 목표로 했기 때문에 SD보다는 팔다리가 긴 6~7등신 비율의 캐릭터로 재해석했다. 이때 원작 영웅의 디자인 특징을 계승하면서도 비율의 변화에서 감성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세븐나이츠 레볼루션'만의 디자인 요소를 더했다. 갖고 싶은 매력적인 캐릭터, 호쾌한 액션과 감성적인 연출, 다양한 문화와 환경이 표현된 오픈월드를 비주얼로 표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Q. 시스템 면에서 가장 큰 특징은 역시 변신일 것이다. 주역 캐릭터를 그대로 사용했던 1과 2와 달리 변신이라는 형태를 추가한 이유는 무엇인가?

안준석: 전작들을 계승하면서도 '세븐나이츠 레볼루션'만의 CCG와 MMO가 융합된 유니크한 게임성을 만들고 싶었다.


세븐나이츠와 다르게 다르게 6~7등신 비율, 그리고 세븐나이츠 2와 또 다른 감성을 택했다  = 넷마블 제공

Q. 무기와 영웅은 어떤 식으로 얻을 수 있는가? 게임 내에서 얻을 수 있는 무기의 종류와 영웅의 수는 어느 정도인가?

안준석: 고유의 스킬 세트와 속성을 갖는 100여 종의 영웅 카드를 만들었다. 변신을 통해 수많은 스킬을 사용할 수 있어 나만의 전투 스타일을 만드는 재미가 있다.

영웅 카드의 획득 루트는 소환, 조합, 퀘스트 등 3가지로 인게임 플레이를 통해 획득 가능하다. 영웅 카드 10회 소환 시 3성을 확정 지급하고 천장 시스템을 통해 120회 누적 획득 시 4성을 확정 지급하는 방식이며, 영웅 보스 클리어 보상인 영웅석을 재료로 활용해 조합 시스템에서 4성 카드를 만들 수도 있다.

이외에도 메인 퀘스트 보상으로 주요 3성 영웅 카드와, 영웅 카드 10회 획득권을 얻을 수 있다. 특정 콘텐츠를 쉽게 클리어하기 위해서 특정 영웅 카드가 필요할 수는 있으나 강제되지는 않는다. 무기와 방어구는 획득권이 없고 인게임 플레이를 통해서 얻고 제작할 수 있다. 각각 150여 종의 무기와 방어구가 있다.

Q. 세븐나이츠에선 다양한 코스튬으로 영웅을 꾸밀 수 있었다. 이번 작품의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요소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안준석: 세계관 속 주인공인 내 아바타의 경우 생성 시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다. 머리, 눈, 얼굴 모양 등등 풍부한 커스터마이징 요소를 갖추고 있고 코스튬 시스템도 있어 개성 있는 룩을 만들 수 있다. 영웅 코스튬 시스템은 올해 하반기에 업데이트를 목표로 하고 있다.


외모 커스터마이징 요소는 주인공인 '아바타'에 집중했다 = 넷마블 제공

Q. 핵심 콘텐츠는 무엇이 있는가? 오픈 시점에서 즐길 수 있는 PVE와 PVP의 대표 콘텐츠를 소개해달라.

안준석: 실시간으로 플레이어 간 협력하고 경쟁하는 4인, 8인, 50인 규모의 다양한 레이드들과 1:1과 3:3 PVP 콘텐츠를 통해 멀티플레이의 재미를 즐길 수 있다. 이용자가 소유한 하늘섬 사냥터에서 방치형 플레이를 진행하거나 친구들을 초대해 함께 레이드하는 재미, 끝없이 펼쳐진 하늘 항로를 배경으로 개인과 개인, 길드와 길드 간 협력과 경쟁하는 콘텐츠들이 준비되어 있다.

Q. 세븐나이츠에선 반복 사냥과 영웅 성장으로 루비를 획득하는 것이 주요 파밍 전략이었다. 이번 작품의 성장 구조는 어떤 식으로 구상했는가?

안준석: 아바타는 60레벨이 최고 레벨이고 이는 스토리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무난히 달성할 수 있다. 이후에는 시즌별로 진행되는 마스터 레벨을 올리면서 성장하게 된다. 각종 퀘스트에서 획득하는 전리품과 파밍을 통해 얻는 아이템들을 전리품 시스템에 등록하면서 능력치를 조금씩 얻어 가며 성장해 나간다. 아바타는 3가지 무기를 장착할 수 있는데 3가지 무기의 능력치가 합산되어 전투력이 계산되므로 3가지 무기를 파밍하고 성장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영웅 카드는 태생 1성부터 4성까지 존재한다. 6성까지 성장시킬 수 있는데 레벨업과 승급 시, 카드 자체를 재료로 사용한다. 영웅 카드는 넥서스 소환진 사냥을 통해 획득할 수 있는 속성의 정수를 사용해 추가적인 공격, 방어, 특수 스탯 성장이 가능하다. 또한 유료 재화인 루비를 다양한 콘텐츠에서 수급할 수 있게 했는데, 여신의 축복 시스템을 통해 영웅 카드 획득권과 루비를 주기적으로 획득할 수 있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동료들과 함께하는 PVE는 4인부터 50인까지 다양하게 마련됐다 = 넷마블 제공


PVP는 1:1, 3:3 두 가지 = 넷마블 제공

Q. 자동 사냥과 소탕 기능 여부가 궁금하다. 파밍을 위한 콘텐츠 외 공략을 위해 수동 컨트롤이나 전략, 조합이 필요한 콘텐츠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안준석: 전투의 흐름은 콤보-트리거-액션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스킬을 계속 연계 시키기 위해 QTE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영웅과 무기를 바꿔가면서 다양한 스킬을 연속적으로 사용하게 되는데, 이때 속성 결정, 상태 이상, 환경, 몬스터 패턴의 변화와 같은 트리거가 발생하게 된다. 이 트리거에 반응할 수 있는 영웅들의 특수기가 QTE 스킬 버튼으로 활성화되고, 이용자는 버튼 터치만으로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게 된다. 논타게팅 전투에서 보다 효율적이고 편리한 전투를 위해 버튼 조작만으로 다양한 상황에 대응해 스킬 연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가다듬었다.

덱에는 3개의 영웅 카드를 장착할 수 있는데, 장착 패시브 효과와 속성 시너지 그리고 스킬의 연계에 주안점을 두고 조합해야 한다. 특히 영웅 카드는 물, 불, 바람, 땅, 빛, 어둠 6개의 속성 중 한 가지를 갖고 변신 시 속성 공격을 하게 되는데, 이때 확률적으로 타깃이 속성 결정에 걸리게 된다. 물은 바람, 불은 땅, 빛은 어둠과 서로 반응하는 데 이를 속성 시너지라고 하고 빙결, 기절, 석화와 같은 CC기가 발동 되게 되므로 덱을 만들 때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

Q. 하루 플레이 타임은 어느 정도로 고려했는가? 흔히 일일 숙제로 불리는 콘텐츠의 양은?

안준석: 실시간 액션과 콘텐츠를 원할 때 수동조작하며 집중적으로 즐길 수도 있고 편안하게 자동 방치 플레이를 할 수도 있다. 각 콘텐츠마다 일일 플레이 횟수 제한도 있으며 소탕권을 이용하면 플레이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영웅 보스 3번, 거대 보스 1번, 아레나 3번 정도가 하루에 권장하는 콘텐츠 양으로 생각할 수 있다.


하루 권장 콘텐츠 외에도 룬 모험이나 넥서스를 통해 추가 재화를 획득할 수 있다 = 넷마블 제공


특히 넥서스로 얻는 재화는 영웅 성장에 꼭 필요하니 주요 파밍처가 될 듯하다 = 넷마블 제공

Q.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최소 사양은 어떻게 되는가? PC 버전 출시 계획은?

안준석: 아이폰 8+ 이상 iOS 12 이상, 갤럭시 S9 이상 Android 5.0에서 플레이 가능하다. PC버전은 모바일 버전 먼저 론칭 후 빠른 시일 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Q. 출시 후 목표가 있다면?

안준석: 기존 세븐나이츠 이용자분들뿐만 아니라,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으로 세븐나이츠 시리즈를 처음 만나는 이용자들에게도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는 게임이 되길 희망한다. 추후 글로벌 시장에서도 사랑받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BM이 궁금하다. 유저들이 과금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안준석: '세븐나이츠 레볼루션'만의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는 아바타 코스튬과 영웅 및 아바타의 성장을 원활히 돕는 아이템, 비용 대비 고효율을 낼 수 있도록 돕는 아이템, 영웅 카드 획득 등 다양한 구성으로 준비 중이다.

Q. 글로벌 서비스 계획은 어떻게 되는가? 세븐나이츠의 경우 서로 다른 빌드를 사용했는데 글로벌 출시가 이루어진다면 어떤 차이가 있을까? NFT 계획은 어떻게 되나? 

안준석: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된 바 없으나 국내 론칭과 운영에 집중하면서 최대한 빠르게 준비하는 것이 목표다. NFT는 관련해서는 구체적으로 정해진바 없다.

Q. 마지막으로 이 게임을 기다리는 유저들에게 한 마디 부탁한다.

안준석: 지스타 첫 공개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났고 드디어 론칭을 하게 됐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정성을 다했다. 론칭은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이용자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더욱 재미있는 게임으로 만들어가겠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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