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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게임즈 '언디셈버', 오랜만에 복귀했더니 뭔가 낯설다면? 주목할 주요 변경점 정리

작성일 : 2022.07.22

 

라인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언디셈버의 첫 신규 에피소드 '오르테미스'가 업데이트까지 2주 남았다. 사전예약 진행 소식에 서비스 초창기부터 언디셈버를 즐겨 하다가 쉬고 있는 룬 헌터 중 다시금 복귀하는 유저가 보이고 있다.

다만 언디셈버에 다시 복귀해 게임을 플레이하다 보면 익숙한 듯 어색한 수많은 시스템이 기다리고 있다. 이에 최근 3달간 주요 변경점, 새로 생긴 게 신기해서 무턱대고 사용하면 큰일 나는 시스템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이번에는 기존에 알고 있던 내용이 바뀐 점 위주로 정리했다.

■ 룬 순백 에센스


링크 룬 색상과 상관 없이 연결할 수 있게 해주고 레벨까지 올려주는 '룬 순백 에센스' = 게임조선 촬영

기존까지 스킬 룬에 링크 룬을 연결시키기 위해선 반드시 맞는 색상끼리 연결시켜야 했다. 이에 어쩌다가 운 좋게 6슬롯 스킬 룬을 얻었어도 원하는 링크 룬을 연결하기 위해 하염없이 '룬 빛깔 에센스'와 '룬 연결 에센스'를 사용했다. 제대로 맞췄더라도 더 좋은 링크 룬을 위해, 또는 룬스톤에 맞추기 위해 판을 갈아야 할 때마다 또다시 쏟아붓곤 했다.

이제는 메인 스킬의 경우 이런 부담감을 조금 덜어내며 룬 캐스트를 구성할 수 있다. 바로 '룬 순백 에센스' 덕분이다. 룬 순백 에센스는 이름 그대로 슬롯의 색상을 흰색으로 바꿔주는 에센스다. 흰색 슬롯에는 모든 색상의 링크 룬을 연결할 수 있어 위치만 조정해 주면 된다.

단순히 색상의 제약만 벗어나는 게 아니라 흰색 슬롯에 연결된 링크 룬의 레벨도 올려주는 효과가 있다. 순백 에센스를 연속으로 사용하면 할수록 기존 슬롯을 전부 흰색으로 만들어 버릴 수도 있다.


각종 이벤트나 패스로 푸는 룬 순백 에센스를 빠짐 없이 챙기자 = 게임조선 촬영

비록 실패하면 더 이상 순백 에센스를 바를 수 없게 될 수 있지만 초반에는 성공 확률이 높으니 복귀한 후 각종 이벤트로 순백 에센스를 얻었다면 부담 없이 사용해 주자. 단, 슬롯이 없었던 곳에 흰색 슬롯을 만들어 주진 않으니 꼭 6슬롯, 못해도 5슬롯은 달성한 스킬 룬에 부여해 주는 것이 좋다.

■ 하이브리드 장비


한 가지 방어 옵션만 올려주던 기존 방어구 = 게임조선 촬영

언디셈버를 초창기에 플레이했던 유저라면 민첩 방어구(가죽)는 회피도만 올려줘 생존을 운에 의존하는 점, 지능 방어구(실크)는 보호막이 자잘하게 들어오는 공격엔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점 때문에 인챈트 옵션을 포기하고 힘 방어구를 선택했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이런 문제점을 보완하고 인챈트 옵션도 챙겨갈 수 있게 하기 위해 요구 스탯이 두 개인 방어구가 준비되어 있다. 방어도와 보호막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펠트 방어구(힘, 지능), 방어도와 회피도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사슬 방어구(힘, 민첩), 회피도와 보호막이 함께 있는 매듭 방어구(민첩, 지능)가 그 예시다.


유용한 고유 옵션을 가지고 있는 하이브리드 방어구 = 게임조선 촬영

이런 방어구들은 대부분이 고유 옵션을 하나 더 가지고 있다는 게 특징이다. 받는 피해 감폭, 생명력 %, 원소 저항력 등 한 줄 정돈 있으면 좋을 법한 인챈트 옵션을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다.

다만, 인챈트 옵션의 종류도 기존 양측 방어구에서 등장하는 옵션이 섞여서 등장하니 원하는 옵션을 뽑기는 꽤 어렵다. 그래도 잘만 뜬다면 고유 옵션까지 합쳐 다양한 옵션을 함께 누릴 수 있으니 한 번쯤 인챈트를 시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 트리거, 피해 전환 룬 NPC 판매


스킬 빌드 압축에 큰 영향을 주는 트리거 룬 = 게임조선 촬영

언디셈버에는 여러 스킬이 있긴 하지만 주력으로 투자한 공격 스킬 하나만 빠르게 사용하는 것이 효율이 좋아 대부분은 스킬 세팅 시 다른 스킬을 고려하기 힘들다. 한 스킬만 DPS를 계속해서 올리는 것에는 한계가 있기에 보통은 서브 스킬을 사용 모션 없이 쓸 수 있게 해주는 '트리거 룬'의 활용도가 점차 중요해진다.

이렇게 활용도가 높았음에도 기존까진 합성을 통해서, 그것도 희귀 등급 이상 부터만 얻을 수 있어 접근성이 떨어졌다. 물론 이제는 옛날이야기다. 적에게 피해를 주는 동작과 연관된 트리거 룬의 경우 최소 등급이 일반으로 내려왔으며 NPC 상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젠 상점에서 구매해 쉽게 더블 캐스팅 빌드를 시도할 수 있다 = 게임조선 촬영

만약 예전에 꼭 사용해 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어 시도해 보지 못한 더블 캐스팅 빌드가 있다면 NPC 상점에서 링크 룬을 구매해 사용하면 된다.

물론 '제어 상태 이상 시 버프 발동', '피격 시 버프 발동' 같이 적을 공격하는 것과 연관이 떨어지는 경우는 판매하지 않는다. 덤으로 주 속성 피해를 전환시켜 주는 '피해 전환' 계열 링크 룬도 상점에서 판매해 빌드 자유도가 조금은 편해졌다.

■ 혼돈의 별 매물 대중화


10티어 부적으로 취급되는 '혼돈의 별'의 매물이 많이 풀려있다 = 게임조선 촬영

만약 오랜만에 복귀했는데 루비가 500 밑으로 남아있다면 즉시 경매장에서 '혼돈의 별'을 검색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신의 축복 수치를 비약적으로 상승시킬 수 있다.

혼돈의 별은 부적의 일종으로 가운데 커다란 원에 장착할 수 있는 10티어 부적이다. 특이하게도 카오스 석상 레벨에 따라 하나씩 슬롯이 개방되는 다른 부적과 달리 던전 진입 자격을 갖추고 있다면 바로 장착할 수 있다. 다만 얻을 수 있는 곳이 11티어 카오스 던전으로 취급받는 벨라투스 지역으로 한정되어 있어 순수하게 파밍 계단을 밟아가려면 모든 슬롯이 개방된 이후에나 구할 수 있는 부위다.


루비를 조금 투자하면 피해 증폭 수치를 쉽게 얻을 수 있다 = 게임조선 촬영

하지만 꾸준히 플레이해오며 카오스 열쇠를 얻어 파밍 한 선구자들이 경매장에 올려둔 매물이 넘쳐나게 거래되고 있다. 앞서 말했듯이 부적을 장착할 수만 있다면 다른 유저가 판매하는 혼돈의 별을 구매해 미리 장착할 수 있다. 

부적에 붙은 옵션에 따라 100루비부터 1만 루비까지 가격 차이가 벌어지나 굳이 혼돈의 별에 부여된 옵션까진 보지 않고 그저 자신의 빌드에 최적화된 신의 축복을 제공해 주는 혼돈의 별을 찾으면 된다. 특히 축복 달성도 140%를 달성하면 피해 '증폭'을 높은 수치로 제공해 줘 비약적인 화력 상승이 가능하다.

■ 에센스, 원소, 골드 경매장 거래


유저간 거래가 가능해진 성장 재료 = 게임조선 촬영

혼돈의 별이 유저의 수준 변화로 경매장에서 보편적으로 구할 수 있게 됐다면 이쪽은 시스템 변화로 인해 거래가 가능해진 경우다. 장비나 룬 인챈트, 성장에 필요한 재료를 루비로 다른 유저에게 구매할 수 있다.

에센스는 개봉 시 일정 수량을 획득하는 꾸러미 형태로, 원소와 골드는 바로 직접 사용(판매) 가능한 형태로 거래된다. 물론 기존에 있던 원소나 황금을 거래하는 게 아니라 연금술을 통해 거래 가능한 형태로 결합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오승민 기자 sans@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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