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메이플스토리
온라인게임이 인기를 얻으려면 철저하게 게이머들의 입맛에 맞춰야 한다. 한술 더떠 게이머들이 생각지도 못한 게임 진행 방식을 도입하면 유저들의 반응은 뜨겁게 달아오른다.
이처럼 쉽지않은 고정관념을 깨트려 인기를 얻고 있는 주인공은 위젯의 '메이플스토리'와 ROG의 '에이션트 블루'.
우선, 패션 롤플레잉게임 '메이플스토리'는 아케이드게임에서나 사용했던 횡스크롤 방식을 채택해 게이머들에게 신선함을 주고 있다.
횡스크롤이란 '슈퍼마리오'와 '마계촌' '원더보이' '소닉' 등 전통적인 아케이드게임에서 주인공 캐릭터가 화면 오른쪽으로만 이동하면서 스토리를 전개하는 방식을 뜻한다.
따라서 지금까지의 상식은 아케이드 게임에서 빛을 본 횡스크롤 방식은 온라인게임에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횡스크롤 방식을 채택한 '메이플스토리'가 우려와는 달리 게이머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어 업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여기에 다양한 종류의 패션 아바타를 도입해 '패션 롤플레잉'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며 게이머들을 끌어당기고 있다.
정식 서비스가 시작된지 2개월 정도가 지난 '메이플스토리'는 이미 동시접속자 수 7만명을 돌파했으며, 월 2~3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게임 내 개설된 커뮤니티만도 1000여 개에 달하며, 이 중 '검도부'란 커뮤니티는 1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 게임을 개발한 이승찬 위젯 사장은 "횡스크롤 방식과 패션 롤플레잉은 온라인게임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도입한 것"이라며 "특히 횡스크롤 방식은 성인에게는 어릴적 향수를 불러일으켰고, 청소년 층에게는 신선한 게임으로 어필한 것 같다"고 말했다.
알오지가 개발한 PC용 롤플레잉게임인 '에이션트 블루'도 소설에서나 사용되던 '연재'라는 개념을 도입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게임은 공개된 에피소드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에 따라 다음 에피소드가 결정되기 때문에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게 이 게임을 제작한 알오지 측의 설명이다.
새롭게 만들어진 에피소드는 GoD(Game on Demand) 방식으로 게이머에게 배급된다.
홍요한 알오지 사장은 "지금은 에이션트 블루의 1화와 2화의 첫부분만 맛배기로 공개해 놓았다"면서 "9월 초 1화의 정식 버전을 오픈한 후 총 7화까지 연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과 같은 반응대로라면 내년까지 유료회원 30만명, 년매출 60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강조했다.
[백현숙 기자 coreawoman@chosun.com]

- 에이션트 블루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몬길:스타다이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