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자사의 모바일 MMORPG '리니지W' 공식 생방송 '스튜디오W'를 지난 27일 생방송으로 공개했다. 

스튜디오W에서는 리니지W의 주요 개발진이 자리해 신규 업데이트 내용과 다양한 정보, 그리고 이용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질의응답 코너를 진행했다. 이와 더불어 시청자들에게 푸짐한 보상을 제공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는 엔씨소프트 리니지W 이성구 본부장과 강정수 사업실장, 최홍영 개발실장이 출연했으며, 최대 동시 시청자 수 25,000명을 기록하면서 리니지W에 대한 인기와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주요 업데이트 내용으로는 '혈맹 서버 이전'과 '오만의 탑 2층', 세 번째 에피소드 '기란 영지' 등이 있었으며, 지난해 12월 말 깜짝 공개된 글로벌 IP '베르세르크'와의 콜라보레이션에 대한 콘텐츠 추가 일정과 특별 영상도 공개되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리니지W 이용자라면 누구나 기다리고 있는 'TJ's SWEET COUPON(이하 TJ 쿠폰)'에 대한 예고도 이뤄졌다. 이번 TJ 쿠폰에서는 변신 및 마법인형 합성 도전, 장비 복구 등 3종을 제공할 예정이며, 출석 체크 이벤트에 참여하면 누구나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한다.

또 스튜디오W의 생방송 중 실시간으로 시청자들에게 푸짐한 선물을 제공하면서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1~7성구 쿠폰'과 함께 '히든 쿠폰' 3종 등 총 10종의 쿠폰이 주어졌으며, 해당 쿠폰을 통해 '축복받은 무기 및 방어구 마법 주문서(이벤트)'와 '명예코인', '아데나' 등을 제공했다. 

이용자 건의사항에 대한 피드백도 이뤄졌다. '천장 시스템'과 '월드 서버 이전' 등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개발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이처럼 엔씨소프트의 리니지W는 핵심 개발진이 직접 출연하는 생방송을 통해 이용자와의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보다 유저 친화적 운영을 통해 이용자 눈높이에 맞춘 게임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국내 뿐만 아니라 대만에서도 개발진이 출연하는 생방송을 통해 리니지W에 대한 다양한 소식을 공유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에 따르면 "리니지W는 이용자의 쓴소리를 겸허히 받아들이는 등 개발진과 이용자가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계속해서 확장해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최근 오픈형 R&D 개발 문화 '엔씽(NCing)'을 강조하면서 이용자와의 접점을 늘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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