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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LCK 서머 개막, 관중석 메운 함성 속에 '광동 프릭스' 승리

작성일 : 2022.06.15

 

국내 최정상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리그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서머 정규 리그가 15일, 광동 프릭스 팀과 한화생명 e스포츠와 팀의 개막전으로 3개월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이번 2022 LCK 서머는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개최한다. 무려 2년 반 만에 관중석이 완전히 개방되어 경기장을 가득 채운 환호성과 함께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특히 LCK 서머는 매해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진출 자격을 겸하는 리그로 더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첫 경기를 치르는 두 팀은 지난 스프링 리그에서 각각 5위와 10위를 달성했다. 이 중 광동 프릭스가 5번의 경기 중 4판을 이길 정도로 어느 정도 체급 차이나 났었던 상황이다. 지난 스프링 시즌 말미에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여주면서 플레이오프 2라운드까지 진출한 광동 프릭스를 상대로 한화가 반전 경기력을 보여줄지 주목받아왔다.

기대에 부응하듯 엎치락뒤치락 하는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개막전에 걸맞은 경기를 보여줬다. 초반에는 광동 프릭스가 매섭게 몰아쳤다. 탑 라인에서 케일의 점멸을 빼 위축되게 만들고 바텀 라인이 밀어붙이는 상황 속에서 경기 시작 후 5분 시점에서 첫 용을 가져간다.

이 기세를 몰아 전령까지 시도했으나 초반에 용과 전령을 둘 다 뺏기는 걸 볼 수만은 없던 한화의 매서운 반격으로 되려 퍼스트 블러드를 달성, 경기가 기울여지지 않고 팽팽하게 이어진다.

두 번째 전령과 세 번째 용이 동시에 나온 상황, 미드 라인에서 5:5 한타가 펼쳐진다. 케일이 알리스타를 무적 상태로 만들어 역이니시를 흘려버린 다음 그웬과 알리스타를 맞교환한다. 라이너와 서포터를 맞교환한 상태에서 용까지 한화생명이 무난하게 챙겨간다.

하지만 이런 팽팽한 상태도 중반 이후 끝을 맺는다. 용쪽 정글에서 카이사가 오공을 잘라버리고, 바론 쪽에서 그웬이 케일을 솔로킬 해버리는 등 그냥 넘기기 힘든 크고 묵직한 사고가 연달아 발생한다.

이에 구도가 급격하게 광동 프릭스 쪽으로 흘러가며 오브젝트 싸움도 계속해서 승리, 한화를 강하게 압박한다. 기울여진 상황을 그대로 이어가며 2022 LCK 서머의 첫 승리는 광동 프릭스가 가져간다.

[오승민 기자 sans@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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