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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소환수 매력과 전작 전략성 계승한 MMORPG

작성일 : 2022.06.29

 

컴투스가 자랑하는 글로벌 게임 IP '서머너즈 워'가 모바일 MMORPG 작품으로 재탄생해 오는 7월 게이머를 찾아올 예정이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은 서머너즈 워 유니버스 세계관을 공유하는 작품으로,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및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의 요소를 적극 활용하면서도 MMORPG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유니버스 내에서 크로니클은 백년전쟁의 이전 시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크로니클은 MMORPG 장르임에 따라 대전 형태의 게임 작품이었던 천공의 아레나와 백년전쟁에서는 보여줄 수 없었던 드넓은 월드와 필드가 구현돼 있으며, 이용자가 월드와 필드를 누비면서 모험하는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크로니클은 서머너즈 워 세계관 전체에 대한 스토리 구성에 큰 노력을 기울였다. 스토리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서 인게임 컷신 및 하이폴 영상을 다채롭게 준비했는데, 클래식한 2D 셀 애니메이션 방식의 컷신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게임 내 등장하는 컷신에는 서머너즈 워 세계관을 관통하는 핵심 요소와 스포일러가 담겨져 있으며, 일관성있는 메세지를 전달하면서 스토리를 이해하는 것에 큰 도움을 준다. 이용자는 크로니클 내에 등장하는 각기 다른 환경과 분위기를 가진 5개의 대륙을 순차적으로 방문하면서 스토리를 진행하게 되며, 등장인물 간의 갈등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이전 서머너즈 워 작품에서는 각 소환수에 대한 이야기를 대략적으로만 소개했기에 그들에게 얽혀있는 사연을 자세하게 알기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 크로니클에서는 소환수에 대한 스토리도 간접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을 예정이다. 또 소환수의 캐릭터성을 높이기 위해 보이스를 삽입해 이용자들이 애정을 담을 수 있도록 했다. 모든 등장 캐릭터에 보이스를 구현했을 뿐만 아니라 국내 유명 성우가 참여해 퀄리티를 높였다.

크로니클에서는 서머너즈워 IP의 가장 큰 매력이라 할 수 있는 소환수가 등장할 뿐만 아니라,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해당 소환수와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하면서 성장해나갈 수 있다.

게임 내에 마련돼 있는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전사 클래스의 클래프와 마법사 클래스의 오르비아, 치유사 키나 등 총 3종이 등장한다. 이들은 각각 탱커, 딜러, 힐러라는 RPG의 기본 클래스 구성을 가지고 있으며, 단순히 클래스의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각 캐릭터에 고유한 성격을 부여해 매력을 살렸다.

이용자는 해당 3종의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해 게임을 즐기게 되며, 최대 3종의 소환수를 활용해 함께 전투를 펼칠 수 있다. 특히 빛, 어둠, 불, 물, 바람 등 총 5개의 속성으로 나뉘어진 350여 종의 소환수를 만나볼 수 있으며, 천공의 아레나 및 백년전쟁에서 등장했던 소환수 외에도 크로니클만의 오리지널 소환수도 모습을 드러낸다. 

플레이어블 캐릭터 또한 무기 교체를 통해 속성을 바꿀 수 있으며, 이를 통해서 상대하는 몬스터의 속성에 따라서 전략적인 전투를 펼치는 것이 가능하다.

크로니클은 서머너즈 워 IP를 활용한 첫 번째 MMORPG 작품이지만 게임 내에서 전작의 특징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다. 전작들에서 보여줬던 높은 전략성을 녹여낸 것이 대표적인데 전투에서 3명의 소환수를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전투 스타일이 확연히 달라진다. 더나아가 소환수가 스킬을 발동해야하는 타이밍도 매우 중요하다.

전투 시 적에게 각종 효과를 부여하면서 유리하게 전투를 벌이는 것도 핵심 요소로, 공격력 증가, 방어력 약화, 수면 부여, 면역 부여 등 효과의 조합을 통해서 각 상황에 맞게끔 플레이어블 캐릭터와 소환수를 활용하는 등 이용자만의 플레이 방식을 만들어낼 수 있다.

즉 전작인 천공의 아레나의 턴제 방식 전략성에 MMORPG 장르의 실시간 전투를 접목하면서 크로니클은 여타 작품과 차별화를 꾀했다. 물론 두 작품은 전혀 다른 장르, 플레이 방식을 가지고 있기에 변형도 필요했다. 가령 수면의 경우에는 효과가 적용되는 동안에는 행동 불능 상태가 되지만 피격당할 경우에 효과가 해제된다. 

실제로 실시간 전투가 벌어지는 크로니클에서는 수면 효과의 효율이 떨어질 수 있는데,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특정 횟수 이상 피격당할 경우에 효과에서 해제되는 방식으로 변형이 이뤄졌다. 추가로 룬의 경우에도 천공의 아레나의 요소를 최대한 담아냈을 뿐만 아니라 크로니클만의 새로운 룬 2종을 추가하면서 MMORPG 작품의 매력을 살리고자 했다. 이러한 재설계 덕분에 천공의 아레나 공유의 전략성을 크로니클에도 고스란히 녹여낼 수 있게 됐다. 

핵심 콘텐츠로는 기믹 던전과 레이드, 전장을 꼽을 수 있다. 기믹 던전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다양한 기믹이 등장해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준다. 안개로 가득찬 던전, 혹은 등불 조작에 따라서 다양한 상황이 연출되는 던전, 폭발하는 버섯으로 빼곡한 던전 등 이용자가 직접 공략을 파훼하고 컨트롤하면서 퍼즐을 풀어나가게 된다.

다음으로 레이드에서는 특색있는 보스몬스터를 만나볼 수 있다. 안개감옥에서는 비타와 타우 레이드가 펼쳐지며, 둘 중 하나가 쓰러지면 남은 보스 몬스터의 힘이 더욱 강력해지는 패턴을 보유했다. 이처럼 크로니클은 보스몬스터가 단순히 랜덤으로 스킬 패턴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각기 다른 개성을 녹여냈다. 그에 따라 이용자들은 각 보스 몬스터에 걸맞는 공략과 해법을 찾고 연구하면서 레이드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전장은 필드 PK가 가능한 콘텐츠로, 게임 내에서 가장 중요한 자원을 얻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해당 자원은 전장 내 광물을 캐서 획득할 수도, 혹은 다른 이용자를 처치해, 해당 이용자가 얻은 자원을 빼앗을 수도 있다. 다수의 이용자가 참여하기에 동일한 선상에서 출발하도록 했으며, 숨어서 광물을 캘 수 있도록 다양한 구조물을 만들어놓기도 했다. 또 다른 이용자의 레벨 정보를 확인할 수 없는 등 긴장감은 높이면서도 상대적으로 낮은 스펙을 가진 이용자도 즐길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에 의하면 크로니클은 필드에서 자동 사냥 기능을 제공하며, 앞서 소개한 3종의 콘텐츠 외에도 이용자들간의 경쟁과 협동을 강조한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돼 있다. 또 PC와 모바일 플랫폼 간의 크로스 플레이도 지원하면서 언제 어디서든 크로니클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천공의 아레나 및 백년전쟁의 전략성은 고스란히 계승하면서도 MMORPG 장르로 재해석한 컴투스의 신작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글로벌 무대에서 사랑을 받고 있는 서머너즈 워 IP의 신작인 만큼 글로벌 유저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과연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 서머너즈 워 IP의 부흥기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그리고 서머너즈 워 IP 확장의 도약점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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