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계수표

겜조뉴스

copyright 2009(c) GAMECHOSUN

게임조선 네트워크

주요 서비스 메뉴 펼치기

커뮤니티 펼치기

게임조선

2022 LCK 서머 미디어 데이 개최, 우승 넘어 롤드컵 진출 포부 담은 각 팀별 각오

작성일 : 2022.06.08

 

라이엇 게임즈는 8일, 국내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리그인 LCK 2022 서머를 앞두고 미디어데이를 개최해 각 팀별 선수의 각오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LCK 2022 서머는 15일부터 개최되어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국내 최정상 리그 오브 레전드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 치열한 접전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스프링 때 변경된 콜업 / 샌드다운 주기 단축, 월드 챔피언십 선발전 방식 변경, 라운드 구분 없이 주 5일 진행 등 주요 내용이 그대로 유지되어 진행한다.

행사에 앞서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이번 LCK 2022 서머 미디어데이를 곧 실제로 경기를 치를 롤파크에서 개최하게 되어 큰 의미가 있고 또 다른 매력이 있다고 말하며, 2019년 서머 이후로 3년 만에 롤파크에서 팬들의 열정을 온전히 100% 표현할 수 있게 되었고 선수들은 더욱 큰 함성과 응원 속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되어 더욱 가슴이 벅차다고 짧은 개회사를 전했다.

이어서 LCK 2022 서머에 참가하는 10개 팀과의 공동 인터뷰가 진행됐다.


Q. 이번 LCK 서머에 임하는 각오와 목표에 대해 말해달라.

T1 최성훈 감독(이하 최성훈) : 이번 서머 목표는 스프링과 같이 우승을 하는 것이고 이를 위해 모든 노력과 최선을 다할 것이다.

T1 '페이커' 이상혁 선수(이하 이상혁) : 서머 시즌도 최선을 다하겠다. 최선을 다하는 게 내 목표다.

젠지 고동빈 감독(이하 고동빈) : 젠지 팀도 서머 시즌 우승을 꼭 하고 싶고 그에 따라 선수들과 노력해 꼭 우승하도록 하겠다.

젠지 '룰러' 박재혁 선수(이하 박재혁) : 이번 시즌도 내가 할 수 있는 데까지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으로 임하겠다.

담원 기아 이재민 코치(이하 이재민) : 담원 기아도 열심히 우승을 목표로 달려나가겠다.

담원 기아 '캐니언' 김건부 선수(이하 김건부) : 목표는 우승이고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DRX 김상수 감독(이하 김상수) : 우선 롤드컵 진출을 목표로 두고 있다. 스프링 시즌에서 아쉬웠던 부분들을 많이 보완해 최선을 다하겠다.

DRX '표식' 홍창현 선수(이하 홍창현) : 롤드컵 진출을 위해 열심히 잘 해보도록 하겠다.

광동 프릭스 장누리 감독(이하 장누리) : 이번 시즌 결승 무대에 한 번 올라가는 게 목표이며 롤드컵까지 진출한다면 가장 좋은 결과이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광동 프릭스 '테디' 박진성 선수(이하 박진성) : 최선을 다해 한 경기 한 경기 열심히 하겠다

프레딧 브리온 최우범 감독(이하 최우범) : 항상 하던 대로 열심히 하다 보면 '뭔가 하고 싶다'라고 여기는 것보단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프레딧 브리온 '엄티' 엄성현 선수(이하 엄성현) : 일단 감독님과 기본적으론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개인적인 이번 시즌 목표는 젠지를 꼭 이겨보고 싶다. 다른 팀은 이겨본 기억이 있는데 유독 젠지만은 계속 져와서 대갚음해 주고 싶다.

kt 롤스터 최승민 코치(이하 최승민) : 일단 최소한 스프링 시즌보단 좋은 성적을 내고 싶고 그러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

kt 롤스터 '라스칼' 김광희 선수(이하 김광희) : 스프링 때보다 발전하는 게 목표고 열심히 하겠다.

농심 레드포스 허영철 감독(이하 허영철) : 스프링 때는 비록 좀 아쉬운 모습을 많이 보여줬지만 이번에는 분위기 반전을 통해서 프로부터 진출해 롤드컵까지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농심 레드포스 '고스트' 장용준 선수(이하 장용준) : 감독님과 같이 롤드컵 진출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

리브 샌드박스 김목경 감독(이하 김목경) : 아무래도 좀 많이 힘든 시기인 만큼 선수들이랑 다 같이 최선을 다해서 스프링 보다는 훨씬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리브 샌드박스 '크로코' 김동범 선수(이하 김동범) : 스프링 때 했던 게 아쉬움이 남는다. 서머에서는 아쉬움 없이 끝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한화생명 e스포츠 손대영 감독(이하 손대영) : 스프링 때 너무 아쉬운 모습들을 너무 많이 보여드린 것 같다. 서머에서는 그때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 보겠다.

한화생명 e스포츠 '온플릭' 김장겸 선수(이하 김장겸) : 일단은 롤드컵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프링 시즌보다 달라진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

Q. 이번 LCK에서 자기 팀을 제외하면 우승할 확률이 가장 높을 것 같다 생각하는 팀은?

김장겸 : 아무래도 T1이 스프링 때 보여준 게 있고 MSI에서도 괜찮은 모습을 보여준 것 같아 그 모습을 이어간다면 우승하지 않을까 싶다.

김동범 : 다른 팀이랑은 스크림 해봤는데 T1이랑은 못해봤다. 그래도 뭔가 가장 잘할 거 같다.

김목경 : 현실적으로 봤을 때는 아무래도 쌓아온 경험치가 있고 이를 잘 쓰는 T1이 우승할 가능성이 높다. 그래도 이번 서머 시즌에선 담원이 좀 다른 모습일 거 같다.

장용준 : 담원일거 같다. 장하권 선수도 돌아오고 합이 스프링 시즌 보다 잘 맞춰질 거라고 생각한다. 이게 무서운 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김광희 : 담원의 상체가 가장 강하다고 생각해 담원이 우승할 것 같다.

엄성현 : 엄청 큰 이유는 없다. 그냥 담원 선수들이 요즘 솔로 랭크를 지배하고 있고 그런 노력에 존경심이 느껴질 정도다. 열심히 하는 것 같아 골랐다.

박진성 : 스프링때보다 담원이 훨씬 잘 할거 같아서 우승할 거 같다.

홍창현 : T1이 페이커 선수를 중심으로 젊은 친구들이 모여있고, 최근 MSI에서 보여준 모습이 인상적이어서 이번에도 T1이 이길 거 같다.

김건부 : T1이 스프링 때 보여준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었다. T1이 우승할 거 같다.

박재혁 : 담원을 골랐는데 게임 볼 때마다 선수 개개인들이 자기가 뭘 해야 되는지 다 아는 선수들인 것 같다. 우승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이상혁 : 젠지가 스프링 때 준우승했기도 하고 그동안 (MSI 출전 기간) 합을 맞춰왔기 때문에 가능성이 있다.

Q. 아무래도 T1이 역대 LCK 중에서 스프링보다 서머에서 성적이 좋지 못한 경향이 있다. 이 부분에 대해 따로 대응하고 있는가?

최성훈 : 과거에 정확히 어떤 이유로 성적이 더 좋았는진 모른다. 다만 아무래도 스프링 때 전승 우승을 했기 때문에 또다시 전승 우승을 하지 않는 이상 더 좋은 성적을 거두기는 힘들다. 그래서 더 좋은 성적을 내는 것에 그렇게 연연해하지는 않고 단지 이번 대회를 우승하겠다는 생각만으로 임하고 있다.

Q. 요즘 솔로 랭크에서 미드 신지드가 굉장히 핫하다. 예전에 이상혁 선수도 솔랭에서 했던 기록이 있는데 프로 선수 관점에서 평가가 궁금하다.

이상혁 : 상황에 맞는다면 어떤 챔피언이든 기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신지드 같은 경우는 그냥 재미있어서 많이 하고 있다.

Q. 최근 대규모로 내구성 패치가 이루어졌다. 한동안 AD 캐리(원딜)가 활약하기 어려웠었는데 이로 인한 원딜의 입지 변화와 본인에겐 메타가 잘 맞는다고 생각하는지 박진성 선수의 생각이 궁금하다.

박진성 : 내구성이 확실히 올라서 잘 안 죽는 것 같다. 라인전에서 이득을 보는 챔피언의 수요가 조금 떨어진 것 같다. 후반 캐리력이 뛰어난 원딜의 가치가 좀 더 쉽게 발휘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내구성 패치가 탑 라인에도 큰 영향을 줬을 거라 생각하는데 김광희 선수가 체감하는 메타 변화는?

김광희 : 패치 이후 다른 플레이어를 본 느낌으로는 일단 그웬을 제외하고는 어느 정도 정통 탱커, 탱커 형 서포터의 밸류가 높아지지 않았나 싶다.

Q. 너구리(장하권) 선수가 시즌 중반에 담원 기아에 합류했다. 예전과 비해 지금 장하권 선수가 어떤 점이 변하고 팀에 어떻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가?

이재민 : 장하권 선수가 이제 다시 합류했는데 예전보다 조금 더 대하기 편해졌다는 느낌도 들고 더 열심히 하기도 한다. 예전에도 열심히 했었으며 소통 같은 것도 좀 많이 하면서 팀 생활을 하고 있다.

Q. MSI에 출전한 팀은 서머 시즌 초반에 좀 부진해지는 경향이 있다. T1 입장에서 시즌 초반 자신 있는지 궁금하다.

이상혁 : 이번에는 MSI가 끝나고 서머 시즌까지 기간이 꽤 길었기 때문에 그다지 불리할 거라고 생각을 안 하고 있다. 메타 같은 경우에도 팀 내부적으로 스스로 찾아내고 있고 다른 팀들을 참고하면서 충분히 앞서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프레딧 브리온이 스프링 시즌 때 5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런 성적을 바탕으로 이번에 팀 창단 최초로 롤드컵 진출을 점쳐볼 수 있을까?

최우범 : 일단 당장 '롤드컵 가겠다' 이런 것보다는 항상 선수들한테 현실적으로 목표를 주고 있다. 프로 팀 승격하고, 좋게 돼서 선발전 가게 되면 그때부터는 정말 모르는 거라고 생각을 한다. 팀과 선수가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Q. 약간 가슴 아픈 이야기지만 농심 레드포스는 지난 스프링 시즌 때 코로나에 가장 많은 피해를 본 팀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당시를 지금 돌이켜 보면 어느 정도 안타까운지.

허영철 : 코로나 이슈 때 선수들이 한 번에 걸린 게 아니라 번갈아가면서 걸리는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연습을 갑자기 바꿔야 되는 상황이 반복됐다. 그러다 보니 선수들 휴가 기간도 정말 없었으며 그러다 보니까 병치레로 힘든 와중에 선수들이 배로 힘들었을 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최대한 선수들이 리프레시 할 수 있게끔, 잘 보장해 주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선수들이 열심히만 하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포텐셜이 있다고 생각해 자신감을 채워주고 다시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Q. 허영철 감독이 바라는 농심의 팀 색깔은 어떤 것인가?

허영철 : 선수 하나하나의 개인 능력보다는 뭔가 팀적으로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으면 한다. 예를 들면 팀 한타, 또는 오더를 내렸을 때 수행 능력 등 개개인의 역할이 뭔지 정확하게 알고 다른 팀원을 위해 무엇을 해야 되는지,  내가 팀으로서 뭘 해야 할지를 정확하게 알 수 있는 그런 선수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Q. 지난 4월 박재혁 선수가 '룰쪽이'라는 컨셉으로 인터넷 방송을 진행해 큰 화제가 된 적 있다. 혹시 비슷한 컨셉의 방송을 또 진행하게 된다면 꼭 추천해 주고 싶고 잘 어울릴 것 같은 선수가 있다면?

박재혁 : 담원의 캐니언(김건부) 선수가 하면 되게 귀여울 것 같아서 추천해 주고 싶다. 참여하게 된 계기는 약간 반강제로 느낌으로 하게 됐는데, 먹고살려면 어쩔 수 없이 했어야 해서, 유니폼을 벗을 수 없어서 촬영하게 됐다.

Q. 그렇다면 김건부 선수는 관심이 있는가?

김건부 : 팀에서 시키면 하긴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Q. 지난 스프링 시즌 김광희 선수가 솔로킬도 많이 따고 내로라하는 탑 라이너였다. 이번 시즌 좀 경계하고 있는 다른 탑라이너 선수가 있다면?

김광희 : 탑 라이너 개인의 역량보단 팀에 따라 승패가 갈린다고 생각한다. 개인 기량보다는 팀원과 합이 잘 맞아야 하며 이에 담원의 너구리(장하권) 선수가 가장 경험이 많다고 생각해 기대가 된다.

Q. 김장겸 선수와 김동범 선수는 아무래도 어느 정도 각각 팀에서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스프링을 지나 서머 시즌을 준비하며 팀에서 가장 기대되는 선수가 있다면?

김장겸 : 한화에서는 카리스(김홍조) 선수를 뽑고 싶다. 처음에는 챔피언 별 라인전 구도 같은 게 잘 정립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이제 얼추 되어 가는 것 같아 기대하고 있다.

김동범 : 리브 샌드박스에서 굳이 한 명을 뽑자면 클로저(이주현) 선수가 스프링 때는 약간 불안불안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젠 괜찮은 것 같다. 자신감도 많이 찾은 것 같다.

Q. 리브 샌드박스에는 프린스(이채환) 선수도 다시 팀에 복귀했다. 다시 팀에 합류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해 줄 수 있다면?

김목경 : 원래 바텀에 한 명 정도는 경험이 있는 베테랑 선수를 영입하고자 했다. 스프링 때는 조금 착오가 있어 그렇지 못한 채로 시즌을 넘겼으며 이번 서머 시즌에는 꼭 채워야겠다는 생각에 회사와도 말을 맞춰 영입을 시도했다. 이에 선수 본인 스스로도 그냥 고민 없이 선택을 해줘 다시 합류하게 됐다.

Q. 타 팀에서 가장 경계되거나 제일 기대되는 선수를 한 명씩 소개해 줄 수 있다면?

이상혁 : 쇼메이커(허수) 선수가 1등을 찍었기에 기대하고 있다.

박재혁 : T1의 제우스(최우제) 선수가 기대된다.

김건부 : 젠지의 피넛(한왕호) 선수가 기대된다.

박진성 : T1의 케리아(류민석) 선수다.

엄성현 : 기대된다는 선수를 말하기는 좀 어색하긴 한데 그래도 담원의 쇼메이커(허수) 선수를 고르고 싶다.

김광희 : T1의 케리아(류민석) 선수가 기대된다.

장용준 : 담원의 김건부 선수가 강한 라이너들을 데리고 맵을 누리지 않을까 생각한다.

김동범 : 담원 너구리(장하권) 선수가 가장 기대된다.

김장겸 : 너구리(장하권) 선수에 한 표 더 주고 싶다.

Q. 한화의 경우 선수진에 변화는 없지만 코치진이 대거 바뀌었다. 변화를 준 이유가 궁금하다.

손대영 : 세부적인 디테일에 대해서 좀 잘 캐치해낼 수 있는 코치진이 좀 많아지는 게 팀적으로 도움이 많이 될 거라고 생각해서 좀 신경을 많이 썼다.

Q. KT는 현재 아리아(이가을) 선수와 빅라(이대광) 선수가 같이 미드 라인에 있고 서로 다른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서머 시즌 동안 어떻게 운영하고 활용할 계획인가?

최승민 : 두 선수 다 장단점이 분명한 선수들이라서 팀 내부적으로 최대한 승률이 올라갈 수 있는 선수를 기용할 생각이다. 두 선수가 지금 스프링 때보다 솔로 랭크 점수도 좀 많이 오른 상태라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Q. 젠지가 지난 시즌 아쉽게 준우승을 기록했다. 젠지에 어떤 점을 추가하면 우승할 수 있을까?

고동빈 : 스프링의 젠지는 다른 팀에서 모인 선수가 많았기에 부족한 점을 단련하는 시즌이라 생각한다. 그 점을 보완하면 우승할 수 있을 것이다.

Q. 우승 후보 팀을 지목할 때도 그렇고 기대되는 선수도 담원이 많이 언급되고 있다. 김건부 선수와 장하권 선수끼리 합은 잘 맞아가고 있는지 궁금하다.

김건부 : 장하권 선수와의 합은 옛날부터 오랜 기간 해 왔던 일이라 생각보다 금방 맞출 수 있을 것 같다. 20년도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 적이 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아직 팀과는 조금 다른 부분이 있어 이런 부분을 관리해나가야 한다.

Q. (장용준 선수에게) 장하권 선수가 담원 기아에 복귀했는데 옛 동료로서 이점이 있을까?

장용준 : 워낙 실력 자체가 잘하는 선수라 더 쉽고 그런 건 없을 거 같고 다시 만나서 반갑긴 하다.

Q. 지난 스프링 시즌 때는 젠지가 팀원이랑 같이 우승 후보로 많이 뽑혔으나 서머 시즌에선 언급이 잘 안되고 있다. 젠지로서 약간 자존심이 상할 수 있는데 이에 대한 각오가 있다면?

박재혁 : 딱히 자존심 상하고 그런 건 없다. 담원이 잘했으니 좋은 평가를 받는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나 팀적으로나 발전하는 시즌이 되었으면 한다.

Q. 최근 세나 챔피언이 직간접적으로 패치 영향을 많이 받았다. 김건부 선수 본인에게 호재라고 생각하는지?

김건부 : 세나는 내구성 패치로 인해 더 안정적인 느낌이 강해졌다. 길 가다 누가 툭 치면 죽는 게 좀 덜해서 좋아졌다.

Q. 이번 서머 시즌도 주 5일제로 운영하는데 이에 대해 체력 분배나 컨디션 조절에 끼치는 영향에 대한 의견이 듣고 싶다.

손대영 : 주 4일제나 5일제나 큰 차이는 없을 거 같다. 그냥 거기에 맞춰서 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한다. 일정에 따른 체력 분배나 컨디션 관리를 도와주는 게 팀의 능력이고 역할이다.

김목경 : 정해진 일정을 보고 컨디션 관리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느 쪽을 더 선호한다 이런 건 없다.

최승민 : 주 4일이나 5일이나 크게 상관은 없고 개인적으론 6일까지도 생각해 봐야 하지 않나 싶다.

최원범 : 주 4일이나 5일이나 큰 상관없다. 시즌 전에는 좀 여유롭게 해주다가 경기가 다가오면 운동도 하고 스케줄 관리도 철저하게 하는 편이다.

장누리 : 선수들 체력 관리 때문에 일주일에 하루 정돈 휴가를 주려고 하는 편인데 주 5일제가 스케줄 짜기도 힘들고 체력 분배에 있어 조금 더 힘든 편이다.

김상수 : 주 4일이나 5일의 문제라기보다는 일정에 맞게 집중력 잃지 않고 체력 분배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재민 : 주 4일제 문제에 대해선 크게 생각해 본 적 없다. 게임 업데이트 내역이나 상대 팀 일정에 따라 바뀔 수도 있는데 그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하고 있다.

고동빈 : 어떤 식으로 주어지든 그때에 맞게 일정을 짜고 움직이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허영철 : 주 4일이나 5일보다는 경기 다음날 바로 또 다른 경기가 있는 일정이 선수들에게 더 힘들고 경기를 준비하기 힘들다고 생각한다. 다소 촉박해진 일정을 감안해서 움직여야 한다.

최성훈 : 주 5일은 경기가 촘촘해지고, 주 4일은 시즌이 길어져 장단점이 있다 생각한다. 사실 이거보단 우리 팀의 경기 일정이 어떻게 잡히냐가 더 중요한 거 같다.

이상혁 : 4일이든 5일이든, 하지만 국제 대회를 준비하는 입장에선 빨리 끝내고 대회를 준비하는 게 더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오승민 기자 sans@chosun.com] [gamechosun.co.kr]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오승민 기자의

SNS
공유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