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사가의 결투장 68주 차 랭킹, 점수 1위는 '패기', 전투력 1위는 '쇠질요정'이 차지했다.

패기와 쇠질요정이 각 랭킹에서 3주 연속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업데이트를 살펴보면 카르트와 카르시온이 착용할 수 있는 그랑웨폰 '츠치구모'가 추가됐지만, PVP보단 PVE에 적합한 기술을 가지고 있어 결투장 랭킹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

그 결과 준, 카르시온, 레온 파티는 아직도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카르시온과 준의 점유율은 지난 주에 이어 또 다시 상승했으며, 반대로 카이토와 세리아드의 점유율은 소폭 하락한 상황이다.

■ 3주 연속 점수 1위 '패기', 점수는 소폭 하락

점수 1위는 지난 랭킹에 이어 '패기'가 가져갔다. 7주 만에 1위를 되찾은 이후 벌써 3주 연속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주 획득 점수는 6,207점으로 지난 랭킹보다 104점 하락했으며, 2위 '쇠질요정'과 불과 14점 차이로 상당히 아슬아슬하게 1위를 지켜냈다.

순위 등반용 파티로는 여전히 준, 카르시온, 레온 파티가 각광받고 있다. 그 외 파티로 영향력이 상당히 줄긴 했지만, 세리아드를 축으로 삼는 탱커+세리아드+@ 조합이 여전히 애용되고 있다.

랭커 평균 획득 점수는 한풀 꺾여 5,658점을 기록했다. 1위 패기를 비롯한 최상위권 유저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점수 획득량이 크게 줄면서 지난 랭킹 대비 97점 하락했다.

■ 쇠질요정 3주 연속 전투력 1위, 2위 월넛 맹추격 중

전투력 랭킹 역시 쇠질요정이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주 전투력은 9,645 상승한 1,222,283이며, 2위 월넛과 전투력 차이는 8,329다. 쇠질요정은 1위를 놓쳤던 65주 차 랭킹을 제외하면 사실 상 두 달 이상 전투력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랭커들의 평균 전투력은 16,346 상승한 1,133,908이다. 신규 콘텐츠 추가로 랭커들의 전투력이 소폭 상승했으나 결투장 랭킹에 큰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었다.

■ 카르시온-준 남매, 점유율 또 상승!

세리아드의 점유율이 한번 더 떨어졌다. 탱+세리아드+@ 조합은 여전히 강력하지만, 수많은 랭커가 준, 카르시온, 레온을 사용해 순위를 올리면서 점점 설자리를 잃고 있다. 반면 준, 카르시온, 레온 조합의 입지는 점점 더 단단해지고 있다.

새로운 상태이상 저항 효과를 가질 것으로 많은 이의 기대를 모았던 카르트의 신규 그랑웨폰 츠치구모는 저항이 아닌 크리티컬 관련 패시브 스킬과 조건부 딜링 스킬을 가지고 있어 결투장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사용자인 카르트는 물론 카르시온도 츠치구모를 사용하지 않는 형태가 주로 사용되고 있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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