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계수표

겜조뉴스

copyright 2009(c) GAMECHOSUN

게임조선 네트워크

주요 서비스 메뉴 펼치기

커뮤니티 펼치기

게임조선

'아오 신' 챔피언으로 등장! '전략적 팀 전투' 시즌 7 '용의 땅' 미디어 간담회 개최

작성일 : 2022.05.23

 

라이엇 게임즈는 20일, 전략적 팀 전투(TFT)의 다음 세트(시즌) 7 '용의 땅'의 출시에 앞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온라인 간담회를 진행했다.

전략적 팀 전투는 2019년 6월 정식 출시 이후 6개월 단위로 새로운 세트로 교체해가며 매번 새로운 규칙과 전장, 챔피언, 시너지로 플레이어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선 용의 땅에서 만나볼 새로운 챔피언, 전장 등 게임 시스템에 대한 정보 공개 이후 이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이번 세트는 용의 땅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전설 속의 신비스러운 용이 핵심 유닛으로 등장한다. 강력한 유닛답게 슬롯을 두 개 차지하며 비용도 두 배로 내야 한다. 대신 계열 특성이 3배 중첩을 받게 된다. 게임 중 하나의 용만 전장에 나와 있어야 보너스를 받으니 신중하게 골라야 한다.

2-7, 3-7 라운드에서 낮은 확률로 8코스트 용을 얻을 수 있다. 등장하는 용은 총 7 종류로 리그 오브 레전드에 용의 형태를 한 챔피언은 많아도 챔피언 자체가 용인 챔피언은 둘 밖에 없어 독창적인 TFT 오리지널 용을 만들었다. '대자'는 신기루 용으로 후방에서 마법 피해를 입히며 '이다스'는 쉬머스케일과 가디언 특성을 가지고 있고 전방에서 탱커로 활약하는 용이다.

'쉬오유'는 피해가 상당한 파괴적인 옥룡, '사이판'은 돌진해서 적을 깨무는 방식을 가진 용이다. 전설급 용 중 오리지널은 '아오 신'으로 번개를 쏟아내리는 폭풍룡이다. 나머지 전설급 두 용은 협곡에서도 만날 수 있는 '아우렐리온 솔'과 '쉬바나'가 등장한다.

신규 특성 중 눈여겨볼 만한 건 '폭풍' 특성이다. 용 중 '아오 신'도 가지고 있는 특성으로 폭풍 유닛은 몇 초 동안 번개를 내리쳐 적군 전체에게 피해를 입히고 기절 시킨다. 또한 아군 모든 폭풍 유닛은 공격 속도와 대미지가 상승한다.

'옥' 특성은 이번 세트에서 가장 많은 유닛이 포함되어 있는 특성으로 발동하게 되면 전투 시작 후 옥 조각상이 소환된다. 근처의 아군은 여러 버프 효과를 받으며 적이라면 주기적으로 피해를 입고 디버프를 받는다. 옥 조각상에도 HP가 있으며 파괴 시 산산 조각이 나며 주변 적에게 HP에 비례한 대미지를 준다.

'쉬머스케일' 특성은 이번 세트에서 선보이는 독창적인 특성으로 유닛의 능력치를 직접적으로 강화 시키는 게 아니라 특성을 가진 유닛을 사용하면 전투 시 좀 더 효과가 강력한 전용 아이템을 낮은 확률로 얻을 수 있게 된다.

'길드'는 전통적인 RPG에서 볼 수 있는 특성으로 서로의 능력치를 강화시켜 주고 길드 상징 아이템을 사용하면 길드 특성이 없는 다른 챔피언도 각각 길드원별로 가지고 있는 고유 능력치를 같이 적용받게 된다.

세트 7에서 만나볼 전설급 챔피언 중 '쉬바나'는 마치 세트 1에 있었던 형상변환자 특성과 비슷하다. 전투 시작 시에는 인간 형태로 싸우다가 처음으로 스킬을 쓰면 하늘로 날아올라 용의 형상으로 적에게 강하하며 큰 피해를 준다. 그 뒤에는 스킬을 쓸 때마다 불을 내뿜고 적의 체력에 비례한 대미지를 준다.

'야스오'는 시즌 1의 모습과 완전히 다르게 등장한다. 두 번째 공격까진 적 뒤로 돌진해 이동하며 베다가 세 번째는 하늘로 뛰어올라 내려찍으며 피해량과 범위가 커진다. 만약 세 번째 공격을 할 때 적이 하나만 남았을 경우 계속해서 적을 난도질한다.

'소라카'는 '별소환사'라는 고유 특성을 가지고 있다. 유성을 소환하게 되면 아군 유닛 체력 회복뿐만 아니라 전략가의 체력까지 회복시켜주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바드'는 길드 특성에 더해 바드 고유 특성을 가지고 있다. 바드가 춤을 추고 적을 적중시키거나 전투에 승리하면 음표를 획득하게 되며 획득 시 다음번 상점에서 높은 등급의 챔피언이 등장할 확률이 올라간다.

시스템 변화 중엔 '보물 용'이 있다. 4-7 라운드에서 기존 칼날부리를 대체해 등장하며 처치 시 다섯 개의 보상 중 하나를 선택해 가져갈 수 있다. 1번 재설정도 가능하며 직접 아이템을 선택할 수 있어 게임이 후반부에 들어가기 전 조합을 최적화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세트 6.5에서 등장한 증강체도 몇 가지 변경점과 함께 유지된다. 2-1, 3-2, 4-2 라운드에서 등장하며 골드 증강체가 나올 확률이 훨씬 높아졌다. 또한 획득한 증강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라운드당 한 번씩 재설정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새로운 전략가로는 뿜뿜이, 뽀글이, 배불뚝이가 있으며 미니 야스오, 용술사 야스오도 등장한다. 용술사 야스오는 퍼니셔 효과를 가지고 있는데 결투에 승리하면 짧은 애니메이션이 재생된다. 

다음은 질의응답을 정리한 내용이다.

Q. 새롭게 추가된 피니셔 효과는 사용자만 볼 수 있는가? 마무리되는 유저나 다른 유저도 피니셔 효과를 볼 수 있을까?

크리스틴 라이 : 전투 당사자라면 누구나 볼 수 있다. 승리한 사람과 패배한 사람 둘 다 볼 수 있으며 해당 결투를 관전하러 간 사람도 모두가 함께 관람할 수 있다.

Q. 그동안 TFT에서는 용과 관련된 시너지가 많이 있었다. 이번에 아예 세트 테마를 드래곤으로 만들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매튜 위트록 : 다음 테마를 어떻게 잡을까 고민하다가 완전히 100% 용과 관련된 유닛으로만 구성된 테마가 있었으면 했으며 훨씬 더 과감한 스킨과 테마를 디자인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했다. 개인적으로는 용을 정말 좋아한다. 잘 할 수 있을 거란 자신감이 있어 진행하게 됐다.


TFT 세트 디자이너 '매튜 위트록(Matthew Wittrock)'

Q. LoL과 같은 세계관을 활용하는 레전드 오브 룬테라에 다양하고 매력적인 용 종족 카드들이 등장하고 있다. 룬테라의 용이 TFT에 등장할 가능성도 있을까?

매튜 위트록 : 현재로서 계획은 없으나, 다음 콘텐츠로 고려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출시 시점에선 테마에 맞고 게임 플레이와 특성에 맞는 자체적인 용을 만드는 것에 집중했다.

Q. 용의 땅에서도 증강체 시스템이 등장한다. 추가하게 된 이유와, 앞으로 모든 시즌에 계속 도입할 계획인지 궁금하다.

스티븐 모티머 : 증강체 시스템은 우리가 TFT에서 목표로 하는 내용을 달성하는데 큰 도움을 준 시스템이다. 게임에 변동성을 주는 요소로, 매일 게임을 할 때마다 플레이어가 즐길 수 있어야 하고 매번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게 만들었다. 

앞으로 지속 여부는 남을 수도 있다고는 말해도 확답까진 드릴 수 없다. 용의 땅에 도입될 증강체 시스템은 지난번 기계화 장치 세트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많은 개선점을 준 상태다. 플레이어들이 좋아하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면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며 그렇지 않다면 다른 것을 또 찾아봐야 한다.


'용의 땅'에서도 이어지는 증강체 시스템

Q. 다양한 LoL 챔피언, 창작 인물들이 TFT에 합류한 가운데, 람머스는 아직 TFT에 합류하지 못했다. 람머스의 빠른 합류를 기대해 볼 수 있을까?

매튜 위트록 : 우리도 매번 새로운 시즌을 준비할 때마다 람머스가 합류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딱 맞는 시즌을 찾지 못하고 있다.

스티븐 모티머 : 현재로서는 람머스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나도 높기 때문에, 만약 람머스를 TFT에 출시한다고 하면 정말 좋은 챔피언으로 준비가 되어야 할 것 같다.

Q. 지난 기계와 장치 세트에서는 TFT 최초로 오리지널 챔피언 실코가 등장했다. 이번 세트에도 새로운 용들이 등장했는데 앞으로도 TFT만의 오리지널 챔피언을 볼 수 있을까? 

스티븐 모티머 : 매 세트 마다 그렇지는 않을 것 같다. 기회가 있고 필요하다고 판단이 되면 오리지널 챔피언을 출시하겠지만 매 세트마다 등장한다고는 확답할 수 없다.


TFT 리드 게임 디자이너 '스티븐 모티머(Stephen Mortimer)'

Q. 소환사의 협곡에서 용이라면 원소 드래곤과 장로 드래곤을 빼놓으면 섭섭하다. TFT에서 이들의 색다른 모습을 기대해 볼 수 있을까?

매튜 위트록 : 이번 출시 시점에선 포함되지 않지만 내부적으로 상당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합류시킬 수 있는 방법을 계속해서 검토하고 있다. 출시 시점에선 개성과 고유함이 분명한 용들을 넣고 싶어 기존에, 이미 플레이하며 만났던 용보다는 새로운 용을 만들어보자고 생각했었다.

Q. 유닛 별 밸런스 조절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이 높은데, TFT의 밸런스 조절을 하는 방식과 용의 땅에서 어떤 방식으로 밸런스를 조절할 것인지 궁금하다.

스티븐 모티머 : 세 가지 요소를 고려한다. 첫 번째는 디자이너의 의도, 두 번째는 플레이어의 인식, 세 번째는 실제 데이터다. 이 세 가지 요소가 다 고려됐을 경우에만 좋은 상태의 밸런스를 달성할 수 있다. 이를 이룩하기 위해 디자이너들과 얘기를 나눠보고 또 플레이어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피드백을 받아보고 그다음에 실제 데이터는 무슨 결과를 가져오고 있는지를 보게 된다.

이 정도 규모의 게임인 것에 비해서 자체 밸런스팀이 규모가 작은 것은 사실이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다. 궁극적으로 게임을 할 수 있는 방법도 여러 가지가 있고 또 승리할 수 있는 길도 최대한 많이 열려있는 재밌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밸런스는 완벽한데 정말 재미없고 지루한 게임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재미, 흥미라는 요소도 포기할 수는 없다.

Q. 이번 '용의 땅' 세트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시너지나 증강체가 있다면?

스티븐 모티머 : '쉬머스케일' 특성을 가장 좋아하고, 운용하기 재밌는 특성이라 생각한다. 만약 쉬머스케일 유닛을 다 활성화시키게 되면 정말 기대해 봐도 좋을 아이템이 등장할 예정이다. 

매튜 위트록 : 증강체 중에는 '판도라의 대기석'을 말하고 싶다. 지난 세트에서 봤던 아이템과 좀 유사한데 대기석 일정 위치에 유닛을 갖다 놓으면 같은 비용의 다른 유닛으로 변하게 된다. 다른 유닛을 획득할 수 있는 추가 기회를 주는 중간자라고 생각한다.

크리스틴 라이 : '별' 특성이 좋다. 플레이하기 쉽고 게임 초반에 빌드하기가 좋기 때문이다. 다른 특성으로 옮겨가기도 쉬우며 개인적으로 색깔 자체도 가장 좋아하는 파란색으로 모든 유닛이 구성되어 있어서 좋다.

알리샤 로링 : 레벨 특성을 매우 좋아한다. 폭죽을 쏘고 펑펑 터트리는 걸 좋아한다면 딱 맞는 특성일 것이다.


TFT 콘텐츠 담당 '크리스틴 라이(Christine Lai)'

Q. 용 챔피언은 상당히 비싸고 강력해 보인다. 모두가 후반에 용 챔피언을 하나씩은 보유할 것 같은데 혹시 이런 부분이 의도된 건가? 아니면 용은 덱을 구성할 수 있는 하나의 선택지일 뿐, 꼭 용이 없어도 후반에 강력한 조합을 구성할 수 있도록 의도됐는지 궁금하다.

스티븐 모티머 : 용이 상당히 거대하고 또 반짝이는 매력이 있어 다 용을 플레이할 것이라고 생각을 하지만 제작할 때 의도적으로 그렇지 않도록 만들었다. 

시너지 중에서도 용을 카운터 칠 수 있는 시너지가 준비되어 있다. 대표적으론 HP 비례 데미지가 들어가는 특성이 있다. 그래서 용이 없더라도 상당히 강력한 조합을 가져갈 수 있으며 플레이하면서 수많은 조합으로 승리를 할 수 있다.

Q. 이번 용의 땅을 출시하면서 용 콘셉트로 가득한 세트에 대한 욕심을 보였는데 이번 세트 이후 시리즈로 용을 콘셉트로 하는 세트 출시도 구상하고 있는가?

스티븐 모티머 : 매번 신규 세트를 만들 때마다 완전히 다른 구성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매 세트는 완전히 다를 것이고 탐험하고 연구할 수 있는 영역도 상당히 많게끔 준비할 것이다.

크리스틴 라이 : 세트 테마가 용이 아니어도 꼬마 전설이나 챔피언 등 계속해서 TFT 내에서 용의 외형을 가진 요소를 가지고 플레이할 수 있을 것이다.

Q. 저번 세트와 이번 세트에서 새로 만들어진 TFT 오리지널 캐릭터들을 추후에 소환사의 협곡에서도 만나볼 수 있을까?

스티븐 모티머 : '아니다'라고 확실하게 답할 수 있다. 소환사의 협곡에서 챔피언이 되기 위해 필요한 요소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그럴 일은 없을 것이다.

Q. 용을 좋아해서 이번 세트를 잘 만들 수 있을 거라 하셨는데, 평소 용의 어떤 면을 좋아했는지, 그리고 그런 좋아하는 면을 이번 세트에 구현하기 위해 특별히 신경 썼던 점은 무엇인지 궁금하다.

매튜 위트록 : 용의 땅이라는 테마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봤던 것은 주의 깊게 봤던 것은 용이라는 것을 떠올렸을 때 전 세계 국가별로 문화별로 상당히 많은 다양성을 갖고 그래서 이 용에 대한 어떤 전통이나 테마 중에서 저희가 가져다 쓸 수 있는 게 정말 많고 다 달랐다. 

아까 크리스틴이 얘기한 것처럼 정말 귀엽고 굴러다니는 그런 용을 생각해 볼 수도 있고 쉬바나처럼 상당히 크고 화염을 내뿜으면서 날아다니는 용도 있다. 반면 아우렐리온 솔은 또 다르게 지혜롭고 신비스러운 힘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이 다양한 종류의 용들을 잘 구현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보며 개발했다.

Q. 이번 미니 챔피언은 야스오 두 종류만 추가 되는 건가, 쉬바나도 미니 챔피언으로 적합해 보인다.

크리스틴 라이 : 아쉽게도 이번 세트 출시 시점에는 미니 야스오와 미니 용수사 야스오밖에 준비되어 있지 않다. 다만 내부적으로 계속 개발 중이기 때문에 앞으로를 기대하셔도 좋다.

Q. 12.9 패치로 등장한 용의 알 시스템도 유지되는가?

스티븐 모티머 : 이번 세트의 티저로만 활용했을 뿐 유지되지 않는다. '용의 알' 시스템은 세트 7에서 완전히 사라진다.

Q. 매 세트 새로운 시도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렇다면 이번 용의 땅 세트에서 타 세트와 차별화되는 핵심 재미 요소는 무엇일까?

매튜 위트록 : 딱 한 가지보다는 여러 요소가 조합되어 재미있다고 말할 수 있다. 일단 용이라는 특성이 있고 그다음에 보물용 이벤트, 증강체 시스템 등 전반적으로 구성이 업그레이드됐고 또 고유의 새로운 특성들이 있어 이러한 것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재밌는 게임이 될 것이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오승민 기자 sans@chosun.com] [gamechosun.co.kr]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오승민 기자의

SNS
공유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