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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2022] 돌진에 뚫려 버린 T1, 이득 다 내주며 RNG에 1패

작성일 : 2022.05.21

 

21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022(Mid-Season Invitational, MSI 2022) 럼블 스테이지 2일차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다섯 번째 경기에서는 T1과 RNG가 맞붙었다.

T1은 그웬, 신짜오, 조이, 이즈리얼, 레오나를, RNG는 카밀, 볼리베어, 아리, 카이사, 노틸러스를 선택했다. 전방에 브루저를 세워 진형을 흩트리고 뒤에서 딜러진이 포킹하는 구성으로 챔피언을 골랐다.

라인전 단계는 서로가 팽팽하게 흘러갔다. 소환사 주문을 계속해서 주고받으며 서로 간 킬 없이 첨예한 접전이 펼쳐진다. 정적 끝에 제우스의 그웬이 6레벨 싸움에 승부수를 걸며 솔킬에 성공, 정글러와 함께 연이어 킬을 더 얹으며 균형을 기울이려 한다.

하지만 전령을 사이에 두고 기껏 잘 큰 그웬과 신짜오가 허무하게 사망, 3:5 상태에서도 전령을 스틸한 뒤 레오나가 얻고 죽으며 비등한 상태로 만든다. 이어진 탑 라인에서도 타워를 두고 치열한 교전이 발생, 어느 한쪽 압도적으로 밀어붙이는 게 아닌 엎치락뒤치락 살 떨리는 분위기가 유지된다.

이런 분위기는 바론 한타까지도 이어진다. 용을 두고 한 명씩 주고받고, 바론 한타 때는 바론은 먹었어도 한타는 져 버프를 다 날리는 등 한 치의 양보도 없는 긴장감이 흐른다. 심지어 T1이 처음으로 용도 먹고 적도 다 몰아내며 모든 부분에서 이득을 본 거 같던 네 번째 용 한타도 전선에 빠르게 복귀한 RNG의 매서운 추격 덕에 주고받는 꼴이 되고 만다.

첨예한 분위기가 기울어지기 시작한 건 두 번째 바론 한타부터 시작됐다. RNG가 바론을 빠르게 잡아내자 T1은 곧 나타날 용을 염두에 두며 미드를 압박, 용 사냥을 시작하나 정글러 없이 싸운 결과 용도 RNG에 내주고 만다.

그동안 우위를 점하던 글로벌 골드마저 이 시점부터 역전된 뒤 미드 대치 상황에서 사이드 부쉬에서 마주친 신짜오와 아리, 순식간에 신짜오가 잘리며 마지막 한타가 시작된다. 좀 더 가까이 모여있던 RNG가 그대로 T1을 전멸 시키고 경기를 끝내버린다.

[오승민 기자 sans@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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