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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게임즈, 첫 쇼케이스 통해 신작 3종 소개, '미아스마 크로니클'도 깜짝 공개

작성일 : 2022.05.17

 

505게임즈는 자사의 첫 쇼케이스를 통해 2022년 신작 타이틀 라인업을 공유했다.

505게임즈는 그간 '컨트롤', '아세토 코르사', '고스트러너', '테라리아', '브라더스: 어 테일 오브 투 선즈', '데스 스트랜딩 디럭터스 컷 PC 버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유명 작품을 게이머에게 선보여왔다. 특히 주류 게임 외에도 특정 마니아층을 공략하는 작품까지 다채롭게 출시해 게이머의 니즈를 충족시켜줬다.

덕분에 505게임즈는 2021년 메타크리틱 선정 상위 10개 퍼블리셔 차트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쇼케이스에서 가장 먼저 언급된 작품은 바로 핀란드 인디 게임 개발사 포비든 스튜디오의 '어몽 더 트롤스'다. 1인칭 생존 액션 어드벤처 게임 어몽 더 트롤스는 문명과는 동떨어진 마법의 여정이 필쳐지며 환상적인 생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타이틀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트롤은 게임 내 환경의 일부로 등장하는데, 신화를 중심으로 이들의 이야기를 독특하게 풀어낸 것이 주요 특징이다.

포비든 스튜디오의 Veli Kokkonen CEO는 "게임 메커니즘을 설계하고 재미있게 구성하는 것 외에도 팀이 게임을 만드는 데 사용하는 도구와 랜더링 기술을 개발하면서 어몽 더 트롤스를 준비했다"라고 소개했다. 어몽 더 트롤스는 30대 중반의 핀란드계 미국인으로 플레이하게 되는데,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조부모와 만나기 위해 핀란드로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핀란드에 도착해 조부모를 만나러 가는 여정 속에서 거대한 바다 괴물이 나타나 플레이어를 공격하고, 이상한 숲에서 눈을 뜨게 된다. 이에 플레이어는 직접 재료를 구해서 불을 지피고 요리를 하는 등  생존을 위한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어몽 더 트롤스는 단순한 생존 게임이 아니라, 전설과 민간 신앙 등이 어우러지면서 새로운 방식으로 플레이하게 된다.

공물을 바치고 정령을 조사하는 등 우리가 흔히 겪게 되는 일상 생활과는 전혀 다른 방식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모듈 시스템 기반의 건축 및 제작 방식이 활용되었으며, 플레이어가 지은 건축물은 멀티플레이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함께 플레이하게 되는 동료와 창작물을 만드는 등 플레이어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갈 수 있는 것도 해당 작품의 특징 중 하나다. 칼과 창, 도끼 뿐만 아니라 마법의 존재인 퍼밀리어 등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곧 시작될 얼리액세스 서비스에서는 어몽 더 트롤스의 제작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게임 내에서 창조해낼 수 있는 다양한 것을 확인해볼 수 있다. 

벨리 콕코넨 CEO는 "지브리 스튜디오가 영화를 다루는 것과 같은 방식을 찾고 싶었으며, 잊혀진 문화적 뿌리에서 나온 무언가를 통해 현대인의 눈으로 관찰하기를 원했다"라고 전하면서 "유니티 엔진을 통해 아름다운 세계를 만들면서 로딩이 없으며 모든 것이 능률적인 세계를 창조해내고자 했다"라고 설명했다.

어몽 더 트롤스는 올해 말 스팀 플랫폼에서 얼리액세스 서비스로 선보일 예정이다.

▶ [인터뷰] 핀란드 민간 신앙 녹여낸 '어몽 더 트롤스', "잊혀진 문화적 뿌리 찾고 싶었다"

두 번째로 소개된 작품은 '스트레이 블레이드'다. 스트레이 블레이드는 독일의 인디 게임 개발 스튜디오 포인트 블랭크 게임즈의 작품으로, 아크레아의 잊혀진 협곡에서 신비한 문명의 고대 유적을 탐험하게 된다. 탐험의 동반자인 늑대와 함께 다채로우면서도 창의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다.

포인트 블랭크 게임즈의 Leonard Kausch CEO는 "오랫동안 협곡에 숨겨져 왔던 주문을 깨트리면서 이야기가 펼쳐진다"라고 소개하면서 "'혜'가 주문 폭발과 함께 사망한 플레이어를 되살리면서 모험이 시작된다"라고 전했다. 플레이어가 장벽을 파괴할 때 땅의 파편이 심장을 뚫고 들어가면서 주인공이 계속해서 아크레아의 잊혀진 협곡에 남아있도록 하는 저주에 걸린 상태다.

이에 플레이어는 동료 '혜'와 함께 탈출의 해답을 찾기 위해 아크레아를 탐험하게 되며 다양한 지역을 만나보게 된다. 엘레신이라는 강력한 거인의 지배를 받았던 문명의 흔적을 따라가면서 더욱 깊숙한 곳을 여행하는데, 은폐의 장벽이 사라지면서 인간 파벌과도 조우하게 된다. 이들은 아크레아의 수수께끼를 풀고 점령하려 하며, 플레이어는 파벌과 맞서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스트레이 블레이드는 빠른 속도의 전투가 펼쳐지며, 위기 상황에서는 혜가 등장해 플레이어의 전투를 돕게 된다. 혜는 스스 로 플레이어를 도울 시점을 결정하기에 플레이어는 이러한 기회에 빠르게 반응한다면 효과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다. 혜는 자체 스킬 트리가 존재하며, 스킬 포인트를 스스로 얻는다. 이러한 혜의 지원 능력과 제작 룬 업그레이드를 통해 무기에 적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무기 숙련도 시스템도 눈여겨볼만하다. 캐릭터를 발전시키면서 다양한 무기를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상황에 따라 플레이 스타일을 자유롭게 변경하면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보스 몬스터 공략에 성공할 시에는 새로운 능력을 얻는 것이 가능하며, 전투 시 기동성을 높이거나 군중 제어기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능력을 사용하면 주위의 마법 요소가 반응해 숨겨진 구역이나 새길을 열어주는 등 또다른 탐험 요소를 만들어낸다.

스트레이 블레이드는 PC,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X/S 등의 플랫폼으로 2023년 발매될 예정이며, 곧 PC 버전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 [인터뷰] 액션 RPG '스트레이 블레이드',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이 핵심"

마지막으로 소개된 작품은 JRPG '백영웅전 시리즈'다. 2023년 발매 예정인 백영웅전에 앞서, 자매 게임인 '백영웅전: 라이징'이 지난 5월 12일 출시됐다. 백영웅전: 라이징은 최소 플레이타임 20시간을 가진 작품으로, 3명의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등장한다. 또한 수많은 수집 콘텐츠를 통해서 백영웅전의 정식 발매를 기다리는 게이머의 목마름을 해소시킬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액션 RPG 백영웅전: 라이징은 백영웅전의 프리퀄을 다루고 있으며, 백영웅전에 등장할 주요 캐릭터의 배경 이야기를 체험해볼 수 있다. 스토리는 뉴 네바라는 마을을 중심으로 펼쳐지며, 마을 사람들을 도우면 스탬프를 얻게 된다. 스탬프를 일정 이상 모을 경우 제한 구역으로 입장 가능하며, 제한 구역에서는 새로운 스토리를 만나보게 된다.

플레이를 거듭할수록 마을의 상점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가능한데, 가령 마을 주점을 업그레이드할 경우에 다양한 버프 효과를 가진 다양한 음식의 잠금을 해제할 수 있다. 메인 캠페인을 진행함으로서 백영웅전에 등장할 캐릭터의 스토리에 대해 알아갈수도, 혹은 부가 캠페인을 즐기면서 알란의 세계에 대해 알아갈수도 있다.

내년에 만나볼 수 있을 백영웅전은 백영웅전: 라이징을 플레이할 경우 보너스 콘텐츠가 주어지며, 프리퀄 작품의 주요 캐릭터인 CJ와 이샤, 가루는 백영웅전의 메인 스토리에 등장할 예정이다. 

백영웅전: 라이징은 플레이스테이션4와 5, 엑스박스 원 및 시리즈 X/S, 닌텐도 스위치, PC 등의 플랫폼으로 플레이 가능하다.

▶ [인터뷰] 환상수호전 제작진이 개발한 '백영웅전' 시리즈. "프리퀄작과 본작 연동 콘텐츠 존재"

505게임즈의 깜짝 신작도 첫 선을 보였다. 바로 비어디드 레이디즈 스튜디오의 '미아스마 크로니클'이다. 미아스마 크로니클은 SF 기반의 세계관을 다루고 있는 작품으로, 약 1분 가량의 티저 영상으로 소개됐다. 해당 게임은 2023년 출시될 예정이다.

▶ [인터뷰] 505게임즈 쇼케이스서 첫 공개된 '미아스마 크로니클', "흥미로운 서사담은 전략 어드벤처"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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