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 프로젝트 레드의 대표작 '위쳐3: 와일드 헌트'의 차세대 콘솔 버전 업데이트가 연기됐다.

위쳐3: 와일드 헌트의 공식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현재 수행할 작업 범위를 평가하고 있음에 따라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연기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위쳐3: 와일드 헌트의 플레이스테이션5 및 XBOX 시리즈 X 버전의 출시는 오는 2분기로 예정돼 있었다.

무기한 연기 까닭에 대해서 CD 프로젝트 레드는 언급하지 않고 있는 상태이나, 많은 이들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위쳐3의 닌텐도 스위치 버전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세이버 인터랙티브가 담당하고 있었으며, 최근 CD 프로젝트 레드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판하면서 러시아에서의 자사 게임 판매 중단한 바 있다. 이에 러시아의 게임사인 세이버 인터렉티브와의 협업도 중단한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다.

위쳐3는 CD 프로젝트 레드를 대표하는 대흥행작으로서, 2015 골든조이스틱 어워드와 게임 어워드, 2016 게임 디벨로퍼스 초이스 어워드 등 수많은 상을 거머쥔 명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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