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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픽셀 '그랑사가' 아트북 리뷰, 숨겨진 설정 가득! 아티팩트와 코스튬까지

작성일 : 2022.04.09

 

엔픽셀은 MMORPG '그랑사가'의 일러스트를 담은 한정판 아트북을 출시했다.

그랑사가 한정판 아트북은 게임에 사용된 캐릭터, 배경, 몬스터, NPC 일러스트와 개발 과정에서 설정을 구상하며 만들었던 일러스트 등 다양한 작업물이 담긴 서적이다. 아트북과 함께 SSR 아티팩트 '플로아의 시선' 6장과 세리아드 특별 코스튬 '신비로운 주시자', 그랑웨폰 및 아티팩트 실물 카드 등이 부록으로 첨부됐다.

아트북은 총 312페이지, 챕터는 키아트·코스튬, 프롤로그, 에스프로젠, 등장인물·그랑웨폰, 주요 등장인물, 아티팩트, 몬스터, 탈것, 아이콘, 스태프 총 10개로 구성됐다. 


아트북 + 부록으로 구성된 그랑사가 한정 아트북 = 게임조선 촬영


부록은 홀로그램 처리된 카드들로 구성됐다 = 게임조선 촬영

유저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역시 부록일 것이다. 먼저 '플로아의 시선' 뒷면에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 번호가 적혀있으며, 해당 쿠폰을 사용하면 다이아 3천 개와 특별 코스튬, SSR 아티팩트 '플로아의 시선' 6장을 우편으로 받을 수 있다.

플로아의 시선의 효과는 보스 대미지 증가다. 같은 보스 대미지 증가 아티팩트와 비교하면 콜라보 아티팩트인 '그냥 일반인'(40%)과 강림전 아티팩트 '카임의 밤'(50%), 일반 뽑기 아티팩트 '공주의 권리'(40%)보단 배율이 낮고, 만우절 이벤트 아티팩트 '진실의 푸른 장미'(33%)와 동일한 수치다.


선물 구성은 총 세 가지 = 게임조선 촬영


아티팩트는 풀초월이 가능한 6장이 지급된다 = 게임조선 촬영


코스튬은 안경+오프숄더+미니스커트 구성 = 게임조선 촬영


배율은 딱 이벤트 SSR 그랑웨폰에 맞췄다 = 게임조선 촬영

아트북을 펼치면 게임과 공식 포럼에서 자주 등장한 일러스트를 볼 수 있다. 중요한 일러스트엔 게임 내 설정이나 제작 콘셉트 등 설명을 달아 해당 일러스트가 어떤 의미로 사용되는지 이해를 도왔다. 

일부 일러스트는 아트북에 맞춰 편집됐다. 특히 메인 챕터의 책에 그려진 일러스트는 하나로 이어 한 장의 완전한 일러스트로 만들었다. 각 챕터를 상징하는 일러스트인 만큼 해당 일러스트만 봐도 그랑사가의 메인 스토리를 떠올릴 수 있었다.


그랑사가 내 명소들을 설정 소개와 함께 아트북에 담았다 = 게임조선 촬영


메인 스토리를 그대로 담은 챕터별 일러스트 = 게임조선 촬영

가장 눈길을 끌었던 부분은 역시 가장 많은 분량을 담당하는 캐릭터 챕터다. 캐릭터 챕터에는 각 캐릭터들의 설정과 함께 초기 개발 단계에서 구상한 디자인들이 담겨있었다. 예를 들면 초기 모험가 콘셉트에 맞춰 활발한 느낌의 세리아드나 좀 더 아저씨 같은 윈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캐릭터 부분에는 레어도별 장비구 일러스트와 설정, 그랑웨폰의 세부 일러스트를 배치했다. 특히 그랑웨폰의 경우 게임 내 일러스트와 컷인 외에도 다양한 구도의 일러스트를 소개해 색다른 느낌을 받았다.

아쉬웠던 부분은 설정화가 카이토까지만 정리됐다는 것이다. 카르시온이나 레온의 경우 주요 등장인물 챕터에 정리되긴 했지만, 그랑웨폰이나 방어구에 따른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없었고, 유나는 등장하지 못했다. 중요한 캐릭터들인 만큼 다음 아트북을 기대해 본다.


가장 재밌게 감상한 캐릭터 챕터 = 게임조선 촬영


초기 세리아드는 왠지 모르게 준 느낌도 났다 = 게임조선 촬영


코스튬의 끝은 순정처럼 각 방어구 코스튬을 출시해도 좋을 것 같다 = 게임조선 촬영


게임에서 보기 힘든 세피엘 전신샷 = 게임조선 촬영

주요 등장인물 챕터에는 앞서 언급한 카르시온이나 레온 같이 메인 스토리에서 활약하는 캐릭터 외에도 주디, 네네토, 아론, 로즈 등 상점 NPC와 라그나데아에 살고있는 주민들까지 거의 대부분의 NPC 설정화를 담았다. 스토리가 어느 정도 진행된 이후 제작된 만큼 새로운 흑막으로 떠오른 게루스 제국 NPC들도 찾아볼 수 있었다.

아티팩트는 그랑웨폰만큼 중요한 장비인 만큼 상당히 정성 들여 구성한 모습니다. 사실 아티팩트 한 장 한 장이 일러스트를 편집해 사용하고 있는 만큼 아트북에 맞춰 편집한 것만으로 볼거리가 넘쳐났다. 그중에서도 '칠흑의 요마왕'과 '염원의 일각수'처럼 두 장의 일러스트를 합쳐 하나의 큰 일러스트로 만든 부분이 인상 깊었다.

게임에서 자주 상대하는 적, 특히 토벌전이나 강림전의 몬스터들의 세부 설정도 찾아볼 수 있다. 정령왕은 물론 타나토스 같이 유저들을 괴롭히는 적들이 전신 일러스트로 표현돼 남다른 박력을 선사했다.

이번 아트북은 그야말로 그랑사가의 모든 것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는 느낌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책이었다. 개발 초기 일러스트부터 각 캐릭터의 세세한 설정, 게임 편집본이 아닌 원본 일러스트를 그대로 담은 아티팩트 챕터까지 그랑사가 팬이라면 소장 가치가 충분한 일러스트로 가득하다. 요마 대륙과 함께 시작된 새로운 스토리와 신규 캐릭터들이 속속 등장하는 만큼 다음 아트북을 기대해 본다.


저기 제 통장을 비운 유우가 있군요 = 게임조선 촬영


아티팩트에 따라 화면 구성에 변화를 준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 게임조선 촬영


뺑소니의 대명사 타나토스도 전신샷과 함께 등장 = 게임조선 촬영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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